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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나면 그 뿐이다.'

2019년 지방직 일반행정 합격수기

  처음 이 시험을 준비하고자 했을 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공부의 길을 잡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합격수기였습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려 노력했는데, 그것도 2달 전 일이라고 세부적인 내용들, 제가 실제로 겪었던 고충들이 다는 기억나지 않네요.
  나머지 구체적인 내용은 질문 주시면 할 수 있는 한 조금이나마 도움 드리고 싶습니다.
  '잘 만든 기본서와 이것을 계속 보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모르는 건 상관없고, 시험 전에 다 보고 들어가면 된다. 전날 본 것은 다 맞힌다.'
  제 수험기간동안 원칙으로 삼은 말입니다.


1. 필기시험 준비 기간 : 18년 7월 17일 – 19년 6월 14일


2. 공부 장소 : 서울 신림동 고시촌
· ‌18년 7,8월 : 독서실(한번 어떤가 싶어 다녀보았는데, 비염이 있었던 저와는 맞지 않아 8월 중순부터 안다녔습니다.)
· ‌18년 9월 – 19년 1월 중순 : 원룸방 안
· ‌19년 1월 중순 – 2월 중순 : 독서실(도저히 집에서 집중이 되지 않아 다시 독서실을 다녔지만, 주변 소음 때문에 여러 곳 옮겨 다니다가 관두었습니다.)
· ‌19년 2월 말 – 5월 중순 : 원룸방 안
· ‌19년 5월 중순 – 지방직 시험(6.15) : 고향 집(원룸방에 갑자기 온수가 나오지 않아 부득이하게 고향으로 내려왔습니다. 집에서 공부하다가 공부가 잘 안되면 근처 카페에 가서 공부했습니다.)
* ‌서울에서 지방직 준비하시는 분들 보면 보통 시험 2일 전에 내려가시거나 하시던데, 저는 시험 전 3일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왜나하면 그 3일동안 모든 과목 기본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다 보고 들어가기로 계획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미리 집에 간 것이 저에게는 좋았습니다.


3. 공부계획
1) 큰 계획
  선생님들 커리큘럼 단순히 보면 '기본서 -> 기출문제 -> 문제풀이(진도별, 동형모의고사) and 파이널 and 각종 특강' 입니다.
  계획대로 되는 것은 없기에, 좋은 계획 세우는 것에 너무 집착하지 말자 생각하면서도, 계속 신경쓰게 되더라구요. 해놓고 보니 그럴 필요 없었습니다. 큰 그림만 위와 같이 잡아놓고 해보면서 수정하는게 고민하는 시간도 덜 들고 효율적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처음부터 기본서에 단권화 하고 그것을 많이 보는 것을 중점으로 공부하기로 계획 했고, 전효진 선생님의 8421 공부법을 변형시켜서 했습니다.(유투브에 전효진 선생님 이름만 쳐도 공부법 동영상이 나옵니다. 그것 참고 많이 했습니다.)


· 18년 7월 – 10월 : 기본서 1회독
  영어는 매일 조금씩 해서 9월 초 기본서 회독 끝내고, 요약서 강의 및 문플 시작
  국어는 9월 초 쯤 기본서 완강하고 바로 기출 들어감(국어 기출이 은근히 양이 많더라구요. 문학, 비문학부터 해서 한자, 사자성어, 고유어 등 다 하려면 꽤 걸립니다. 12월 초에 끝냈습니다.)
  행정법, 한국사 7월부터 10월 중순까지 사회는 10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했습니다.
  제가 이때 고민 했던 것이 한 과목씩 끝낼 것이냐, 5개 같이 할 것이냐 였습니다.
  초시생이라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에 최대한 잊지 않으려고 여러과목을 동시해 했고, 결론은 국어, 영어, 한국사, 행정법 동시에 했고, 사회는 10월 말 2주간 몰아서 했습니다. 이렇게 준비해도 좋았습니다.


· 18년 11월 – 19년 1월 초 : 기출 + 기본서에 단권화
  이 과정이 무척이나 힘들었습니다.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기본서 잘 만들어 놓으니 막판에 시간 없을 때 너무 좋았습니다. 막판에 뭘 볼지 몰라서 고민하시다가 카페에 글 올리시는 분도 봤는데, 그럴 걱정이 없습니다.


