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커톤(hackathon) :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마라톤처럼 특정한 장소에서, 일정 시간 내에 기획한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하는 대회를 의미함 행정안전부는 아래로부터의 정부혁신, ‘상향식(bottom-up)’ 정부혁신 추진 방안 논의를 위해 2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60개 중앙행정기관 및 시·도 공무원 120여명과 함께 제 1회 ‘해커톤’을 개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새 정부의 정부혁신은 중앙부처가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하향식 정부혁신’이 아닌, 공무원과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상향식’ 혁신이 되어야 한다며, 16일 국무회의에서도 정부혁신의 주체는 공무원이며 공무원들 스스로 의지와 열정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혁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해커톤’은 중앙부처부터 지자체 9급 공무원까지, 경찰·소방공무원이 모두 모여 정부혁신 추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는 각 기관 별로 혁신담당관실 소속 공무원 및 직접 정책을 기획하고 수행하는 공무원 2명씩 총 120명이 참여해, 상향식 정부혁신 의견수렴을 위한 모델을 새롭게 정착하기 위해 머리를
정부가 ‘직무역량 중심의 속진임용제(Fast-Track)’를도입해 실력 있는 공무원의 승진을 앞당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7·9급 출신의 실·국장 승진기회가 늘어날 전망이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2018년 공직사회 인사혁신 업무계획’을 지난 달 29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달 25일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보고한 업무보고의 세부 내용이기도 하다. 인사처는주요 추진과제로 ▲사람 중심 경제·정부혁신을 뒷받침하는 인재 등용 ▲공직사회의 전문성, 책임성 확대 ▲공직윤리 강화를 통해 신뢰받는 공직사회 구현 ▲공직사회 근무여건 개선과 사기 제고를선정했다.이를 통해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은 역량을 갖춘 공무원을 선발·육성하고 공직윤리 강화를 통해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함으로써 국민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인사혁신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사람 중심 경제·정부혁신을 뒷받침하는 인재 등용 근로감독·집배원·경찰·소방 등 현장 공무원 충원을 확대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선진국 수준의 공공서비스 제공 여건을 조성할 방침이다.충원 인력은 경찰 4193명, 해경 915명, 소방 4821명 등 특정직만 3만 3202명이다. 또 공무원 선발 소요기간을 평균 2개월 이상
혁신의 주체인 공무원들로부터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범정부적 혁신의 시동 걸기가 시작된다. 행정안전부는(장관 김부겸)는 공직의 낡은 관행을 혁신해 신뢰받는 정부로 거듭나기 위한 정부혁신의 시작으로, 공직의 일하는 방식 혁신을 본격 추진 한다. 일하는 방식 혁신은, ‘공무원이 국민을 바라보고 일하자’를 목표로, 보고·회의 등 탁상행정이 아니라 협업과 소통을 통한 현장중심 정책대안을 마련하는 등 국민이 원하는 일을 효율적으로 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달 30일 열린 첫 번째 장차관 워크숍(연수회)에서 모든 정책은 국민관점에서 추진되어야 하며, 복지부동 등 부정적 수식어가 더 이상 따라붙지 않도록 공무원이 혁신의 주체가 되어 과감하게 정부혁신을 추진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행정안전부는 1차적으로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일하는 방식 혁신 지침을 시행하고, 각 기관은 업무특성에 맞는 자체 계획을 수립하여 일하는 방식 혁신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지침은 공무원의 일하는 방식 개선이 단순히 보고서 줄이기·불필요한 회의감축 등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기존의 업무처리방식의 근본적인 재점검에 중점을 두고 있다. 무엇보다 부처간 소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선발 소요기간을 평균 2개월 이상 단축해 수험생의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최소화하는 등 사회적 비용을 감소하기로 했다. 