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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7급·5급공무원

비전공자도 준비 가능한 틈새직렬 ‘환경직’

(기획특집)

(기획특집)

비전공자도 준비 가능한 틈새직렬 환경직

 

환경직 공무원에 대한 직무, 전망

환경직 공무원은 국가직의 경우, 환경부 및 산하기관에서, 지방직의 경우, 각 지방에서 환경법 및 정책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합니다. 직급과 기관에 따라 하는 역할이 조금씩 다른데, 5급 사무관들은 관련 법률이나 제도 등을 만들고, 7급 및 9급 공무원은 환경법규에 관한 행정 및 불법행위 감시업무를 주로 수행하게 됩니다. 연구사는 환경 관련 조사나 분석업무를 수행합니다.

국민들의 환경에 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도 환경에 관한 각종 회의가 개최되면서 환경관련법규나 제도는 더 까다로워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환경 관련 업무는 더 늘어나게 되어 환경직 공무원이 많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채용인원은 10년 전과 비교하여 급격하게 늘었고, 작년에만 전국에서 340명의 환경공무원을 채용하였습니다.

 

환경직 공무원 알아보기

공무원 시험은 크게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나뉩니다. 먼저 지방직은, 공개경력시험과 경력특채시험이 있습니다. 공개경력시험은 주로 6월에 전국에서 일괄로 보는 지방직 시험으로, 과목은 9급은 국어, 영어, 한국사, 환경공학개론, 화학이고 7급은 여기에 생태학, 환경보건 등의 과목이 추가 됩니다. 경력특채시험은 각 지방별로 필요에 따라 환경연구사, 경력9,7급을 채용하게 되는데, 공개경쟁시험과는 달리 환경기능사나 산업기사 이상의 자격증을 소지하여야 응시할 수 있습니다. 시험은 전공3과목(환경공학개론, 화학, 환경보건)으로 치러집니다. 합격 후 환경연구사는 각 지방의 연구 및 분석기관에, 7,9급은 각 지역의 환경관련부서에 발령받게 됩니다. 국가직은, 다른 기술직군과 달리 일괄채용하지 않고 환경부에서 필요에 따라 뽑기 때문에 채용시기가 일정하지 않습니다. 보통 7, 9급으로 뽑게 되는데 7급은 환경공학개론, 환경화학, 환경보건, 9급은 환경공학개론, 화학, 환경보건의 과목으로, 1과목 50문제로 총150문제를 150분 동안 치르게 됩니다. 9급은 산업기사 이상, 7급은 기사 이상의 전공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야만 시험응시가 가능합니다. 하나 특이한 것이 환경부 시험은 인터넷 접수가 아니라 우편이나 직접방문으로만 접수를 받고 있기 때문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환경부에 합격하게 되면, 환경부나 환경부 산하기관에 발령을 받는데, 보통 각 지방 환경지방청이나 유역환경청에 배치 받게 됩니다.

환경 전공자는 국가직 및 지방직 환경공무원이 아니라도 군무원(군대의 행정공무원)이나 환경관련 공공기관(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이나 공사(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수자원공사 등)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 요구하는 응시조건이나 채용방법은 일반 환경직 공무원과 다르기 때문에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군무원 같은 경우에는 올해는 7월에 시험을 치뤘는데, 전공자격증에 토익점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가산점을 위한 자격증 취득 전략

