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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9급공무원, 합격의 모든 것

2019 국가직(경찰행정) 합격수기

  안녕하세요! 2019  국가직 경찰행정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만약 합격하게 된다면 합격 후기를 쓸 때 영어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적어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2018년 부산 지방 교육행정직을 응시했을 때 90, 60, 100, 95, 100점으로 영어 때문에 떨어졌었기 때문에 정말 이를 갈고(?) 영어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영어로 인해 고생하고 계신 분들!! 꼭 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또한 현재 남자 친구, 여자 친구 있으신 분들께도 연애하면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저는 수험 시작할 때 전 남친한테 뻥 차이고, 3개월 동안 진짜진짜 정말정말 힘들게 방황하다가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 힘든 수험 생활동안 굉장히 큰 힘을 얻었습니다 . 정말 합격의 50%는 응원해주고 지지해준 남자친구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상황,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7년  7월  ~ 2019년 4월  (총 1년 6개월 )
(2017년 9월 ~ 12월은 대학교 마지막 학기와 병행 )
(2018년 5월 지방 교행 이후  6월 ~ 9월  4개월 동안 이번 수험 자금 마련을 위해 알바 - 4개월 동안 공부 x )
베이스 - 학력: 지방 국립대 인문대학


생활패턴
기상 후 독서실 이동 (버스로  20~25분 )
08:30~16:00    6~7시간 공부
16:00~16:30     점심 겸 저녁 (남자친구랑 연락)
16:30~22:30     5~6시간 공부
** ‌버스에서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폰으로 한자책, 영어단어, 암기해야할 것들을 사진을 찍어 사진첩을 계속 봄, 이동기쌤 영어단어 어플 , 선재쌤 암기어플 적극 활용!!!
** 최소  11 시간 ~최대  12 시간  30 분 공부
** ‌남자친구와 연락은 밥먹을 때, 독서실을 갈 때, 그리고 마치고 나서만 했습니다. 다른 시간에는 절대로 폰을 보지 않았습니다.
** ‌일주일에 한번 데이트  (국가직 직전  3월에는 한 달에  1번 만남 ) 오전 공부는 하고 무조건 저녁에 데이트


국어(90점)

이선재 선생님은 저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주신 분입니다! 선재장학재단이라는 곳에서 장학금을 받아 독서실비, 생활비에 도움을 받았습니다. 혹시 저처럼 공부하시기 부담되고 조금 어려운 형편이시라면 곧 선재장학재단 장학생을 또 모집할 것 같은데 꼭 신청해 도전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국어 과목은 크게 문법, 문학, 독해, 한자, 어휘 등으로 나뉘는데 저는 독해에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독해에 어려움을 크게 겪지 않아서 ‘독해야산다’만 일주일에 한 번씩만 푸는 정도 였습니다.
저는 선재쌤 기본개념완성 강의–기출실록–약점체크 모의고사– 3월부터 나침판 모고를 풀었습니다. 저는 빠짐 있는 구멍파트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문법 기본서를 충실히 봤습니다. 기본서를 계속 시험 전까지 반복했고, 기본서에 있는 개념이 점점 쌓여갈수록 문제들은 술술 풀렸습니다. 문학도 마찬가지로 기본서를 반복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한자였습니다. 제가 2017~2018 년 5월 지방 교행 시험을 준비할 때는 한자가 출제되지 않아 한자를 단 한 번도 본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음해부터 교행 시험을 인혁처에서 공동 출제한다는 발표를 듣고 10월부터 미친 듯이 아침 9시~10시까지 한 시간 동안은 선재쌤의  ‘오랜 방황의 끝 한자’ 강의를 듣고 외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0월부터 2 월까지 한자에 투자를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자신이 많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한자는 매일매일 조금씩 반복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시험 전에는 자신의 약점(?), 공부하지 않은 파트가 거슬려 시험이 다가올수록 더 긴장되고 떨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공부하지 않은 부분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한국사(100점)

