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처에서 성희롱,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 피해자는 보호 조치하고, 가해자는 징계와 주요 보직을 제한하는 규정이 마련된다. 또, 성 비위관련 피해자, 신고자의 불이익 조치에 대한 인사감사와 관리책임도 명문화 된다. 인사혁신처(처장 김판석)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공무원 인사관리규정」제정안이 2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정안은 정부가 우리 사회의 성희롱, 성폭력 근절을 위해 추진하는 제도적 노력으로,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희롱, 성폭력 사건에 대해, 정부 각 기관이 해야 하는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 제재 조치를 명시했다. 특히, 기존의 법령을 강화하는 대신 별도의 규정을 제정하여 인사부서의 조치가 체계적이고 엄정하게 내려지도록 하고, 피해자와 신고자가 성 관련 사건 발생 시 주저하지 않고 신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번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공무원 인사관리규정」제정안의 주요 내용은, 피해를 당했거나 피해 사실을 알게 된 공무원은 누구나 인사권자(임용권자)에게 그 사실을 신고할 수 있으며, 인사권자는 신고 즉시, 사실 조사를 하되,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가 불쾌감을 느끼지 않게 하며, 피
2019년도 국가공무원 공개채용의 필기시험은 3월 9일(5급, 외교관후보자선발 1차)과 4월 6일(9급), 8월 17일(7급)에 각각 치러진다.인사혁신처(처장 김판석)는 이 같은 필기시험 일정을 포함한 「2019년도 국가공무원 공개채용시험일정」을 사전 공고했다. 사전 공고된 시험일정에 따르면, 2019년도에도 올해와 같이 원서접수부터 최종합격자 발표까지의 선발 소요기간이 2017년에 비해 평균 두 달 이상 줄었다. 각 시험별 일정은 시험을 준비한 수험생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기존 필기시험 일정 등에 대한 수험생의 예측가능성을 우선 고려하여, 합숙출제 가능기간, 시험위원 위촉 및 시험장 확보여건, 다른 시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결정했다. 특히, 내년부터는 수험생의 원서접수 시간이 24시간으로 확대되어, 원서접수 기간 중에는 언제라도 시험에 지원할 수 있다.* (현재) 원서접수 기간 중 09:00∼23:00 접수 → (2019년) 기간 중 24시간 접수 김판석 처장은 “수험생들이 선발기간 중 오랫동안 불확실한 상태에서 겪게 되는 부담과 고통, 이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 사회적 낭비 또한 경감하기 위해 공무원 선발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소한으로 줄이려고
해상종합훈련 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해경 공무원에 대해 위험직무순직이 인정됐다. 인사혁신처(처장 김판석)는 최근 열린 공무원재해보상심사위원회에서 전남 여수해양경찰서 소속 고(故) 박영근(57) 주무관(선박항해운영주사)의 위험직무순직신청 건을 가결했다. 고인은 9월 10일 진행된 해경의 해상종합훈련 도중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되었지만 숨졌다. 고 박영근 주무관의 이번 위험직무순직 가결은 공무원재해보상관련 제도개선 이후 적용된 위험직무순직 인정의 첫 사례다. 개선된 공무원재해보상 제도는 ‘해양오염확산방지’와 ‘이와 관련한 실기·실습훈련 중 재해를 입은 경우’를 위험직무순직 요건으로 추가하였으며, 방제훈련 도중 순직한 고인도 이번 제도 개선에 따라 위험직무순직으로 인정됐다. 위험직무순직은 공무원이 고도의 위험을 무릅쓰고 직무를 수행하다 사망한 경우에 인정되며, 일반 순직보다 유족 보상금과 연금 지급액도 높다. 제도개선 이전에는 위험직무순직으로 인정받으려면, 먼저 ‘공무원연금급여심의회‘(공무원연금공단, 1단계)에서 순직 인정을 받은 뒤, ‘위험직무순직보상심사위원회’(인사혁신처 소속, 2단계)의 위험직무순직심사를 거쳐야 했으나, 법률시행 이후에는 인사혁신처 소속
악성 민원인의 공무원 폭행 사건이 사망에 이를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지만, 공무원의 대처는 속수무책인 경우가 많다. 사법기관에 고소와 고발, 소송을 당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정부와 지자체에 발생한 특이 민원 중 폭언, 폭행은 1만 5,000여 건에 달하지만 이에 대한 고소는 40건(0.3%)에 그쳤다. 민원업무 처리과정에서 발생한 피해로 정신적 고통을 받는 공무원도 상당수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민원창구에 보안요원을 배치하는 등 자체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고소, 고발, 피소(被訴) 등 법률적 피해를 입는 공무원에 대한 체계적 지원은 부족한 상태다. 대다수 공무원은 폭행 등으로 입은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민원인으로부터 소송을 당하는 피고 사건 등 법적 분쟁이 생기면, 별다른 도움을 받지 못하고, 개인이 대응하는 경우가 많아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앞으로는 ‘민원담당공무원 법률상담 지원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비용은 무료다. 인사혁신처(처장 김판석)와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은 최근 대민(민원) 업무처리과정에서 발생할 수있는 법적 분쟁에 관계된 공무원을 지원하기 위한 ‘민원담당공무원 법률상담 지원서비스’를 시작한다. 공무원연금공단이 시행하는 이 서비
