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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법원직 마지막 모의고사를 마치고

안녕하세요, KG에듀원 법원 검찰학원장 진용은입니다.


지난 220(토요일)에 우리 수강생들은 금년도 법원사무직과 등기사무직에 대비한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렀습니다. 금년도 법원사무직 시험일은 227일이니 시험에 대비한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룬 셈입니다. 이제 시험을 위한 모든 준비는 마쳤고, 나머지 7일 간 우리 수강생들은 법원사무직과 등기사무직에 대비한 마지막 마무리 정리기에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기간이 매우 중요합니다. 남은 7일 동안 최선을 다하면 얼마든지 역전을 할 수도, 역전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모의고사에서 평균 점수가 높은 수험생들도 이 기간에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시험에서 얼마든지 역전 당할 수 있고, 반면에 모의고사 점수가 70점 중반대에 머무는 수험생들도 남은 기간에 최선을 다하면 얼마든지 합격하여 역전할 수 있는 것이지요. 실제로 시험 당일에도 컨디션 여하에 따라서 얼마든지 점수가 등락할 수 있습니다. 저의 사법시험 경험으로도 시험 당일에 컨디션이 좋으면 어떤 게 맞을지 갈등이 있는 두 개의 지문 중 찍는 문제마다 정답이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 남은 7일 간 어떤 일정으로 마지막 정리를 해야 시험에 합격할 수 있는지, 이 기회에 여러분에게 알리고자 합니다. 행정직이나 검찰직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우선 법원직과 등기직은 8과목을 대상으로 하므로, 5과목을 치루는 행정직이나 검찰직과는 다릅니다. 다만, 마지막 정리과정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 기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일정을 시험일에 맞추어 컨디션을 관리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시험일 시험 치는 시간에는 공부를 하고, 시험일 식사 시간에는 식사를 하는 것, 이것이 첫 번째 과제입니다.


사람은 규칙적으로 생활할 때 자신의 능력을 최고도로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 저의 평소 생각입니다. 그래서 시험일 시험 치는 시간에는 공부를 함으로써 컨디션을 잘 관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정리 기간에 최소한 전 과목을 1회 독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람의 기억력은 유효기간이 있어서 1주일 전에 본 내용은 기억하기 쉽지만 그 이전에 본 내용은 기억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특히 암기성 있는 과목들은 가급적 시험일 가까이로 돌려서 마무리를 해야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국어와 영어는 매일 한두 시간 보면서 규칙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영어는 시험 전날까지도 보아야 합니다. 영어는 외국어이어서 시험 치는 날에 아무런 생각이 안 나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기에 끝까지 붙들고 있어야 합니다. 저의 경우에도 사법시험에서 영어를 선택하였었는데, 시험 치는 순간에 갑자기 단어도 독해도 생각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여 크게 당황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영어는 마지막 순간까지 붙들고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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