사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역사에 관심이 많았고 그래서 대학교도 관련과에 진학했습니다.
그래서 한국사는 쉬울 줄 알았으나... 공무원 한국사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2018 국가직 한국사를 보고 너무나도 지엽적인 문제 경향에 충격을 받고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그때부터 한 선생님의 강의를 선택해서 들었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선생님 커리를 쭉 타니, 점수 등락폭이 크지 않고 항상 90~100점을 유지했습니다. (국가직 100, 지방직 95, 2018년도 경찰한국사 시험 모두 100점, 시간 모두 10분 이내)
저는 2.0 을 듣지 않고 바로 필기 노트를 구입해 강의를 쭈욱 듣고, 바로 기출로 넘어갔습니다. 기출 강의는 책 해설이 워낙 자세히 되어있어서 인강 듣고 복습할 때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기출 문제집은 총 2회독한 것 같습니다.
기출 듣고 4.0 모의고사를 3월부터 풀기 시작했고, 3월부터 필기 노트만 무한 회독했습니다.  아무리 관련 학과를 졸업했고 흥미가 있다고 해서 암기가 잘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루 지나면 까먹고 이틀 한국사 안 하면 까먹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국가직 한 달 전부터는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꼭 보자는 마음가짐으로  5장이 됐든, 10장이 됐든 계속 반복했습니다. 이번 국가직이 쉽게 나왔다 하더라도 실수 안 하고 7~8분 만에 풀 수 있었던 것은 필기 노트 반복이 몸, 머리에 베어있어 습관처럼 답이 나올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필기 노트 반복 = 기본 90점 맞는 것 같습니다. 혹시 한국사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면 한길 쌤 인강을 하나 정해서(저는 필기 노트 강해를 잠 오거나 공부 안될 때 보았습니다.) 3번 정도 쭈욱 빠른 배속으로 듣고 필기 노트 복습하고 하시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기출은 빼먹어서는 안 되는 코스입니다! 꼭 기출강의 들어주세욤.

사회(95점)

사회는 저에게 운이 따라준 과목입니다... 사실 영어에 투자를 많이 해서 사회, 행정법에 시간을 많이 배분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시간 대비 효율성이 가장 높았던 과목이 사회입니다.
물론 이번 국가직이 쉽게 나온 것도 있지만 열심히 했기 때문에 저에게 운이 따라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민준호 사회 기본서를 인강과 함께 1회독한 후 복습차원으로 기본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2회독 했습니다.(10~11월) 그 후 민준호 기출로 바로 들어갔습니다. (12~1월)
거의 2개월씩 나누어 커리를 따라갔습니다. 기출 역시 인강과 함께 들었고, 그 이후 혼자서 다시 한 번 전 범위를 훑었습니다. 3월부터는 실전에 돌입해 민준호 사회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민준호 선생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저는 마지막 커리인  동형 실전모의고사에서 굉장히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는 다른 과목은 기본서와 단권화한 것에 초점을 두고 마지막에 정리를 했지만 사회는 문제 풀이 위주로 국가직 시험 전인 3월을 보냈습니다. 실수를 줄이게 되었고, 경제문제풀이에 있어서도 시간을 단축하는 법, 문제를 푸는 요령 등을 익혔습니다. 그리고 경제 부분은 제 나름대로의 공식을 적고, 민준호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아주 쉬운 암기법을 A4 용지에 정리해 한 장을 시험 당일 들고 가서 다시 한 번 복습했고, 시험 전날에는 민준호 선생님께서 국가직 전 만들어주신 1시간 정도 걸리는 인강으로 암기 파트인  정치 부분을 정리했습니다. (정확한 제목은 기억나지 않지만 , 기적의 특강(?)같은 강의였습니다.) 암기 과목인 만큼 마지막에 정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행정법(65점)

행정법은 뭐라고 제가 공부 방법을 말씀드리기 민망할 만큼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사실 국가직도 행정법 때문에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다른 과목에 시간을 더 많이 투자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어서, 암기 과목인 행정법에서 낮은 성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국가직 전 생각한 전략이 통했다고 생각합니다.(국, 영, 한 고득점 전략) 사실, 2018 지방 교행에서 행정법을 100점을 맞았기 때문에 다시 재도전할 당시 만만하게 봤던 것도 사실이고, 그만큼 투자를 많이 안 한 것도 사실입니다.  민망하지만 그래도 제가 공부했던 방법을 적어보겠습니다 .
일단 모든과목에서 기본서를 중요하게 여겼던 만큼 , 김종석선생님 기본서와 인강을 1회독했습니다.(10~11월), 그 이후 저는 기출을 보지 않고 , 또 기본서를 2회독했습니다.(12~1월)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 않아, 오래 걸렸고, 기출도 못 봤습니다. 그래서 국가직 전 2, 3월에는  2015년도부터 2018년까지의 기출을 프린트해서 실전처럼 풀어보는 연습을 하고, 김종석 선생님의 기출풀이 인강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3월 국가직 막판 한 달에는 기본서 상, 하권을 한 번씩 더 정독했습니다. 그리고 막판에 김종석 선생님께서 정리해주시는 최신판례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것이 제가 국가직 전에 한 모든 것입니다. 역시 시간투자가 적었던 만큼 점수로 바로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국가직이 끝난 후 작년에는 영어, 이번에는 행정법으로 인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니 정말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습니다. 다행히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내년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5과목 전부 골고루 시간배분을 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투자한만큼 결과가 나오는 시험이니까요.


