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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선위 출범 7주년, 개방형 직위 성공적 안착에 일조

중앙부처 개방형 직위 선발을 위해 설치된 중앙선발시험위원회(이하 중선위’)가 출범 7주년을 맞았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2014년 출범해 올해로 7년이 된 중선위가 매주 평균 3.4회씩 총 1,245회 운영되며, 개방형 직위에 1,179명을 공개모집했다고 4일 밝혔다.

 

중선위는 지난 20147월 부처 자체적으로 선발하던 개방형 직위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적 기관에서 선발, 공정성을 꾀하고자 출범했다.

 

출범 이후 응시자 수는 약 4배로 늘었고, 평균 경쟁률도 약 2.5, 민간인 응시율도 12.5% 상승하는 등 공직사회 메기 역할을 하는 개방형 직위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특히 민간인 임용률은 14.9%에서 44.3%7년 만에 약 3배가 됐고, 민간 임용자는 201464명에서 2020년 말 기준 208명으로 늘었다.

 

공정하고도 객관적인 선발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민간 인재들이 공직에 입문하는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7년간 총 1,245회의 중선위 시험이 운영되는 동안 1,179개의 개방형 직위에 15,789명이 응시했다.

 

특히 높아지는 개방형 직위에 대한 관심과 함께 최고 경쟁률은 671을 기록하기도 했다.

 

중선위를 통해 임용된 개방형 직위 입직자들의 눈부신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일본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를 둘러싼 한일간 WTO 분쟁에서 최종 승소에 기여한 정하늘 산업부 통상분쟁대응과장, 1년 넘게 계속돼 온 코로나19 위기 속 방역총괄반장으로 활동한 윤태호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등이 중선위를 통해 임용됐다.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구과학회(AOGS)액스퍼드 메달을 받은 이동규 기상청 수치모델링센터장과 공학박사 연구원 출신으로 케이(K)-방역모형국제표준화에 기여한 산업부 김숙래 바이오화학서비스표준과장도 우수한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4급 서기관으로 개방형 직위에 임용됐던 정하늘 과장은 지난해 인사처의 특별승진 규정 마련에 따라, 채용된 지 28개월 만에 3급 부이사관으로 초고속 승진하기도 했다.

 

중선위는 지난해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공무원 채용 일정이 잠정 연기되는 등 차질을 빚자, 공무원시험 최초로 영상면접을 도입하며 위기를 극복해 갔다.

 

이에 지난 1년 동안 확진자 발생 없이 각 부처 개방형 직위 선발 일정을 무리 없이 소화해 가고 있다.

 

중선위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윤미경 개방교류과장은 직원들이 주말이나 퇴근 후에도 면접 평가 프로그램을 점검하는 등 차질 없는 선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응시자도 점점 많아지는 등 개방형 직위 제도가 공직사회에 뿌리내리고 있어 앞으로도 우수 민간 인재들의 지속적인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사처는 지원자들의 접근성 및 편의성 도모를 위해 공무원 채용 전문 누리집 나라일터의 개편을 통해 모바일로도 원서접수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자료제공: 인사혁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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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