또 경찰·소방 등 생활안전 분야 현장인력 충원으로 국민 기대 수준에 부합하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인사처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정착’ 주제의 올해 정부업무보고에서 이 같이 보고했다. 인사처는 올 한해‘사람 중심 경제’와 ‘혁신성장’을 뒷받침하는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국민체감 인사혁신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국민이 바라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과제로 ▲일 잘하는 공무원 선발·육성 ▲공직윤리 강화를 통한 신뢰받는 사회 구현을 올해 업무 키워드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우선 민생현장·안전분야 공무원 충원과 함께 역량 제고를 위해 직무훈련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대화와 토론 중심 교육훈련으로 전문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현재 입직경로 중심의 승진 관행을 실적과 능력으로 평가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인사관리 전반을 직무능력 중심으로 개편, 실무직 공무원의 근로의욕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공직 내 다양성을 확보해 국민 눈높이에 맞추고자 ‘균형인사 기본계획’을 수립
공무원과 시민이 주도하는 ‘상향식(bottom-up)’ 정부혁신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행정안전부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행안부 장관과 하승창 청와대 사회혁신수석, 44개 중앙행정기관정부혁신책임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정부혁신책임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신년기자회견을 통해“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도 혁신하겠다”며 정부혁신의 큰 방향을 밝힌 바 있다. 상향식 정부혁신은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서 제시한 정부혁신의 방향이다. 위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하향식(top-down)’ 혁신이 아니라 공무원과 시민이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정부혁신은 새 정부의 첫 번째 국정지표인 ‘국민이 주인인 정부’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존과 다른 상향식 정부혁신에 공직사회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정부혁신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역대 정부혁신 성과의 미흡한 점에 관한 평가와 반성이 필요하다”며 “국민이 정부의 변화를 체감하고 실질적인 국민의 삶이 개선됐다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회의에서는 정부혁
인사혁신처는 2018년도에 정부 각 부처가 주관하는 경력경쟁채용시험(경채)을 통합하여 안내하는「2018년도 국가공무원 경채시험 선발계획」을 8일 ‘대한민국공무원되기(injae.go.kr)’와 ‘나라일터’(gojobs.go.kr)에 게재했다. 올해 국가공무원 경채는 38개 중앙행정기관에서 4급 12명, 5급 23명, 6급 83명, 7급 124명, 8급 238명, 9급 1,795명 등 총 2,52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인사혁신처는 2015년부터 각 부처에서 주관하는 국가공무원 연간 경채계획을 통합하여 안내하고 있는데, 이는 채용계획을 일괄 공고하는 공채와 달리, 각 부처에서 주관하는 경채시험은 개별적으로 공고가 이뤄져, 공직을 희망하는 민간 인재들이 채용정보를 얻기 어려웠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국가공무원 경채시험은 공채시험과는 달리 경력·자격증·학위 등 일정 요건을 갖춰야 응시할 수 있다. 선발은 공개전형으로 진행되며,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필기·실기시험 병행 등 채용직위와 분야별로 응시자의 전문성을 검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채 선발안내는 각 부처에서도 응시자격, 시험방법 등 선발예정 기관별 「2018년도 경채시험 연간 일정」을 각
2017년 국민이 알고 싶어 했고, 이를 사전에 국민에게 제공한 우수한 사전정보공개 사례로 경상남도의 ‘도내 식품방사능 안전정보’가, 원문공개 사례에 산림청의 ‘산림일자리 종합대책’이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기업 등이 지난 1년간 국민에게 미리 공개한 정보 중에서 ‘국민에게 유용한 사전정보공표 및 원문공개 10선’을 선정했다. 행안부는 2017.11.26.부터 12.5.까지 우수사례를 공모한 결과, 총 206개 기관에서 469건(사전정보 226, 원문공개 243)이 응모되었다. 우선, 1차 서면심사를 통해 분야별로 각 30개(사전정보 30, 원문공개 30)를 엄선한 후, 정보공개포털(open.go.kr)에서 국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10선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사전정보공표에는 식품안전(경남, 충북 청주), 관광(관광공사, 제주), 일자리(부산, 소상공인공단)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되었다. 경상남도는 안전 정보로 월 2회 ‘도내 식품방사능 안전정보’를 통해 다양한 먹거리에 대한 방사능 검사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관광 및 경제 정보로 2004년부터 매월 ‘월간 관광시장 동향’을 통해 한국과 세계 관광시장에
