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공무원 채용제도와 인재개발, 성과관리, 공직윤리 등 우리나라의 인사행정제도를 소개하는 영문 자료집이 외국 정부와 국제기구를 대상으로 발간·배포된다.
인사혁신처는 그동안 외국정부와 국제기구가 한국 인사행정제도에 관심을 보이며, 제도 및 경험 공유를 요청한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응해 표준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영문 자료집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특히 2019년에는 총 23건 232명의 외빈방문이 있었고, 인니, 베트남 등 신남방국가와 몽골, 우즈벡 등 신북방국가의 방문수요가 많았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인사행정지역허브(ACSH) 등 국제기구 외빈 방문도 진행됐다.
주요 관심사항은 인사제도 전반 또는 채용, e-사람, 인재개발, 성과관리 등으로 나타나 우선적으로 ‘채용편’과 ‘e-사람편’을 우선 발간하고 ‘인재개발편’, ‘성과관리편’, ‘고위공무원단제도 및 역량평가편’, ‘공직윤리편’은 올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채용편’에는 공무원 채용제도의 발전과정, 공무원 채용시험 종류와 선발방식, 공직 전문성과 다양성 제고를 위한 채용제도를 다룬다.
‘e-사람편’에서는 e-사람의 구축 및 발전과정, 기능과 서비스, 추진성과 등을 이해하기 쉽도록 도식화된 그림과 함께 설명한다.
인사처는 이번 자료집 발간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신북방·신남방 국가공무원 인사관장 기관을 대상으로 관심분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자료집 주제를 선정하는 등 외국정부 수요 맞춤형으로 진행해왔다.
향후에는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으로 번역해 중남미 국가와의 교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공동연구 및 인사행정 자문 등 협력 사업 추진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인사처는 “인사행정 영문 소개집 발간을 계기로 국제사회에 한국 인사행정 제도와 경험을 적극 홍보해 인사분야 국제교류 협력 사업의 내실화 및 외연 확대를 위해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