영어(95점)

드디어 영어입니다. >< 저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2018 교행을 90, 100 ,95 ,100 그리고 영어 60점으로 떨어졌습니다. 이후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고 다음 시험을 위해 알바를 하며 영어를 어떻게 하면 점수를 올릴까 고민도 하였고,  또 영어로 인해 평생 공무원시험에서 떨어질까 봐 정말 무럽기도 했습니다. 다른 과목은 내가 열심히 한 만큼 성적이 잘 나오는데 영어는 그렇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완벽히 연습하고 가도,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지문이 읽히지 않고 , 그날 시험에 따라 내가 모르는 영어 단어, 내가 몰랐던 문법이 나오면 그 한두 문제 때문에 멘탈이 매우 심하게 흔들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2019 시험을 준비하며 가장 시간 투자를 많이 했고, 완벽하게 준비하려 노력했습니다. 하프는 처음에는 20분, 두 달 후에는 대략 15분을 잡고 풀기 연습을 했고, 실전 동형은 35분을 잡아 푸는 것을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동기 선생님 커리만 쭉 따랐습니다. (10월부터 국가직전까지) 다른 선생님 강의는 듣지 않았습니다. 영어 공부는 아침 8시 30분 독서실 도착부터 1시 혹은 2시까지 했습니다. (매일매일)


1. 이동기 선생님  3000 보카
  매일매일 외웠습니다. 하루에 3PART 많으면 5PART를 아침에 외웠고, 저는 거리가 있는 독서실을 다녔기 때문에 이동 시간에 이동기 쌤 보카 어플로 복습했습니다. 약 1시간 정도를 그냥 단어에 전부 투자했습니다. 모르는 단어가 나와서 멘탈이 흔들릴까봐 그냥 단어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완벽하진 않겠지만 완벽에 가깝게 모든 단어를 외우려 했습니다. 동의어, 유의어, 반의어 등등...


2. 10월부터 이동기 100 포인트 문법 강의를 듣고, 700제 문제를 풀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것이 100 포인트 문법 요약집이었습니다. 100 부분으로 나누어 공무원 시험에서 나오는 문법 포인트를 정리해 주셨습니다. 저는 인강으로 1회독하고 700제 문제집만 3회독했습니다. 또한 100 포인트 문법 요약집에는 선생님께서 설명해주시지 않았지만 기출되었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을 제가 더 첨가해 정리하여 시험 전까지 한 달에 한 번은 1회독했습니다. 문법이 가장 약했기 때문입니다. (10월부터 11월까지 문법은 100 포인트와 700제를 함께 했습니다.)


3. 기출!! 저는 영어 공부할 때 기출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12월부터 1월)
  기출은 크게 1. 영어단어&생활영어  2. 문법 3. 독해 이렇게 나누어져 있습니다.
  저는 일단 가장 먼저 인강으로  1회독을 한 후 영어단어 생활영어 기출 총  3회독, 문법 총 2회독, 독해 총 2회독 했습니다. 독해 기출을 풀 때에는 하루에 5문제만 정해 최신 기출 먼저 , 그리고 어려운 문제 위주로 풀었고, 국가직, 지방직을 먼저 푼 뒤, 교행 문제, 그리고 법원직 순으로 풀었습니다. 이해가 안 가는 문장 혹은 문법이 보인다면 바로 공단기 Q&A  게시판을 이용해 궁금증을 풀었습니다. (포스트잇을 붙여 놓은 후, 답이 바로 달리지 않기 때문에 일주일 정도 뒤 한꺼번에 확인)
  이동기 선생님 말씀처럼 영어 단어는 기출 안에서 돈다고 생각합니다. 기출을 일단 베이스로 모조리 암기한 후, 유의어를 차례대로 외우도록 노력했고, 생활영어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4. 하프모의고사
  10월부터 국가직 전까지 하프를 풀었습니다. 10월에는 일주일에  2번, 3번 풀다가 11 월에는 4번으로 늘리는 식으로 하여 국가직 전달인 3월에는 매일 풀었습니다. 영어는 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 푸는 감을 유지하기 위해 하프 모의고사 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이동기 선생님 하프는 짱입니다!!! 문제가 실제 시험과 정말 유사했고 하프에서 보았던 것이 시험에 유사하게 나왔습니다. 하프를 매일 아침 풀고, 인강으로 정리한 후 바로 그날그날 복습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파일을 하나 사서 차곡차곡 모았고, 10월 하프가 끝나면 11월 하프를 풀면서 전달의 하프 영어 단어, 문법, 그리고 어려웠던 독해를 다시 한 번 복습했습니다. 그리고 두 번 복습한 하프는 버렸고,  또 다음달 것을 모으는 식으로 하프 모의고사 파일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어려웠던 독해 중 몇 가지를 표시해 놓았다가 당일 시험 날  5문제 정도를 시험풀 듯이 풀었습니다. 저는 영어가 취약 과목이었기 때문에 시험 당일 영어 문제 풀었던 것을 보았습니다. 하프 파일은 사진으로 첨부해 놓겠습니다!!


