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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119종합상황실 환경개선과 공간확대 시급

국민안전의 최전선인 119종합상황실의 업무공간에 대한 환경개선 및 공간확대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19종합상황실은 화재·구조·구급의 필요한 위급상황에서 119로 접수되는 신고에 대하여 재난정보의 수집·분석·판단 등의 업무를 하는 곳으로 24시간 동안 운영된다.

 

이로 인해 상황실 근무자들은 야간근무 또는 24시간 연속근무시 피로도가 누적될 뿐만 아니라 외상 후 스트레스가 생길 정도의 심한 욕설이나 성희롱 발언 등으로 인한 감정노동에도 시달리고 있다.

 

이에 소방청은 문제점을 개선하고 효율적인 상황관리 업무수행을 위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고자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상황실 공간 표준화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그 결과 국민의 안전의식 확대와 소방서비스 품질 향상에 따라 2020년도 상황실 근무자는 2014(1,055)대비 46%가량 늘어난 1,537명이지만, 업무 공간의 크기와 활용성은 이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관리 업무의 특수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고 신고를 접수하는 상황실과 상황을 지휘·통제하는 회의실의 거리나 지휘부의 이동 동선이 비효율적인 곳이 다수였고, 호흡기 질환을 포함한 감염병 등 유행에 대비한 시설도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24시간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한 개인 휴식공간이나 식·음료를 취식할 수 있는 휴게공간은 전무한 상태에, 회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유·예방을 위한 심신안정실과 체력단련실의 설치율도 저조해 근무자를 위한 복지가 개선이 필요했다.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상황근무자와 지휘부의 동선을 고려한 업무공간을 배치하고 감염병 유행에 대비한 방역 및 보안조치를 위한 공간을 구성하고, 시기별·계절별 재난신고 폭주에도 대비해 여유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소방청 119종합상황실장은 전국 상황실의 공통기준과 업무량에 따른 3단계의 설계 표준안을 마련하는 등 제도 개선을 통해 상황실 리모델링 또는 공간 확장 시 새로운 기준을 적용하여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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