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 교재를 가장 효율적으로 보는 방법이 있을까? 아니면 무작정 열심히 공부만 하면 합격을 하는 것일까? 수험 공부는 시험에 맞는 공부를 하면 된다. 수험공부는 실제 시험에서 점수를 잘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공부하면 충분하다고 본다. 대부분 수험생은 합격은 하고 싶지만 몇 년을 걸려서 합격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대부분 1, 2년 이내에 합격하고 싶은 것이 수험생의 마음일 것이다. 그렇다면 교재를 어떻게 봐야 원하는 시간에 합격을 할 수 있을까? 무작정 열심히 한다고 해서 합격하는 것은 아니다. 교재를 보는 방법 역시 중요한 합격의 전략인 것이다.
1. 양을 줄여가면서 교재를 공부해야 한다.
기본서와 기출문제를 보면서 첫 회독의 양과 두 번째 회독의 양이 같아서는 안된다. 회독수가 늘어갈수록 양은 줄여져 있어야 한다. 첫 회독에 30일 시간이 걸렸다면 2회독에서는 20일 정도로 시간을 줄여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기본서와 기출문제집에 자신이 이해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표시해야 한다. 그래서 다음에 봐야할 부분을 남겨두는 표시를 하여야 한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볼 내용이 무엇인가를 표시하면서 공부해야 한다. 그래야만 시험 직전에 힘들지 않게 공부할 수 있다. 시험이 다가오는데도 교재를 처음 보듯이 봐서는 그해 시험은 상당히 어려워진다.
2. 이미 정리된 지식은 다시 볼 필요가 없다.
수험생은 자신을 믿어야 한다. 이미 정리가 된 내용을 다시 공부할 필요는 없다. 이미 이해를 한 내용과 문제는 다시 볼 필요는 없고 핵심적인 내용만 체크하면서 공부하면 된다. 그래서 자신이 극복한 내용과 그렇지 않은 내용을 선별해서 기본서에 표시해야 한다. 이미 정리된 내용에 신경을 쓰지 않고 아직 정리되지 않은 과목과 내용에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3. 기출문제는 반복된 것이 많다.
기출문제집의 문제를 보면 중요한 부분에서 반복해서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 흔히 말하는 것처럼 중요한 것은 항상 중요한 것이다. 이렇게 기출문제가 많이 반복된 부분은 중요한 부분이므로 반드시 그 부분의 쟁점을 정리해야 한다. 이렇게 출제가 자주되는 분야 위주로 정리를 하고 시험 직전에 잡다한 암기사항을 정리해야 한다. 중요한 틀을 먼저 잡지 않고 세부적인 것에 집착해서는 안된다. 암기사항은 시간을 두고 시험전까지 암기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즉 기출이 자주 출제되는 쟁점 위주의 공부를 해야 한다.
4. 수험과정은 양을 줄여가는 과정이다.
기본서를 2권 보는 수험생이 있다. 문제집도 여러 종류의 문제집을 보는 수험생이 있다. 하지만 수험생에게 양을 늘리는 것은 독약과 같은 것이다. 양을 늘리는 것은 그만큼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어느 교재라도 시험에 필요한 내용은 모두 포함되어 있다. 최소한의 양을 선택해야 한다. 그래서 기본서 한권, 기출문제집 한권 이렇게 단순하게 양을 정하고 적은 양을 많이 반복해야 한다. 시험이 다가 올수록 양이 줄어들지 않고 양이 늘어난다면 수험생은 합격의 길이 아닌 엉뚱한 길로 가고 있는 것이다. 수험생활은 결국 공부할 양의 싸움인 것이다.
5. 시험 직전 전과목을 봐야 한다.
시험 전날 전과목의 내용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합격하기는 쉽다. 즉 시험 전날 자신이 정리한 내용 전부를 볼 수 있다면 그만큼 양을 줄였다는 것이고 그 정리된 양으로 모든 과목을 공부할 수 있다면 충실히 시험 준비를 했다는 것이다. 그만큼 시험 과정에서 양을 줄이는 과정은 중요한 과정이다. 시험 직전까지 최소한의 양을 줄일 수 있다면 합격은 어렵지 않다.
수험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지만 합격을 하지 못했다는 수험생이 있다. 이 경우 수험생은 자신의 능력을 탓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공무원 시험에서 능력은 일정한 능력만 있으면 된다. 낙방의 이유는 공부의 방법이 잘 못되었기 때문이다. 공부의 방법 중 가장 위험한 방법이 양을 늘리는 공부이다. 시험까지 남은 날짜와 공부를 할 수 있는 양을 계산할 줄 알고 그 적은 양을 열심히 반복 한다면 부담도 줄이면서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