· 19년 1월 중순 – 지방직 시험
  1월 중순부터 국가직 시험 까지 8421변형해서 8531 했고, 국가직 치고나서는 기본서 무한회독 했습니다.(국가직 치고 나서 지방직까지 기본서 7곱번 더 보고 갔습니다. 처음에는 2-3일9하루 10시간)에 1과목 기본서 다 보았고, 시험 막판에는 하루에 한과목 충분히 봅니다.)
  국가직 시험때는 시험 전 1주일 간 모르는 것 표시 해 놓은 것만 봤는데 이방법은 별로였습니다. 왜냐하면 1주일 전에 봤을 때는 아는 것이었지만, 1주일 지나니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방직 시험때는 D-3에 국어, 사회 기본서, D-2에 행정법 기본서, D-1에 한국사 기본서를 회독하고 갔는데(하루 10시간 씩) 이방법이 더 낫다고 생각됩니다. 이때에는 모르는 것만 본게 아니고 첨부터 끝까지 모든 내용 다 보고 들어갔는데, 역시 시험전에 본 것은 안틀렸습니다.


2) 단계 별 대략적인 일일계획
· 기본서 1회독
  공부 시작하자마자 이동기 영단어3000 먼저 외웠고 그 후 국어, 영어, 한국사, 행정법 공부(초시생이라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 많이 했습니다. 매일 4과목을 해 보기도 했고, 월화 국어, 수목 한국사, 금토 행정법과 같이 날별로 다르게 해보기도 했습니다. 지금 생각 해보면 둘 간에 뭐가 낫다고 하기는 좀 그렇고, 내가 느끼기에 단순히 진도를 나가는게 아니라 공부가 되고 있다고 느끼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매일 4과목 같이 공부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 기출 + 기본서에 단권화
오전 : 영어 및 국어 감 유지
오후/저녁 : 5과목 기출 수강 및 기본서 단권화
  이때가 젤 힘들었습니다. 기출에서 모르는거, 틀린거 죄다 기본서에 표시하는데 시간이 많이들었습니다. 특히나 행정법은 기본서에 판례가 어디있는지 찾는 것도 오래걸려 하루에 암기과목 공부하는 10시간 동안 2강밖에 못들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기본서 무한회독 시작했을 때는 너무 편했습니다.


· 기본서 회독 우선 + 나머지 커리들
오전 : 영어 및 국어 감 유지
오후/저녁 : 기본서 회독(국어, 한국사, 행정법, 사회)


4. 공부 시간
(식사시간 및 화장실 가는 시간 제외, 인강 듣는 시간 포함)
18년 7월 – 11월 : 평균 14시간
18년 12월 – 19년 4월 국가직 시험 : 평균 13시간
  19년 4월 국가직 시험 후 – 지방직 시험 : 평균 12시간(막판되니 너무 힘이 들어서 13시간 채우는게 힘들어서 잠 자는 시간을 1시간 늘렸습니다.)
  평균 13시간 이상 공부 할 때는 아침 6시 30분 7시에 일어나 시벽 1-2시까지 공부했고, 평균 12시간 공부할때는 6시 30분 기상해서 11시-12시까지 공부하고 잤습니다.


5. 쉬는 시간
- ‌18년 7월 – 8월 : 토요일 21시 – 일요일 12시(맛있는거 먹으면서 영화보고 일요일 늦잠을 잤습니다.)
- ‌18년 9월 – 19년 2월 : 토요일 저녁시간을 1시간 가짐 / 일요일 늦잠(11시까지)
- 19년 3월 – 지방직 시험 : 토요일 저녁시간 1시간
  처음에는 토요일 저녁부터 쉬다가 나중에는 그것 마저도 안했습니다. 공부해야 할 것이 많아서 놀면 불안했기 때문입니다. 막판에는 늦잠도 안잤는데, 일요일 오전에 10시부터 실전연습을 했습니다. 월-토요일에는 제 계획대로 공부를 해야 해서 빈 시간이 일요일 밖에 없었습니다.