5. 기적의 특강
  이동기 선생님의 기적의 특강은 국가직 대략 한 달 전 개강합니다. 저는 3월부터 인강을 1회독한 후 국가직 전 한 달은 기적의 특강에 나온 영어 단어, 그리고 숙어 생활영어 표현을 모조리 암기했습니다. 많이 헷갈리는 것이 있다면 표시해 두었다가 시험 당일 다시 한 번 보았습니다. 기적의 특강은 정말 말 그대로 기적입니다 :) 국가직 시험에 아마 기적의 특강에 있는 단어, 숙어가 다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적의 특강 책이 얇아서 가지고 다니기 쉬우니 집에 가져와 밤마다 복습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6. 이동기 실전모의고사  VOL.1
  그리고 기적의 특강과 함께 3월에는 이동기 선생님 실전 모고를 풀었습니다. 다는 풀지 못했고 대략 8회만 풀었습니다. 실전 모의고사는 은근 시간을 많이 잡아먹습니다. 푸는 데 30~35분 그리고 인강 1시간, 또 복습에도 시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굉장히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하프는 10문제, 실전 문제는 20문제인데 이게 차이가 별반 없어 보여도 멘탈에 굉장한 차이를 줍니다. 꼭! 시험 전달에는 실전 동형을 풀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간 관리에도 굉장히 효과적입니다.


합격수기를 마치며

  저는 국어, 한국사, 사회, 행정법 모두 기본서 위주로 공부하였으며 기본서를 여러 번 회독했습니다. 영어는 기본 강의를 듣지 않고 바로 파트별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이동기쌤커리로 쭈욱) 또한 공무원 시험은 100분에 100문제를 풀어야하는 만큼 어떤 순서로 문제를 풀어야 할지, 어떤 과목에 시간을 많이 투자할지를 먼저 정하고 실전 준비에 돌입하는 것이 좋은 것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영어가 취약하고 한국사에 강했기 때문에 ex) 국어 20분, 영어 35분,  한국사 최소 8분, 최대 10분, 사회 15분, 행정법 10분, 마킹 10분 이렇게 잡았습니다. 그리고 문제 푸는 순서는 한국사-국어-영어-사회-행정법 순으로 풀었습니다. 영어를 마지막으로 잡고 푸시는 분이 있는데 저처럼 영어가 취약하신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아요. 마지막으로 푸는 시간에는 가장 집중력이 떨어져 있을 시간이고 가장 가슴이 두근거리는 시간입니다. 모든 문제를 거의 다 풀었기 때문에 대충 내가 잘했는지 못했는지를 파악할 수 있고 부담감이 배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작년에 영어를 마지막으로 풀어 시간이 많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영어만 잘 치면 합격이라는 부담감에 완전히 말아먹었습니다. 이건 물론 개인차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멘탈이 약한 편입니다...


  그리고 3월에는 일주일에 한두 번은 실제 시험 시간과 똑같이 100분을 잡고 국, 영, 한, 사, 행 다섯 과목 동형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시간관리 예측하기에 굉장히 좋았습니다!!


  시험에 합격하고 나니 세상이 달라 보이고 저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도 많이 달라진 것을 느낍니다. 가족들은 물론 친구들도 기뻐하고 저 역시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 된 것 같습니다! 모두들 열심히 공부하시고 단기 합격하시기를 바랍니다. 공무원 시험은 오랜 시간 공부하게 될수록 우울함만 배가 되는 것 같아요.ㅜㅜ 자신이 원하는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서는 포기할 줄 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놀고 싶은 것, 쉬고 싶은 생각, 친구랑 만남 등을 접고 공부에 몇 달만 투자하시면 내년에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될 거에요 !! 진심을 다해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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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