인사혁신처는 2018년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최종합격자(180명) 명단을 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발표했다.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학력이 아닌 능력과 실력 중심의 인재 등용과 공직 다양성 확보를 위해 2012년에 도입되어, 매년 선발인원이 늘고 있다. 특히, 이 제도는 지역별 균형선발 원칙에 따라 합격자가 특정 지역에 집중되지 않도록 특정 시·도의 합격자 수를 20%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이날 발표한 합격자는 이달 중 인사혁신처에 수습직원으로 등록 후, 내년 상반기 정부 각 부처에 수습직원으로 배치돼 6개월간 근무하며, 수습부처별 임용심사위원회의 심사(근무성적, 업무추진능력 등)를 거쳐 9급 국가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정만석 차장은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제도는 학력이 아닌 능력과 실력을 갖춘 우수 지역인재의 공직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우수한 지역인재의 공직 채용을 확대함과 아울러, 이들이 공직에서 맘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부겸 장관은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종로구청을 직접 방문해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으로서 느끼는 어려움, 제도 개선과 관련한 건의사항을 듣고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제도는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등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로 2014년 1월 도입되었다. 그러나, 근무시간이 주 20시간(1일 4시간)으로 제한되어 있어 오전, 오후 근무자가 짝을 이뤄 근무하거나, 요일을 지정해 근무하는 등 근무형태가 경직되어 이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부겸 장관은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국가의 책임”이라며, “근무 유형에 관계없이 공직자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19년 1월부터 교통지도 단속분야에서 활동할 시간선택제임기제공무원 96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하고, 오는 '18. 10. 29.(월)∼10.31.(수)까지 3일 간 원서접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하는 96명은 주당 30시간 근무자 76명과 주당35시간 근무자 20명으로, 4개의 교통지도단속분야에서 근무하게 된다. 사업용차량 불법운행 심층·조사단속분야의 주당 35시간 근무자 20명과 사업용차량 승차거부 심화단속분야의 주당 30시간 근무자 30명, 상습불법주차 심화단속분야의 주당 30시간 근무자 30명, 자전거교통순찰 단속분야의 주당 30시간 근무자 16명 등 총 96명이다. 공통 응시요건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서울시에서 1년 이상 계속 거주 중이며, 2종 보통(자동) 이상의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으며, 교통지도 단속업무 수행(보행·운전 등에 지장이 없는 사람)에 지장이 없는 사람이다. 세부 응시자격과 근무조건은 4개 분야별로 다르기 때문에 ‘서울시홈페이지(www.seoul.go.kr) 시정소식(채용시험)’ 란에서 확인하여야 한다. 사업용차량 불법운행 심층·조사 단속분야 응시자격은 경찰수사(조사) 경력 또는 보험회사 사고조사 경력 3년 이상인
2019년부터 지역외교 및 외교전문 분야의 외교관후보자선발 시험방법이 경력경쟁채용시험과 같이 필기시험(1차)과 서류전형(2차), 면접시험(3차)으로 바뀐다. 현재 2차 논문형 필기시험이 서류전형으로 바뀌는 것이다. 인사혁신처(처장 김판석)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안을 11일 입법예고 했다. 이번 개정안은 인사혁신처가 올해 1월 2018년도 시험계획을 공고하면서, 지역외교 분야 및 외교전문 분야는 2019년부터 경력경쟁채용시험 등으로 선발할 예정이라고 사전 안내한 내용을 입법화하는 것이다. 현재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3개 분야로 구분되는데, 응시요건이 없는 일반외교 분야와 달리 지역외교 분야와 외교전문 분야는 소정의 경력·학위를 요구하고 있다. 현장에 밝은 특수지역 전문가와 특정업무에 정통한 전문가를 공직에 유치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경력채용에서 요구하는 응시요건에 비해 지역외교와 외교전문 분야의 응시요건이 낮아 현장 전문가 채용요건으로는 다소 부족하고, 경력채용에 비해 필기시험 부담이 너무 커 실무 전문성이 높은 민간 우수인재가 지원을 꺼린다는 우려가 있어왔다. 이에 따라 외교현장의 요구에 맞게 특수지역 및 특정업무 전문가를 선발한
