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국세청 대규모 인력확충 계획

세무직 9급 공채 필수과목에 세법, 회계학이 포함될 수 있도록 추진

수험뉴스 기자  2017.07.03 19:11:11

기사프린트


국세청은 2018년~2020년 단계적으로 세무서 15개와 지서 2개를 신설하고 2018년~2021년 4년에 걸쳐 인력 6,000명을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내년 구리세무서, 광산세무서, 기흥세무서, 수성세무서, 양산세무서, 연수세무서, 은평세무서 등 7개 세무서와 1개 지서 신설을 추진하고, 2019년 광진세무서, 양재세무서, 부산강서세무서, 남부천세무서 등 4개 세무서와 1개 지서 신설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20년 개청을 목표로 개포세무서, 여의도세무서, 광양세무서, 달서세무서등 4개 세무서 신설을 추진한다.


이와함께 인력 충원계획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올 하반기 1만 2천명 추가 채용에 세무직 공무원은 언급되어 있지 않은데, 여기에 국세인력도 600여명 추가로 채용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는 지급 확대된 근로·자녀장려금 집행 인력 200명, 차명계좌 등 탈세제보 업무 200명, 세무서 민원봉사실 100명, 국세상담센터 25명 등이다. 뿐만 아니라 내년 3,952명을 포함해 향후 4년 동안 총 6,000여 명을 늘려달라는 게 국세청 의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는 세무조사 및 해외정보공조 인력으로 1,275명, 체납 징수인력 181명, 종교인소득 과세를 처리할 656명 등을 증원해달라고 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공무원수험가에서는 세무직 대규모 채용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는데, 이에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이러한 증원 계획이 채용과 바로 연결될지의 여부는 인사혁신처등 관계부서와의 다양한 협의를 거처야 하는 사항인 만큼 아직은 불명확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새로이 취임한 한승희 국세청장은 세무직 9급 공채 선택과목인 세법, 회계학 과목을 필수과목에 포함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달 인사청문회에서 밝힌바 있고, 세법과 회계학 과목을 세무직 9급 공채 필수과목에 넣기 위해 관련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한 사실이 확인돼 세무직렬만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큰 기대감을 안겨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