6. 자격증
컴퓨터활용능력 1급(대학교때 따 놓았습니다.)


7. 국가직 불합격 후
  국가직 때 틀린 12개 문제 중 10개가 아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화가났습니다. 제가 파악한 실패요인은 ‘실전연습’부족과 ‘암기과목 문제풀이 부족’ 이었습니다. 2월달부터 일요일에 실전처럼 문제를 계획이었으나, 기본서 회독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저는 평일 공부때 밀린 기본서 회독을 일요일에 보충했고, 결국 실전연습과 암기과목 문제풀이가 부족한 채로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처음 느껴본 실전의 긴장감에 아는 것도 틀리는 실수를 남발했고 불합격했습니다. 그 후 1주일 간은 화가 나서 동형모의고사만 풀었습니다. 기본서가 중요한 것은 맞지만, 실전연습 및 문제풀이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8. 과목별 공부방법 및 탐독한 책
  기본적으로 어떻게 공부할 지는 선생님께서 시키는 대로 하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괜히 잔머리쓰다가 결과가 좋지 않으면, 너무 후회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수험생활은 수험생활이 뭔지 모르고 끝내는게 가장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과목에 전문가가 되고자 하는 자세는 지양해야 합니다.(ex. 모르는 거 끝까지 이해해보려고 시간 보내는 것)

  회독이란 것이 교재를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으로 보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아는 부분은 빨리 읽고, 모르는 것은 음미하며 천천히 읽고, 노트에 한번 써보기도 하고 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했습니다. 아는 부분이 많아지면 책이 빨리 읽히고, 10시간이면 두꺼운 기본서도 다 읽을 수 있습니다.

  선생님별 특강(공tv특강, 판례특강 등등)은 올라오는거 다 들었습니다. 내년에도 시험 막바지 되면 특강 막 올라 올겁니다. 만약 다 수강 할 시간이 안되시면 선생님께 문의해서 우선순위 정해서 들으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따로 적지 않겠습니다.

  기본서 강의 때 복습시간은, 강의 들은 시간 만큼 하려 했습니다.(예를 들면 행정법 2강 듣는데 3시간이 걸렸으면 복습도 3시간) 그 결과 국어, 영어, 사회는 강의 들은 시간보다 짧게 복습해도 되었고, 한국사와 행정법은 강의들은 시간과 같거나 그것 보다 많은 시간 들여 복습했습니다.)

  중간에 선생님 바꾸면 좋지 않다고 들어서 한 선생님 것만 봤습니다. 다른 선생님과의 비교는 할 수 없으나, 아래대로 해도 부족함은 없었습니다.

  동형강의는 시간이 없어 모르는 것만 인강으로 들은 과목도 있긴 하지만, 선생님들 커리 다 탔습니다. 할 때 마다 새로운게 나왔고, 심리적으로도 안정되기 때문입니다.

  3월달 부터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시간 정해놓고 동형문제집 활용 실전시험보는 것처럼 했습니다. OMR도 인쇄해서 사용했습니다.

  지방직 시험 전날에는 따로 국어,영어 독해 안하고, 17년 18년 지방직 기출시험문제 다 뽑아서 그것만 실전과 같은 시간에 카페에 가서 풀었습니다. 내가 어떤 시험의 연장선에 있는지 느껴보고, 다 아는 문제라 자신감도 얻고, 긴장감도 덜고싶었기 때문입니다(물론 다 맞기는 힘들었고, 2-3개 정도 틀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오후에는 암기과복 봤습니다.


