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신규·전입 공무원을 격려하고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한 지원프로그램을 지난해부터 운영해 와 직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시보떡 관행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그간 국가인재원은 공직 문화 개선을 위해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환영꾸러미’와 업무 적응을 도울 선배 공무원의 1:1상담 등을 지원해 왔다. ‘환영꾸러미’에는 사무용품, 환영 편지, 국가인재원 소개와 운영계획서, 간식 등을 담았다고 한다.
신규·전입 공무원일 확정되면 사전에 업무 적응을 도울 상담자를 지정하고, 국가인재원을 소개하는 전자우편을 보낸다.
이후 선·후배 공무원이 함께하는 예비교육을 통해 국가인재원의 생활과 업무를 안내하고, 3개월간 ‘이음-키움 상담’ 등 소통·공감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이를 통해 신규 공무원의 채용경로와 업무 연관성 등을 고려해 상담자로 지정하고, 공직 경험 및 요령 등을 1:1로 지원한다.
이런 지원프로그램 덕분에 지난해 6월 임용된 전문경력관 A씨는 “민간근무 경험만 있어 공무원으로서 새로 접하는 업무들이 낯설었는데 같은 직렬 선배 공무원과 업무뿐 아니라 역량 개발 등에 대해서도 얘기 나눌 수 있어 공직 적응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국가 인재원은 신규 공무원이 가진 참신한 생각을 업무에 반영하기 위해 ‘이달의 아이디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모두 54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정책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전자우편 서비스, 교육생 자긍심 고취를 위한 소속기관장 입교 축하 메시지 등을 새롭게 추진 중이다.
박춘란 국가인재원장은 “공직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공무원들이 빠르게 조직에 적응해 공직사회 일원으로서 한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