서울시는 올해부터 모든 신규 공무원 임용시험의 필기시험 문제를 전면 공개한다고 28일(금) 발표했다. 201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필기시험 문제를 공개한 이후 공개 범위를 확대해 온 서울시가 마침내 모든 시험과목의 문제를 전면 공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그간 응시자가 가장 많은 일반행정 7·9급 등 공개경쟁 임용시험의 시험문제는 공개해왔으나, 자격증 또는 경력 요건이 있는 특수 직렬 및 연구직 경력경쟁 임용시험의 문제는 출제위원 구성 및 문제 확보의 어려움이 있어 공개하지 않아왔다. 그러나 수험생의 알권리 보장, 시험 관리의 투명성·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시험제도 개선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모든 공무원 임용시험의 필기시험 문제를 공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당초 비공개 예정이었던 올해 경력경쟁 임용시험의 문제도 공개 된다. 문제가 공개되면 수험생들이 시험 종료 후 문제 및 정답에 대해 이의를 제기를 할 수 있고, 가채점 결과도 합격자 발표 이전에 확인할 수 있어 수험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문제가 공개됨에 따라 정답 이의제기 및 정답확정위원회 개최 등 최종정답 확정까지 필수적으로 소요되는 기간이 있어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일을
수도권 이외의 지역 공직 지망생을 위한 인사혁신처의 「2018 찾아가는 공직설명회」가 19일 강원 춘천시를 시작으로 11월까지 권역별로 열린다. 2018 찾아가는 공직설명회는 19일 강원권(춘천)을 시작으로, 대전·충청권, 전라권에서 열리며, 강원권과 대전·충청권 설명회는 같은 시기에 개최되는 「취업(일자리) 박람회」(고용노동부와 시·도 공동주관)와 연계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19일 열리는 강원권 설명회는 강원도 내 특성화고 학생 및 대학생, 일반인 등 공직 진출을 희망하는 도민을 대상으로 분야별 채용상담(멘토링)과 모의면접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분야별 채용상담은 최근 공직에 임용된 공직선배와의 1:1 맞춤형 멘토링 형식으로 진행된다. 경찰 및 소방분야와 일반직(5·7·9급)공채, 지역인재 7·9급 등 각 분야의 공직 선배들이 직종별 채용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공직에서 요구하는 가치와 역량, 공직 경험 등을 공직 지망생과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모의면접은 찾아가는 공직설명회에서 처음 실시되는 프로그램으로, 면접과정을 약식형태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면접 체험 참여자에게 피드백을 해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인호 인재채용국장은 “이번 설명회가
국가공무원 7급 공채 시험과목 개편 방향이 결정되면서 9급 공채 시험과목 개편 방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 선택과목제를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부터 9급에도 PSAT가 도입 될 것이라는 추측까지 다양한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 이에 필자는 수험생들과 함께 숨쉬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다음과 같이 의견을 제시해본다. 행정업무 일선에 있는 9급 공무원을 채용하는데 있어 행정업무에 반드시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을 평가하는 것은 매우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현 채용제도는 선택과목제로 인해 행정업무에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을 평가하기 어려운 채용제도이다. 직렬별로 필요한 행정실무에 대한 지식을 채용과정에서 평가하지 못하고, 채용된 자원들을 채용 후 짧은 교육을 통해 보완을 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음이 행정실무 차원에서 이미 검증되고 있다. 때문에 직렬별 전공필수과목 도입은 매우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미 문제점이 드러나 제도개편이 시급함을 인지하고도(2016년 인사혁신처 대통령업무보고 내용 : 9급 채용관련 직렬별 전공필수과목제 도입) 시행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 또한 7급과 달리 9급에 PSAT를 도입하는 문제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신
정부기관 내 빅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하여 구축한 범정부 빅데이터 공통기반 ‘혜안’이 가입자 10만 시대를 열었다. 중앙부처·지자체의 일반직 공무원이 약 35만명(혜안 사용이 어려운 교육, 치안, 소방 등 현업근무 공무원을 제외)임을 고려할 때 명실 공히 범정부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행정안전부 책임운영기관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원장 김명희)은 14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 10만 번째 혜안 가입자와 혜안 활용 우수자를 초청하여 감사의 뜻을 전하고, 현장에서의 빅데이터 이용 현황 및 사용자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가졌다. 참석한 혜안 활용 우수자 중 한 명인 대전광역시 서구 김영미 주무관은 “분석서비스 뿐 아니라 혜안에서 제공하는 빅데이터 분석 자료 및 결과를 잘 보고 있고, 정말 다양한 부분에서 데이터 분석을 제공하기 때문에 활용 가능한 자료가 많은 것 같다. 다만, 인터넷 환경에서도 접근 가능하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활용할 수 있을 거 같다.“라며 고마움과 아쉬움을 드러냈다. 빅데이터 공통기반 ‘혜안’은 2015년 빅데이터 공통기반 구축사업을 시작으로 현재의 모습으로 발전하였다. 그 당시만 해도 혜안 이용자 수가 340명에 불과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