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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7급·5급공무원

인사처, 신규 공무원 상담 최초 실시

신규 국가공무원들을 위한 공직 적응 상담(멘토링)이 시작됐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최초로 인사처 소속 공무원들로 상담단(멘토단)을 구성해 각 부처 소속의 신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공직 적응 상담(멘토링)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그간 각 부처에서 소속 신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자체 상담(멘토링)을 실시해왔지만, 다양한 인사관리 사항 등 공직생활에 있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물어보거나 신입의 고충을 토로할 수 있는 창구가 부족했다.

 

이에 인사처는 신규 공무원들이 보수·승진·교육·파견 등 인사운영 관련 궁금한 사항은 물론 첫 출근 안내부터 선배 공무원들의 공직 적응 비법(노하우) 등을 배울 수 있도록 상담단(멘토단)을 구성해 상담(멘토링)을 실시한다.

 

상담은 이번 달 초 인사처에서 발간한 공직을 여행하는 신규 공무원을 위한 안내서를 활용하며, 임용 전 기본교육과 연계해 월 1회 정기 상담과 수시 상담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첫 공직 적응 상담(멘토링)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신영숙, 이하 국가인재원‘)‘7급 신규자 교육과정*’에 입교한 신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5월까지 진행된다.

* (기간) 2.27.()~3.31.(), 5/ (교육생) 6·7급 신규임용(예정)329(32개 부처)

 

최소 3년 이상의 풍부한 공직 경험을 갖춘 총 23명의 인사처 공무원들이 상담자(멘토)로서, 상담을 희망한 총 101(22개 부처)의 신규 공무원의 공직생활 시작을 돕는다.

 

이를 위해 지난 20일 인사처 상담자(멘토)들은 김승호 인사처장의 격려와 함께 상담(멘토링) 시 활용할 안내서의 주요 내용과 효과적인 상담 방법 등을 사전교육(오리엔테이션) 받았다.

 

지난 21일에는 인사처 상담단이 7급 신규 공무원들이 교육을 받고 있는 충북 진천에 위치한 국가인재원에 직접 방문해 신규 공무원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은 물론 공직생활에 필요한 기초지식을 전수하는 등 첫 상담(멘토링)을 했다.

 

다음 상담은 신규자 교육과정 수료 후 첫 부서에서 생활하고 있을 신규 공무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오는 4월 진행할 예정이다.

 

상담자로 참여한 인사처 김소연 주무관은 공직에 입직했던 당시를 돌이켜보면 지금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그때는 하나하나가 다 어렵고 막막했던 기억이 난다이번 상담을 계기로 앞으로도 공직사회가 신규자들에게 조금 더 친절한 곳이 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리고 첫 상담을 받은 신규 공무원 김성룡 주무관(행안부)첫 공직생활에 떨리기도 하고 여러 가지 궁금한 것들이 많았는데, 이번 상담 기회를 통해 조금 더 자신 있게 첫 부서 생활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공직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재를 유치(recruiting)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직에 입직한 인재들의 적응을 지원(retention)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면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신규 공무원들이 머무르고 싶은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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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