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5개 관계부처(교육부·법무부·행안부·여가부·경찰청)는 장·차관들과 차장이 공동으로 불법촬영 범죄를 근절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특별 메시지를 15일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불법촬영과 성차별로 고통 받는 여성들의 공포와 분노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우리 사회에서 불법촬영이 완전히 근절될 수 있도록 모든 기관이 나서서 가능한 모든 수단과 자원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발표된 「디지털 성범죄 피해방지 종합대책」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와 처벌, 피해자 보호와 지원 등 대응체계가 가동되고 있으며, 앞으로 법과 제도가 마련되고 일상 속에서 제대로 효과가 발휘될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가 책임지고 점검할 계획임을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우선 공중화장실부터 상시 점검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재원 50억을 지자체에 지원하여 ‘몰카’ 탐지기를 대량 확보하는 한편, 범죄우려가 높은 지역의 공중화장실부터 상시 점검하고 민간건물의 화장실까지도 점검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초·중·고교에서도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청별로 탐지장비를 보급하고 예방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학에서는 탐지장비를 자체
8개 고용위기지역에 1,910명의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고용위기를 극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희망을 심는 사업이 본격 전개된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고용위기지역의 실직자나 실직자 가족들의 생계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희망근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고용위기지역은 고용사정이 현저히 악화되거나 악화될 우려가 있는 지역으로, 조선업의 장기 침체에 따른 고용지표 악화와 한국GM 군산공장, STX 조선해양 등의 구조조정 등을 감안하여 지난 4~5월에 8개 지방자치단체가 지정되었다. 희망근로 지원 사업은 공공일자리를 제공하여 실직자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총 151.9억 원(국비 121.5억 원, 지방비 30.4억 원)이 투입된다. 지역별로는 울산 동구 150명, 전북 군산시 500명, 전남 목포시 200명, 영암군 100명, 경남 창원 진해구 240명, 거제시 300명, 통영시 200명, 고성군 220명으로 총 1,91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상사업은 지역 여건 및 특성 등을 고려하여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율적으로 선정하되 재해예방사업, 산림폐기물 수집·제거 등 공익성 있는 일자리사업을 우선 발굴하여 추진
인사혁신처(처장 김판석)는『2018년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최종합격자 130명의 명단을 지난 1일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발표했다.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지역별 인재를 고르게 채용하여 공직의 지역대표성을 강화하고 충원경로를 다양화하고자 2005년에 도입되었으며, 대학의 교과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사람을 대상으로 필기시험,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통하여 선발한다. 올해 지역인재 7급 선발시험 합격자는 총 130명이며, 분야별로는 행정 80명, 기술 50명이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5.1세로, 대학 졸업(예정)자를 선발하는 시험 특성상 20대가 127명(97.7%)으로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성별로는 남성이 60명(46.2%), 여성이 70명(53.8%) 선발되었다. 합격자들은 내년 상반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교해 4주간의 공직 적응,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교육을 이수한 후 각 중앙행정기관(부·처·청)에서 수습근무를 할 예정이다. 수습근무기간은 1년이며, 수습근무 종료 시기에 즈음해 업무수행 평가를 거쳐 정규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되게 된다. 박제국 차장은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은 지역균형발전과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재난안전분야 전문직공무원과 분야별 전문직위 근무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인사관리규정을 개정한다. 지난해 처음 도입되어 운영 중인 재난안전분야 전문직공무원에 대한 성과평가 기준을 마련한다. 전문직공무원 제도 도입 취지에 맞게 전문지식과 기술을 보유한 공무원이 자신의 성과목표 달성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성과평가 항목설정, 평가등급과 비율, 근무연수평정 등에 대한 평가기준을 규정화한다. 전문직공무원 제도는 잦은 순환보직에 따른 전문성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보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지난해 5월 시범 도입되었으며, 직급은 수석전문관(4급 또는 3급)과 전문관(5급)으로 구분된다. 또한, 전문직위 근무자에 대한 수당을 늘린다. 지금까지 전문직위 수당을 지급해 왔으나, 금번 규정 개정을 통해 수당지급 상한액을 확대하여 전문직위제도의 실효성을 뒷받침 하고자 한다. 전문직위 제도는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위에 내부공모를 통해 열정과 능력을 갖춘 공무원을 선발, 장기간 근무토록 하여 전문성을 높이고자 하는 제도이다. 개정된 「행정안전부 인사관리규정」은 '18. 5. 31부터 시행한다.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은