1) 국어
- 공부방법 : 꾸준한 감 유지 및 선생님 시키는 대로 하기
  ‘선생님 시키는 대로 하기’가 참 무책임 한 말인데, 국어, 영어와 같은 언어영역은 전문가인 선생님께서 하라고 하신 대로 하는게 답이라 생각합니다. 수험생들은 이 과목 자체를 파는 것은 아니기에 정도와 노하우를 가지기는 힘들기 때문입니다.
  국어 문법은 결국 단순암기입니다. 우선은 기본서 회독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숙지 한 후에 문제풀이 하시면 도움 많이 되실겁니다. 이렇게 공부하고 나니 나침판 풀면서 문법은 거의 틀리지 않았습니다.
  독해는 긴 글을 읽어내는 능력을 키워야 하고, 감도 계속 살려야 합니다. 이선재 선생님 강의 중 기본서 2권 강의와 ‘독해야 산다’가 도움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시키시는 대로 꾸준히 하시면 확실히 글 읽는 게 달라지더라구요. 글을 읽으면서 중요정보를 표시하는 등의 능동적 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학 이것도 결국 암기라고 생각합니다. 현대문학은 기본서 암기 조금과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문제 풀 게 없으면 선재국어 카페에 문의 해 보시면 추천 해 주십니다.) 고전문학은 기본서 회독 하는 것 추천드립니다. 고전문학은 외우면 맞힐 수 있는 문제가 많기 때문입니다.
  어휘/사자성어는 100퍼센트 대비가 힘듭니다. 어휘는 기출만 기본서4권에 표시해놓고 우선 외우신 뒤에 매일국어 등 나중에 공부 하면서 본 것을 추가로 체크해 놓고 외우는 방법으로 늘려나가시는게 좋습니다. 사자성어는 기본서4권에 있는거 다 외우시고, 한자는 아에 처음부터 버리시거나 그게 아니라면 처음부터 조금씩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술술한자’ 추천드립니다.


 2) 영어
- 공부방법 : 꾸준한 감 유지 및 선생님 시키는 대로 하기
  영어 독해 도통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 ‘한 권으로 완성하는 독해원리(완성편)‘ 추천드립니다. 기본서 2권의 독해강의보다 좀 더 상세하다고 생각합니다.
  역시나 감과 독해 방법이 중요합니다. 하프모의고사를 선생님께서 하라고 하신 대로 푸는 것이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꾸준히 매일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 막판에 감 살리겠다고 하프 2일치 모아놓고 풀고 했는데 결국 다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조금씩 꾸준히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글 안에서 내가 답이라고 고른 것의 근거를 찾는 연습을 했습니다.
  문법은 기출 푸시다 보면 나오는게 나오는 것 몸소 느끼실텐데, 이미 이동기 선생님께서 기본서 교재에 다 정리 해 놓으신 겁니다. 문법 교재를 회독하진 마시고, 여러 문법 문제집에서 자주틀리는거, 어려운거 표시 해 놓으시고 계속 푸시고 또 틀리면 단권화 해 놓은 교재 발췌독 하시는 것 추천해드립니다.
  문제가 어떤 것을 묻는 것인지 포인트를 잡고, 해석말고 문장의 구조로 풀고 그것이 답인 근거를 찾는 연습을 했습니다.
  단어/생활영어는 100퍼센트 대비가 힘듭니다. 저는 ’이동기 단어3000‘과 ’기출단어 정리한 것‘, ’이동기 영어 기적의 특강‘, ’하프모의고사에서 생활영어 정리한 것‘ 만 봤습니다. 이것만 해도 다 외우기 벅찹니다.


3) 한국사
  결국 내가 잘 만든 기본서와 단순암기입니다. 필노 보다보면 이걸 어떻게 다 외우나 싶은데, 결국 극복 방법은 회독수를 늘리는 것입니다. 국가직까지 10회독, 지방직까지 17회독 했습니다. 한권의 책을 첨부터 끝까지 시간을 정해놓고 목표량을 채우면서 정독으로 읽는 것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시험장에서 분명 힘을 발휘합니다.
  문제도 많이 풀면 좋지만, 회독하고 나서 가볍게 1-2회 그리고 실전연습할 때 정도로 하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4) 행정법
   결국 내가 잘 만든 기본서와 단순암기입니다. 특히 행정법이 처음에 보면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되는 게 많습니다. 하지만 이해 못해도 괜찮습니다. 저도 이해 안하고 그냥 외우고(흔히들 눈에 바르고 간다고 하는) 가서 맞힌 것도 있습니다. 어차피 그거 계속 본다고 이해 될 것도 아니고, 계속 진도를 빼주는 것이 회독수도 늘리고 나중에 이해 안되던게 이해도 되고 좋기 때문입니다. 힘들지만 참으시면 시험장에서 웃으실 수 있을겁니다.
  문제도 많이 풀면 좋지만, 회독하고 나서 가볍게 1-2회 그리고 실전연습할 때 정도로 하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5) 사회
  결국 내가 잘 만든 기본서와 단순암기입니다. 단, 경제부분은 문제풀이가 훨씬 중요합니다.(경제는 개념내용 양이 적습니다.)
  법과 정치, 사회문화의 단순암기:문제풀이 비율이 8:2라고 한다면, 경제는 2:8이라고 할 정도로 중요합니다. 그래서 다른 과목들 기출문제집은 틀린것만 다시 풀었는데, 경제는 첨부터 다시 다 풀었습니다.
 
