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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국가직 시험 전 마음가짐


국가직 시험은 일부 수험생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그해 처음 접하는 시험이 될 것이다. 전년도에 시험을 치른 수험생도 올해에는 대부분 처음 응시하는 시험이라 상당히 긴장감을 갖게 된다. 지방직과 서울시 3번의 시험을 치른다고 하면 처음 치러지는 국가직 시험은 올 해 시험에 대한 합격의 가능성을 테스트 하는 시험이 된다. 국가직 시험을 잘 못 치르면 다음 시험에 대한 부담감이 상당하다. 국가직 시험을 치르고 슬럼프가 찾아오는 수험생들도 많다고 한다. 시험은 공부에 대한 실력도 중요하지만 첫 시험을 맞이하는 마음가짐도 중요하다. 시험장에서는 사소한 요소가 시험을 방해하게 된다. 자신의 마음가짐을 정리하면서 마지막 정리 내용을 공부해야 한다.


1. 대부분의 수험생의 생각은 동일하다.
 시험을 눈앞에 두고 정리가 잘되고 자신감이 충만한 수험생은 극소수일 것이다. 대부분의 수험생은 자신감이 결여되고 시험을 잘 치를 수 있는가에 대하여 두려움이 앞선다. 그래서 잠이 오지 않고 생각이 많아지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공부가 되지 않았다는 생각은 모든 수험생이 같이 하는 생각이다. 즉 자신만의 문제로 확대할 필요는 없다. 수험생활을 1년 정도 한 수험생이라면 시험 직전 힘든 것은 공통된 현상이다. 이 마지막의 고통을 이겨내는 수험생이 합격의 달콤한 열매의 맛을 보는 것이다.


2. 막판 정리만 잘하면 된다는 말은 모순이다.
 막판 정리만 잘하면 점수 많이 올라간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않다. 평소에 기본 공부가 되어있는 수험생이 막판 정리가 도움이 된다. 평소 공부를 해 놓지 않은 수험생이라면 막판 정리가 너무 힘들고 너무 많은 양으로 정리를 하게 된다. 수험시기간이 짧거나 기본 공부가 부족한 수험생은 막판에 엄청난 양으로 정리를 하려고 하지 말고 최근 2년 정도의 기출문제를 차분히 공부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3. 시험 당일의 컨디션이 가장 중요하다.
 시험 당일 몸 상태가 점수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시험 전날 잠자는 시간부터 시험 전날 먹는 것까지 생각해야 한다. 시험 당일 아침 식사를 어떻게 할 것이고 옷은 어떤 옷을 입을 것인지, 시험장까지의 교통수단은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해 놔야 한다. 사소한 문제 때문에 시험장에서 신경 쓰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된다. 시험 3일 전 부터는 낮 시간에 피곤하지 않도록 잠자는 시간을 신경써야 한다. 시험 당일의 컨디션이 각 과목당 1문제의 운명을 좌우하게 된다.


4. 과목당 2문제 더 맞는다고 생각한다.
 시험 직전에 공부를 열심히 하면 점수가 많이 오를 것 같지만 실제로는 현실은 그렇지 않다. 시험 직전에는 과목당 1문제 또는 2문제를 더 맞는다고 생각하고 공부하는 것이 좋다. 절대적인 시간 제약 때문에 짧은 시간에 많은 점수를 얻을 수는 없다. 국가직 시험 직전에 오히려 공부 리듬을 깨는 것은 좋지 않다. 평소와 동일하게 공부하고 잠자는 시간을 잘 조절하는 것이 시험 당일에 도움이 된다.


5. 국가직 시험, 채점을 하지 않아도 된다.
 국가직 시험에 만족하지 못한 점수가 나올 것 같으면 국가직 시험을 채점하지 않고 안보는 교재 속에다 숨겨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그리고 지방직과 서울시 시험을 모두 치른 다음에 3가지의 시험을 모두 채점을 하는 것이다. 국가직 시험을 본 다음 그 점수에 연연해서 지방직, 서울시 시험을 공부하는동안 생각이 나서 공부에 방해가 될 것 같으면 국가직 시험을 보고 채점을 하지 않고 나머지 시험을 준비하는 것도 합리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6. 수면시간을 확보한다.
 시험이 다가 올수록 가장 힘든 상황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것이다. 선천적으로 잠을 잘 자는 사람도 있지만 신경이 쓰이면 잠을 잘 못자는 사람도 있다. 이렇게 잠을 잘 못자는 수험생은 특히 시험 직전에 잠자는 것에 신경을 써야 한다. 시험 전날 잠을 거의 못자고 시험장에 가는 경우가 있다. 집중력에 가장 방해가 되는 것이 수면부족일 것이다. 시험 1주일 전부터 일정한 수면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낮잠을 최소화해서 숙면을 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공무원 시험공부는 장거리 선수가 동일한 상황에서 뛰고 있는 것과 같다. 수험생 본인만 힘든 것이 아니라 모두가 같은 상황이다. 시험 직전에 자신감이 충만한 수험생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국가직 시험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지방직 시험과 서울시 시험은 상당한 시간이 남아 있다. 국가직 시험의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나머지 시험에서도 최선을 다 할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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