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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방향을 잡고 묵묵히 가다보면 결국 도달한다."

2019 소방직공무원 합격생 ○○중

  대학에서 사회학을 졸업하고 첫 직업을 프로그래머로 시작하였으나 여러 괴리감으로 퇴사를 하고 진로에 대한 방향을 잃었습니다.
  인터넷 강의를 끊은것은 2017년 9월 이지만 그냥 아르바이트를 하며 타지에서 방황했기때문에 제대로 공부하기 시작한 것은 본가에 내려와서부터인 2018년 4월입니다. 처음에 그냥 경험삼아 본 시험의 점수는 55, 45, 30, 40, 60 으로 형편 없었습니다.
  퇴사 후 방황하다가 고등학교 친구가 아모르이그잼에서 소방공채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는 결국 합격하여 소방관이 되었는데 아주 행복해보였습니다. 그 친구에 의해 많은 정보를 접하게 되면서 소방관이라는 직업이 생각보다 괜찮은 직업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 말고도 생각보다 주변에 소방관인 지인이 많았습니다. 다들 행복하고 자부심있으며의 질이 좋아보였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니 강한 동기가 생겨 선택했습니다.
  친구가 아모르이그잼에서 공부하여 합격했기때문에 망설임 없이 아모르이그잼으로 선택하였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타 학원보다 싼 이유도 있었습니다.


 국어는 기본강의 2회(필기 책에만), 기본서 1회독, OX문풀 강의 1회독, 기출책 2회독, 단원별문제집(타사) 2회, 모의고사 한달에 2~4회(아모르&타사,오답노트 정리), 네이버 국어퀴즈 수시로(사자성어, 맞춤법, 순우리말, 속담, 외래어) 공부했습니다.
  한국사는 기본강의 2회(필기 스케치북), 기본서 1회독, 기출책 2회독, 단원별문제집(타사) 2회독, 모의고사 한달에 2~4회(아모르&타사, 오답노트 정리), 스케치북필기 수시로 보며 공부했습니다.
  영어는 기본강의 2회(문법, 독해 나누어 필기 따로 공책에), 기본서 1회독, OX문풀 강의 1회독, 기출책 2회독, 단원별문제집(타사) 1회, 모의고사 한달에 2~4회(아모르&타사, 오답노트 정리), 영어단어 하루에 30개씩(타사 단어장 3권, 유의어 모음 등) 암기하며 공부했습니다.
  소방학개론는 기본강의 1회(필기 책에만), 기본서 1회독, 기출책 2회독, 단원별문제집(타사) 1회, 모의고사 한달에 2~4회(아모르&타사, 오답노트 정리) 보았습니다.
  소방관계법규는 기본강의 1회(필기 책에만), 기본서 1회독, 기출책 2회독, 단원별문제집(타사) 1회독, 모의고사 한달에 2~4회(아모르&타사, 오답노트 정리) 보았습니다.


  2018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공부하여 필수과목은 기본, 기출을 돌린 상태였고, 선택과목은 기출만 돌린 상태였습니다.
  10월에 18년 하반기 시험을 서울로 지원하여 그냥 연습삼아 보았는데 생각보다 점수가 괜찮았습니다. (물론 난이도가 매우 쉽긴했지만요.) 95, 95, 90, 7,5 40 이라는 점수를 받았는데 떨어졌습니다. (붙었어도 서울은 안가려했습니다. 지원하고 싶은곳이 강원이었는데 그당시는 주소를 옮기기 전)
  하반기시험에서 선택과목 공부에 대한 필요성을 확실히 느끼고 기본강의부터 정리하면서 공부하였습니다. 그리하여 필수과목을 다시 마무리하고 선택과목까지 보완한후 2019년 상반기 시험을 보아서 100, 100, 75, 80, 75 라는 점수로 충분하게 합격하였습니다.
  각 과목의 필기와 오답노트를 다시 한번 보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100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집중하느냐인데 계속 모의고사를 보면서 각과목의 시간분배에 대한 감각과 집중을 익혔습니다.


  집이 시골이라 왔다갔다하기 번거로워서 스터디는 안했습니다. 그리고 전공이 사회학이었기때문에 사회 각 분야나 특정주제에 대한 생각과 발표를 많이 해보았기때문에 조금의 자신감은 있었습니다.
  집단면접은 토론방식이기 때문에 여러 주제의 토론프로그램을 직접 보면서 노트에 간단하게 찬반 요점을 정리했습니다.
  개인면접은 해당 시도의 홈페이지에서 그 지역에 관한 정보를 얻었고, 소방과목이나 공무원에 관한 기본정보를 준비해갔습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얼마나 차분하게 상대방의 말을 듣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말할 수 있느냐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면접때 살짝 떨리긴 했지만 차분하고 진정성 있게 답하였습니다.


  처음 6개월정도는 공부에대한 흥미도 붙이고 열정도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그 뒤로는 점점 지치고 정신적으로도 답답하여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웠습니다. 나름 극복방법이 있었는데  첫번째로는 행복한 미래를 자주 머리속에 그리는 겁니다. 미래에 멋진 소방관이 되어 당당한 인생을 살고 부모님이나 주변사람들도 챙기는 모습을 자주 생각하였습니다.
  두번째로는 꾸준한 운동입니다. 공부만 하다보면 머리도 답답하고 몸도 굳고 하니 하루에 1~2시간씩 꾸준히 운동하였습니다.
  세번째로는 적절한 여가를 즐기는 겁니다. 게임도 조금하고 노래도 부르고 가끔 친구만나서 술도 먹고 하면서 스트레스를 날렸습니다.


''방향을 잡고 묵묵히 가다보면 결국 도달한다''
 ''진정한 용기는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두렵지만 도전하는 것이다''
''이해, 존중, 배려''


  제가 평소 좋아하는 문장과 단어들입니다. 준비할때 첫번째 문장이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인생에서 아주 작은것이라도 계획하고 이루어봤다면 그 교훈을 통해 공무원 시험에도 적용해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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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