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민경채 합격자 60명, 공직자로 첫 발

  • 등록 2022.02.14 14: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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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인사혁신처 제공        


민간에서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에 합격한 60명의 예비 사무관들이 첫 교육을 받는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최창원, 이하 국가인재원’)67기 신임관리자 경채과정 온라인 입교식을 열고 이날부터 415일까지 9주간의 교육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민간 전문가에서 신임 사무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이번 과정은 공직가치를 확립하고 정책기획 및 지도력(리더십) 역량을 키우는데 중점을 뒀다. 대한민국 사무관으로서 4차 산업혁명 대응, 저출산·고령화 해결, 탄소중립 실현 등 주요 과제들에 대해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짚어 보는 시간을 가진다. 민간 부문과는 다른 공직 의미를 일깨우고,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내재화할 수 있도록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토론 및 역할연기 등 다양한 참여형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생들은 민간에서 쌓은 전문성과 경험을 공직에서 제대로 발휘하고 공직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직무지식 교육과 현장·실습 중심 교육을 수강한다. 법제와 예산에 대한 기본 이해뿐 아니라 국회 실무 및 정책홍보 교육을 강화해 이해관계자 및 국민과의 소통역량을 높인다. 실제 사례에 기반한 단계별 정책교육*을 통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현업 적응력을 키우고, 경제·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부처 간 협업에 대한 인식을 함양한다.

* 정책담당자 특강 이슈·쟁점토론 보고서 실습 정책지도교수 질의응답

 

이 외에도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Metaverse) 기반의 게더타운(gather town)’을 활용해 공직선배와의 11 상담(멘토링)을 운영하는 등 교육생과의 소통방식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택학습의 피로도를 줄이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심신을 회복하기 위한 스트레칭, 회복명상 등 온라인 건강관리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최창원 국가인재원장은 입교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시장선도자로서 모범적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면서 더 포용적인 사회로 나아가고, 국제사회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가진 예비 사무관들이 공직에서 역량을 십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우호 인사처장은 환영사에서 교육생들의 경험과 능력이 정책 품질을 높이고 국민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하며, “거시적 안목과 통찰을 키우고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포용력을 갖춘 공직자가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민우 기자 studynews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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