앞으로 공무원 시보임용예정자가 공무원과 동일하게 직무를 수행하다가 사망한 경우에도 공무원으로서 예우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인사혁신처(처장 김판석)는 직무를 수행하다가 사망한 임용 전 실무수습자에 대해 공무원으로 예우하는 내용의 「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24일 입법예고 했다. 이번 개정안은 충남 아산소방서에서 실무수습을 하던 중 현장에서 교통사고로 사망(3.30)한 소방공무원 시보임용예정자를 공무원으로 소급 임용하여 「공무원연금법」 적용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 개선안을 일반직공무원에게 확대 적용하는 것이다. 또한, 지금까지는 공무원의 공적이 아무리 뚜렷하여도 퇴직한 이후 사망한 경우에는 특별승진임용을 할 수 없었으나, 앞으로는 재직 중에 입은 부상과 퇴직 후 사망 간에 인과관계가 인정되면 퇴직 후 사망한 공무원도 특별승진임용 등 추서가 가능해져, 현저한 공적자에 대한 명예를 높일 수 있게 된다. 이번 개정안에는 육아휴직에 대한 경력인정을 확대하여 공직사회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차별 없는 보직관리를 통해 균형인사정책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포함했다. 부부 모두가 첫째 자녀에 대하여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경우 승진소요최저연수에 포함되는 경력인정 범위를
인사혁신처(처장 김판석)는 영어능력검증시험 텝스(TEPS)가 12일부터 개편(이하‘뉴텝스’)되어 만점이 바뀜(990점에서 600점)에 따라 공무원시험의 텝스 기준점수도 이에 맞춰 정한다고 밝혔다. 국가직 5·7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은 영어과목을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하고 있으며, 토플, 토익, 텝스, 지텔프, 플렉스 등 5종류의 영어능력검정시험을 인정하고 있다. 뉴텝스의 기준점수는 5·7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7급에 상당하는 외무영사직렬 외무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은 제외)은 340점이며, 7급에 상당하는 외무영사직렬 외무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은 385점,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452점이다. 이인호 인재채용국장은 “공무원 시험에서 인정하는 영어검정시험 유효기간은 3년으로, 이전의 텝스시험 성적과 기준점수도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다만, 12일 이후 시행되는 뉴텝스 성적으로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뉴텝스 기준점수를 잘 확인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8년도 지방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이 서울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365개 시험장에서 19일 일제히 실시됐다. 올해 선발인원은 지난해(10,315명) 대비 4,496명이 늘어난 14,811명 모집이다. 지원자는 총 210,539명으로, 지난해(220,501명) 대비 지원자가 9,962명이 감소하여 평균 경쟁률이 14.2대 1로 다소 내려갔다. 모집직군별 경쟁률을 보면 행정직군이 17.5대 1(선발 8,906명/출원 155,625명), 기술직군은 9.3대 1(선발 5,905명/출원 54,914명)로 나타났다. 지역별 경쟁률이 높은 지역은 대구 26.5대 1, 부산 22.9대 1, 대전 21.2대 1 순으로 나타난 반면, 경쟁률이 낮은 지역은 전남 10.1대 1, 충남 10.8대 1, 충북 11.0대 1 순이다. 지원자의 연령별로는 20세~29세가 60.4%(127,215명)로 가장 많고, 30세~39세가 31.8%(66,886명), 40세 이상 6.6%(13,939명), 19세 이하는 2,499명(1.2%)명이 지원하였다. 지원자 중 여성은 118,096명(56.1%)으로 지난해(54.7%)보다 조금 높았다.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선 폭언·폭행, 반복민원 등의 특이민원이 한 해 평균 3만 건 이상 발생한다. 성희롱·폭언·폭행 등으로 인한 민원공무원의 육체적·정신적 피해와 특이민원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이 심각한 수준이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10일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공공분야의 감정노동 종사자인 민원공무원을 보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정된 「공직자 민원응대 지침(매뉴얼)」을 전(全) 행정기관에 배포한다. 「공직자 민원응대 지침」은 민원공무원이 민원인 응대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적용되는 지침서로써 민원인에게는 필요로 하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되, 민원공무원의 정신적·육체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되었다. 이번 지침서는 2012년 10월에 행정안전부에서 발간한 지침서를 바탕으로 국내·외 특이민원 대응 우수사례 등을 참고하여 내용과 체계를 대폭 혁신하였다. 개정 지침서는 성희롱 등 특이상황별 민원응대를 상황별·단계적으로 구분하여 대응 요령을 구체화하였고, 대응 절차도 체계화하였다. 민원인 전화응대 중, 민원인이 성희롱을 하는 경우에 이전 지침서에는 “3회 이상 중단 요청에도 성적발언 지속 시에 민원응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