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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자신을 믿으세요!

2018 9급 관세직 합격수기

Q. 공무원 지원동기와 학원 선택 이유는?


취업준비를 하다가 갑작스럽게 공무원 공부를 하게 되었다. 국어 문법이나 한국사 베이스는 전혀 없었고, 사회와 관세법도 처음 공부하게 되었다. 영어는 꾸준히 공부해오던 과목이라 처음 공부할 때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취업준비를 물류쪽으로 하고 있어서, 준비기간동안 물류관리사나 국제무역사 등 무역 관련 공부를 병행했었다.
무역관련 공부했던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관세법을 선택하여 관세직에 도전하게 되었다. 관세법을 강의하시는 분이 많이 없어서 학원을 선택할 때 관세직에 가장 적합한 곳이 어디일지 고민했다.
샘플강의로도 이명호 선생님이 가장 좋아보였고, 무엇보다 한국사와 관세법을 같이 강의하신다는 것에 이그잼이 관세직 전문 학원인가?하는 생각도 들고, 메리트가 있었던 것 같다. 두 과목을 이미 이그잼으로 정해놓았기 때문에, 다른 학원에 왔다갔다 하지 않고 그냥 한 학원에서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Q. 과목별로 공부 과정 또는 방법을 간단히 알려준다면?


국어
문법이라는게 양이 정말 방대하기 마련인데, 선생님이 시험에 주로 나오는 것만 정리해주시기 때문에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었다.
맞춤법은 교재에 나오는 예가 그대로 문제에 나왔기 때문에 기본서를 계속 회독하면서 공부했고, 문학은 수업을 들은 후엔 따로 공부하지 않았다.
한자도 선생님이 알려주신 방법대로 공부했는데, 카페에 있는 한자음 파일을 출력해서 1주일에 3번은 꼭 보려고 했다.


영어 
매일 헤럴드를 들으면서 공부했다. 독해노트를 꾸준히 만들지는 못했지만, 가끔 몰아서 만드는 등 감을 잃지 않는 노력을 했다.
겨울에는 오답노트를 만들으라고 하셔서 틀린 문제를 노트에 붙이고, 문제 유형과 내가 틀린 이유를 적어두었는데 반복해서 틀리는 유형이 있어서 문제를 풀 때 조금 더 신경쓰면서 풀 수 있었다.
동형수업의 복습은 수업 후 2-3일 뒤에 틀린 지문을 다시 읽으면서 내가 문제를 풀 때 했던 사고과정과 정답을 맞히기 위한 사고과정을 직접 써보며 비교했다. 단어는 스터디원들과 함께 외웠는데 혼자 외우는 것보다 잘 외워졌다.


한국사 
처음에는 선생님이 이론수업 때 강조하신 것들과 필기해주신 것들 위주로 암기했다. 그러고 나서 기출문제나 단원별 문제, 동형 수업시간에 했던 필기를 다시 기본서에 옮겨 단권화했다.
그 후에는 계속 기본서를 회독했는데, 매일 2-3시간씩 시간을 정해두고 보니 대략 2주에 1회독을 할 수 있었다.
회독할 때 각주나 그림 밑의 조그만 글씨도 빠트리지 않고 읽었고, 비슷한 단어나 똑같은 사람이 나오면 암기하기 좋게 정리해두기도 했다.
큰 틀을 먼저 암기해두고 회독수를 늘리면 연도와 같은 세세한 부분들이 더 잘 기억되는 것 같다.


관세법
기본서로는 감이 잘 오지 않기 때문에 주로 법령집으로 공부했다. 처음엔 선생님이 주시는 암기식을 친구와 같이 퀴즈식으로 내면서 외웠고, 주로 나오는 오답 등을 필기해두고 외웠다.
1년차 때는 내용을 파악하는 것에 더 신경을 썼고, 2년차 때는 법 그대로의 워딩을 외우는데 집중했는데, 워딩 자체를 외워두면 문제를 풀 때 더 자신감이 생기는것 같다.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대로 문장을 구조화해서 외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관세법도 한국사와 마찬가지로 매일 1시간씩 법령집을 회독했는데, 마지막에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한 챕터가 끝나면 다른 과목을 공부하는 등 시간을 아껴 공부했다.


사회
기출문제(다른 직렬 포함)와 고등학교 모의고사를 풀면서 감을 잃지 않으려고 했고 N제를 구입해서 풀기도 했는데, 고등학교 문제가 공무원 기출문제보다 난이도도 높고 문항수도 많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법정과 사문은 선생님이 특강 때 주신 OX 문장들을 따로 복사해두고 반복해서 보았고, 경제는 교재에 나온 것 먼저 암기하고 문제를 많이 풀었다.
아침에 경제 문제만 모아서 푸는 특강을 들은 적이 있는데, 문제를 왕창 풀어보니 감도 생기고 그 다음부터는 오답률도 줄었던 것 같다.


이명호 선생님이 마무리 공부로 추천해주신 방법인데, 과목마다 공부했던 책과 프린트를 모아놓고 한번씩 빠르게, 정독한다. 나는 기출문제집이나 동형 등의 필기를 다 기본서에 옮겨놓는 스타일이라서, 기본서는 꼼꼼하게 문제집은 빠르게 읽고 넘어갔다. 영어의 경우 단어는 평상시와 같이 매일 외웠고, 동형풀면서 내가 잘 몰랐던 것을 포스트잇에 간단히 정리해서 외울 수 있도록 했다.


Q. 필기 합격 후 면접 준비는?

면접은 피티윤 선생님 강의를 들었다. 선생님은 자가면준을 강조하시기 때문에 나도 따로 스터디를 하지는 않았다. 대신 5분발표는 5번 정도 녹음해서 '5분'을 맞추도록 했고, 경험형과 상황형은 선생님이 주시는 질문지를 가지고 혼자 써보면서 연습했다. 피티윤 선생님 강의는 인터넷으로 들을 수 있어서 혼자 준비하기에 편했다.


Q. 공시생 당시 힘들었던 점이나  후배 공시생에게 하고 싶은 말

공부하다가 힘들 때, 내가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점수가 나오지 않을 때 등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선생님들을 찾아가서 상담을 받았다. 선생님들이 가까이에서 도움을 주실 수 있는게 실강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다. 또 이그잼은 동형 수업 때 모든 학생의 OMR을 채점해서 밖에 게시해두기 때문에 동기부여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마지막 한달을 제외하고는 학원의 자습실에서 공부했는데, 다른 사람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더 열심히 할 수 있었고 덕분에 핸드폰을 한다든지 하는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불안함과 부담감에 힘드시겠지만, 파이팅! 마음을 편히 가지고 자신을 믿으세요. 분명 잘해내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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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