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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법원직 마무리 수강생들과 차담(茶談)을 나누며

안녕하세요 KG에듀원 법원 검찰학원장 진용은입니다.


저는 오늘(21), 법원직 마무리반 수강생 여러 명과 차담을 나누었습니다. 법원직 시험일이 227일이니 오늘부로 시험일까지는 26일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과의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관심사는 단연코 초조하고 여유가 없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갈수록 체력이 저하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밖에도 여러 대화들이 오고 갔습니다. 시험 직전에 있는 수험생들을 위하여 이 자리에서 오고간 대화내용을 알리고자 합니다.


첫째, 불안 초조하고 여유가 없어진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시험일이 다가올수록 모든 수험생들은 이러한 심리상태에 접어들게 마련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내가 처음에 어떤 마음으로 수험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즉 초심(初心)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내가 마지막 단계에서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게 됩니다. 특히 내가 불안하고 초조해질수록 나는 불리해지고 경쟁자만 유리해 진다는 분명한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시험 막바지에서 불안하고 초조해지면 공부의 효율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그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합니다.


둘째, 수험생들의 한결같은 소감은 체력이 날이 갈수록 저하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공부해 온 수험생일수록 시험 막바지에 이르면 체력은 더욱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체력은 최대한 유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루 세끼 제대로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잠을 제대로 자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무리 시험 막바지라 하여도 최소한 5내지 6시간은 자야 합니다. 잠을 제대로 자는 것이 체력 유지의 가장 중요한 관건입니다. 수험생 여러분은 명심해야 합니다. 잠을 줄여서 낮에 조는 것보다는 제대로 자면서 공부할 때 집중력을 발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셋째, 시험 마무리 기간의 수험생활을 어떻게 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우리는 올해 법원직 수험생들의 마지막 정리 기간을 15일 정도 부여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자기 정리의 방법을 내 강의의 마지막 시간에 알려주려 하지만, 여러분은 이 마지막 정리기간에 최소한 전 과목 1회독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도 기본서나 마무리 자료는 절대 손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틀린 문제는 반복해서 틀리므로, 자신이 자주 틀리는 문제들을 중점적으로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시험 하루나 이틀 전에는 전 과목을 일별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젊은 사람들이니 이틀 전 혹은 사흘 전에 본 내용은 선명하게 기억할 것입니다.


지금 남은 기간에도 시험에서 역전할 가능성과 역전 당할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지금 비록 점수가 낮아도 남은 기간 집중하면 얼마든지 합격할 수 있습니다.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완주하는 것, 그 덕목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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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