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경찰공무원 채용시험 계획이 발표된 가운데, 지난해 대비 순경공채 선발인원은 줄었지만 경채 선발인원은 늘어 전체 선발인원은 작년과 유사한 총 5,889명(상반기: 3,104명, 하반기:2,785명)이다.
올해 채용시험은 상·하반기 2차례 실시할 예정이며, 공채를 통해 선발하는 순경공채는 총 5,068명으로 상반기에 2,820명(남: 1,961명, 여: 739명, 101단: 120명), 하반기에 2,248명(남: 1,546명, 여: 582명, 101단: 120명)을 선발한다.
순경공채 선발계획 인원을 작년(총: 5,159명, 상반기: 2,599명, 하반기: 2,560명)과 비교하면 올해는 91명 감소하였으며, 실제로 작년 하반기 공채에서 선발계획보다 200명 이상 추가 합격한 것을 고려하면 올해 순경 공채 선발인원은 작년보다 300명 가까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경찰청은 채용인원 및 일정과 함께 채용 관련 안내사항도 함께 공지했다.
우선 코로나19 방역 및 중앙경찰학교 강의동 리모델링 공사로 일시점 최대 수용인원이 약 2,400명으로 제한되어 신입교육을 3회(5월·9월·12월)에 걸쳐 실시한다. 따라서 상반기 채용인원 중 일부는 입교 대기 대상자가 될 수 있다.
다음으로 올해부터 ‘경찰공무원 임용령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고교생활기록부의 의무적 제출을 폐지하고, 사지의 완전성·사시·문신 등 신체검사 기준을 개선하는 내용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다음달 발표되는 상반기 채용시험계획 공고시 발표할 예정이다.
또 문신 기준의 세부적 내용에 대해서 관련 규정의 개정작업이 현재 진행 중으로 상반기 채용 신체검사 전까지 개정을 완료하여 그 결과를 즉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경찰행정경채 응시자격에 있는 병역필 규정 또한 올해 상반기 중으로 삭제하여 하반기 경찰행정경채에는 병역미필자가 응시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반기 채용공고는 2월 5일(금)에 발표되며, 필기시험은 3월 6일(토)에 시행되어 합격자는 5월 21일(금)에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