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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경력 5급 합격자 80명, 신임 사무관으로 각 부처 배치

지난해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시험 합격한 80명이 9주간의 신임관리자 경채과정 교육을 마치고 공직에 첫 발을 내딛는다.


이번에 수료한 80명은 각 부처에 배치되어 신임 사무관으로서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보건복지부에서 근무할 예정인 이정현 교육생은 “바람직한 공무원상을 그려볼 수 있었던 ‘공직가치 내재화 프로그램’이 인상 깊었으며 앞으로 유전체 연구를 통해 보건정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외교부에서 근무 예정인 전현진 교육생은 “이번 교육이 직무를 위한 기초지식을 배우는 것을 넘어 국민과 정책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면서 “기업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저개발국 개발협력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국가인재원은 ‘새로운 시작, 대한민국 공무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민간 경력자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정부의 핵심인재로 양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이번 과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우선, 국민에게 봉사하는 올바른 공직 자세를 확립하기 위하여 각 부처의 선배공무원이 멘토로 참여한 가운데 참여형 내재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또한, 업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정부기관에서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보고서 작성법이나 예산·법제 등 기초직무에 대해 교육하였을 뿐만 아니라 국민을 중심에 두고 국정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 위하여 ‘디자인 씽킹’ 방법론을 포함한 정책기획 실습교육도 실시하였다. 이외에도, 소외계층과 함께한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공동체에 기여하고 이웃에게 봉사하는 공직자의 자세를 실천하는 한편, 국제정세의 흐름을 읽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국립외교원 등 전문기관 교수의 심층적인 교육도 실시하였다.


양향자 원장은 이날 수료식에서 민간경력자 선배로서의 경험과 자부심을 담아 교육생들에게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정부의 핵심인재로서 민간의 장점을 정부에 뿌리내리는 역할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면서, “각 부처에 배치돼서도 초심을 잃지 말고 항상 도전하여 국민과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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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