처음 공부하시는 분이라면, 꼭 산업기사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하시라고 권해드립니다. 대부분의 준비생들이 5점의 가산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취득하는 것이 점수에도 유리하고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을 주게 되어 더 공부에 매진할 수 있는 효과도 있습니다. 환경직에서는 대부분 수질환경기사 및 산업기사, 대기환경기사 및 산업기사, 폐기물처리기사 및 산업기사, 토양환경기사 및 산업기사, 소음진동기사 및 산업기사, 환경기능사 등의 자격증 중 하나 이상만 있으시면 됩니다. 공무원 시험 과목 중 환경공학개론과 겹치는 부분이 있는 자격증들이기 때문에 이 중에서 자신 있으신 것을 취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사 중에서는 제 경험상 가장 취득이 쉬운 자격증은 실기시험(작업형-실험)없이 12차 모두 필답형(필기시험)인 폐기물기사나 토양환경기사가 가장 취득이 쉽고, 공무원 시험과의 연관성이 가장 큰 자격증은 수질기사와 대기기사가 가장 많이 출제가 겹치는 부분이 많습니다. 자격증 공부를 하실 때는 이미 환경공학개론으로 이론을 잡으신 분은 기출문제를 최신 6~12회 정도 풀어보시고, 시간이 부족하실 때는 기출문제를 토대로 수험서 1권을 정하셔서 이론을 제 정립하는 방법을 추천해 드립니다. 강의를 듣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비전공자라면 기능사 / 전공, 유사 계열 학과는 기사(산업) 취득 -

구 분

7

89

기술사, 기능장, 기사

산업기사

기술사, 기능장, 기사, 산업기사

기능사

가산비율

5%

3%

5%

3%

 

처음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

처음 공부하시는 분들, 특히 독학으로 먼저 시작하시려는 분들이 어려워하시는 것이 시험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언제 보는지, 공부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느 범위까지 공부를 해야 하는지를 어려워합니다. 시험에 관한 부분은 지방직 공무원 원서접수사이트를 통해 1년 시험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 수 있고, 기출문제도 일부 구하실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어려운 점이 전공과목의 경우, 기출문제가 비공개인 경우가 많아 기출문제를 구하기 어렵고, 그러다 보니 공부범위를 어디까지 잡아야 하는지 어렵습니다. 따라서, 자신과 잘 맞는 학원 상담, 설명회를 통해 연간 강의 계획 진행과 공부 방향을 잡고 나서,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독학으로 준비하시는 분들은 모르는 문제가 나올 때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 곤란한 경우도 있고 내가 지금 공부를 잘하고 있는 것인지, 어느 정도 공부를 했는지 판단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어느 순간 슬럼프에 빠지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혼자 빨리 가는 것보다는 스터디나 학원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거나 같이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비전공자를 위한 조언

요즘 다른 기술직보다 환경이 친숙하다보니 일반 행정직이나 다른 기술직에서 환경직으로 전환하시는 분들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분들은 공통3과목(국어, 영어, 한국사)에서는 점수가 잘 나오는데 반해 생각보다 전공과목에서 공부를 해도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아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 고민은 당연합니다. 안 해본 것인데 처음부터 잘 되리도 없고, 전공자들보다 쉽게 점수가 오를리도 없습니다. 잘 안되는 게 당연하다 생각하시고 전공자와의 갭(gqp), 합격과의 갭(qap)을 줄여나가시면 되세요. 그럼 전공자와 비전공자의 차이는 어디서 날까요? 이유는 크게 2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전공용어가 낯설어서이고, 두 번째는 기초가 부족해서입니다. 전공용어는 여러 번 보고 이해하시면 익숙해집니다. 기초는 쌓으면 됩니다. 전공자들은 어릴 때부터 중학교 과학, 고등학교 과학, 화학1,2, 수학 등의 기초를 쌓아왔습니다. 전공공부를 하다 잘 모르면 부끄러워하지 마시고 중고등 때 배운 내용을 다시 보세요.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목표와 현재와의 차이(gap)을 줄여나가다 보면 합격은 더 가까워지게 됩니다. 환경직 지안공무원학원은 17년 대비 9~10월 기본이론부터 심화이론과정 / 11~12월 기출&단원예상 문제풀이 / 시험전 실전모의고사 과정으로 고득점 전략을 위한 반복 연계학습을 위한 환경직 연간반 , 지안패스 과정도 개설 되어 체계적으로 진행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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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