2018년도 국가공무원(5급·외교관후보자, 7, 9급) 공개채용 선발 인원이 6,106명으로 확정됐다. 인사혁신처는 「2018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계획」을 2일 대한민국 관보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고했다.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2018년도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직급별 선발인원은 5급 383명(외교관후보자 45명 포함), 7급 770명, 9급 4,953명 총 6,106명으로 2017년도 선발인원 6,023명보다 총 83명 증가하였다. 5급 공채(383명)는 행정직군 267명(지역구분모집 33명 포함), 기술직군 71명(지역구분모집 9명 포함), 외교관후보자 45명을 선발한다. 7급 공채(770명)는 행정직군 526명, 기술직군 204명, 외무영사직 40명, 9급 공채(4,953명)는 행정직군 4,504명, 기술직군 449명을 뽑는다. 공직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7·9급 공채의 장애인(7·9급), 저소득층(9급) 구분모집 선발인원을 확대했다. 장애인은 법정 의무고용비율(3.2%)을 2배 이상 웃도는 6.5%(300명)을 선발하고, 저소득층 역시 9급 채용인원의 법정 의무비율(2%)을 초과한 2.7%(134명)를 뽑는다. 201
행정안전부는 26일 국무회의에서「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에 관한 법률」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통과된 법률안은 기존에 경험·직관이 아닌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행정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행정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데이터기반행정의 주요 추진 분야를 예시함으로써 각 기관이 적극적으로 데이터기반 행정업무를 발굴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기관 간 데이터 요청 및 제공, 데이터통합관리 플랫폼 구축 등의 사항을 명시적으로 규정하여 데이터가 효율적으로 공유·연계될 수 있도록 하며, 데이터분석을 정책수립 및 의사결정에 활용하기 위해 정부통합데이터분석센터 구축 및 운영 등을 명시하였다. 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데이터기반행정 추진체계 이 법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장관은 데이터기반행정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3년)하고, 공공기관(중앙·지자체)의 장은 기본계획에 따른 시행계획을 수립(매년)하여야 한다. 또한, 범부처적 데이터기반행정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위원회를 설치하여 기본계획 등 데이터기반행정에 관한 주요 정책, 데이터 제공거부에 대
우리나라의 공직채용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채용역사관이 문을 열었다. 인사혁신처는 통일신라시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공무원 채용역사를 소개하는 사이버채용역사관을 11일 인사혁신처 홈페이지(www.mpm.go.kr)에 개관했다. 온라인 채용역사관은 국문과 영문으로 만들어져, 내·외국인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역사관에서는 최초로 시험(독서삼품과)에 의한 관리 등용이 시도되었던 통일신라시대와 과거제도가 시행되었던 고려·조선시대, 대한민국 시대 등 4개 전시코너로 구성되어, 시대별 채용역사, 발전과정과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채용관련 역사자료로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퇴계 이황의 과거답안, 충무공 이순신의 무과합격증 등을 비롯해, 인사혁신처가 소장한 공무원시험 접수원서, 합격증 수여사진, 문제출제카드, 합격 도장 등을 사진 등으로 볼 수 있으며, 별도 코너에서는 세계에서 활약하는 한국공무원 현황과 채용시험 연표도 포함하였다. 공무원 채용역사관은 인사혁신처 영문사이트(www.mpm.go.kr/english)에서도 제공되며, 인사혁신처 청사 11층에서는 전시벽(Wall)으로도 볼 수 있다. 김판석 처장은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는 우리나라의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