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경찰 교육·훈련 혁신 비전 발표

  • 등록 2021.10.19 13: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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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청장 김창룡)1018() 10시 경찰청 문화마당에서 경찰 교육·훈련 혁신을 통해 일류경찰을 육성하여 국민안전을 책임지겠다는 경찰의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경찰 교육·훈련 혁신 비전을 발표했다.

경찰청은 이를 위해 올해 초부터 내부 전담팀 외에도 인적자원개발 분야에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수차례의 회의와 의견수렴을 거쳐 경찰교육훈련 시스템을 진단하고 혁신비전과 추진전략 과제를 마련하였다.

 

이번 경찰 교육·훈련 혁신 비전은 일류경찰이 안전한 일상을 약속합니다라고 수립해, 교육·훈련 혁신을 통해 세계 일류경찰로 거듭나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겠다는 경찰의 의지를 담았다.

 

혁신 비전 실천을 위한 첫 번째 전략은 경찰 교육기관을 전문화·차별화이다. 경찰청 직속 4대 교육기관인 경찰대학, 경찰인재개발원, 중앙경찰학교, 수사연수원을 교육대상과 교육목표, 기관별 비전에 따라 전문화된 교육을 실시하여 교육기관 간 차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중앙경찰학교는 신임경찰 교육을 정상화·확대하고 실습형 시뮬레이션 훈련 강화 등을 통해 국민이 최일선 현장에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정예경찰 양성할 계획이다.

 

수사연수원은 수사권 개혁 첫해를 맞아 수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수사기법 연구환경 조성 및 인프라를 확충하고 문제 해결형 교육을 통해 경찰수사의 질을 높이는 데 목표로 한다.

 

경찰대학은 기존 학과 중심 교육에서 외연을 확장하여 미래치안 및 연구개발과 자문을 고도화하여 치안정책의 씽크탱크 역할을 담당한다.

경찰 인재개발원은 치안전문가를 육성·인증하는 최상위 직무교육 기관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아울러, 각 시도경찰청 교육센터를 실습형 직무훈련 중심으로 운영하고, 지역별 치안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 시설 확충으로 자치경찰 교육도 강화한다.

두 번째 전략은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하여 경찰교육을 첨단화이다.

올해부터 5년간 240억 원의 예산이 투입하여, 전 세계 최초로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확장현실(XR)을 기반으로 하는 시뮬레이션훈련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실감형·음성기반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실제 현장 상황과 비슷한 훈련·실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확장현실 기반 훈련 시설은 신축 예정인 중앙경찰학교 종합실습 훈련센터에도 설치될 계획이다. 중앙경찰학교 종합실습 훈련센터는 현장대응조치를 반복·숙달 훈련할 수 있도록 하여 신임경찰이 임용 직후부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업무처리능력을 갖추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 극복 후 새로운 시대 상황에서 비대면 교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AI튜터, 메타버스 등 4차산업 기술을 적용하여 다양한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지식창고 및 부족한 교육기회를 늘려줄 비대면 교육 플랫폼도 준비 중이다.

마지막 추진 전략으로 지속 가능한 인재육성 추진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한다.

먼저 본청에는 인재정책관’, ·도경찰청에는 인사교육과신설을 추진해 교육과 인사 기능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종합적 인재개발·관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지정한 교육훈련과 평가를 통과한 사람에게 해당 보직을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보직인증제선교육·후배치를 도입하여 동기부여와 전문성을 고양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경찰교육을 직급·기능·직위별 필수역량기반으로 재설계하여 체계적인 교육훈련 기반을 마련하고, 업무와 학습이 병행되는 일터학습 정착을 위한 노력도 진행한다.

 

체력·면접시험 등 채용 제도를 개선하여 높은 잠재력과 도덕성을 갖춘 우수한 인적자원 확보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경찰 교육·훈련 혁신으로 실력과 인성 모두 국민에게 공감받는 일류경찰관을 육성하여국민 체감 경찰개혁을 발 빠르게 추진하겠다.”라며, 이로써가장 안전한 나라’‘존경과 사랑받는 경찰로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박지영 기자 newsstud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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