6) 면접
  지방직 면접이 변별력이 적어서 강의를 들어야 하나 고민 많이들 하시던데, 저는 확실하게 준비하고자 강의를 들었고, 도움 많이 됐습니다. 심적으로 안정이 되기도 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큰 흐름도 잡아주시고, 모의면접도 진행되는게 이게 꽤 도움됩니다.
  스터디는 1개만 했습니다. 왜냐하면 스터디를 하며 임기응변 능력을 기르지 이전에 도정이나 자기가 면접때 활용 할 경험 등 암기할 기본적인 것들을 미리 외우는 것이 먼저이기 때문입니다. 스터디 2개 하려 하니까 암기시간이 부족하더라구요.


 7) 학원 모의고사
  국가직 전에 1번, 지방직 전에 1번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모의고사라 그런지 긴장이 크게 안되고 분위기도 유해서 실전같지는 않았습니다. 시간 배분하는 연습하기에 좋다고 생각됩니다.
  모의고사 풀다보니 제가 듣던 선생님께서 크게 강조하지 않으신 내용들을 틀려서 모의고사 풀고 다시 분석하지 않았습니다. 선생님 교재마다 90퍼센트는 다 같고, 나머지 10로에서 어떤 것을 강조하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그 10센트를 보는 것 보다 90퍼센트에 집중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특히나 행정법이 그렇습니다. 듣도보도 못한 판례 막 나오는데 전 다 버렸습니다.)


9. 책상 앞에 써 놓고 봤던 말 들
  지금은 몰라도 되고, 시험 전날에 다 보고 들어간 것은 안틀린다.
'내가 고른 답은 적어도 나 자신은 이해시켜야 한다.'
'내가 느끼는 거의 모든 것에 대한 답은 책상에 앉아 책에 밑줄을 긋는 것이다.'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나면 그 뿐이다.'
'지금 보고 있는 것들을 시험장에서 보더라도 후회하지 않게 공부하자.'
'작은 실수들이 큰 실수를 막는다. 평소에 일어나는 작은 실수들을 즐기자.'
'모르면 일단 버려라. 그거 틀려도 붙는다.'


10. 기타
  휴대폰 카카오톡 상태메시지에 ‘시험준비합니다. 연락 잘 안됩니다’라고 써놓고 시작했습니다. 정말 친한 지인들 외 연락 안했습니다. 운동 하지 않았습니다. 운동 할 시간에 한 글자라도 더 보기위해서입니다.

  슬럼프오면 참 힘듭니다. 다른 수기 보면 우시는 분도 있으시던데, 저는 울지는 않았지만, 이로부터 오는 불안감과 스트레스는 컷습니다. 19년 2월 국가직 시험 2달 앞두고 슬럼프가 왔습니다. 책이 눈에 안들어 오고, 미칠 것 같았습니다. 옆사람 소음에도 화가나서 독서실도 다시 그만두었고, 그러면서 그런 시간에 책을 보지 못한 것이 또 후회가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답은 책상에 다시 앉아 책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열심히 해야 슬럼프가 오는 법.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시고 보기 싫어도 그냥 앉아서 책을 보면 그것으로 슬럼프 끝입니다.
  아침은 두유 한팩으로 끝. 이후 커피 1잔 마셨고, 점심 식사 후에도 꼭 커피 1잔 마셨습니다. 커피 마셔도 잠이 오는 날이 있는데, 안마시면 잠이 너무 와서 공부할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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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