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시험은 치러졌다. 영어와 행정법이 난도 있게 출제되었다고 한다. 모든 시험에서 한 두 과목은 난도 있게 출제되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국가직 시험은 3회의 시험 중에 한번의 시험일 뿐이다. 실제로 많은 수험생들이 지방직 시험을 주된 시험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국가직 시험이 대부분 첫 번째의 시험이라서 대부분의 수험생에게는 시험의 기준이 된다는 것이 걱정된다. 국가직 시험을 보고나서는 나머지 지방직 시험과 서울시 시험에서 절대적인 기준으로 자리 잡는다는 것이다. 그런 생각은 상당히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생각이다. 지방직과 서울시 시험은 과거 기출문제에 맞게 준비하면 되는 것이다. 어느 한 과목 시험에서 특이하게 출제된 것을 가지고 모든 시험에 적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리고 지방직과 서울시 시험은 아직도 상당한 시간이 남아 있다. 국가직 시험을 통하여 부족한 과목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다. 시험의 결과는 최종 군무원 시험이 끝나봐야 알 수 있는 것이다.
1. 국가직 시험은 한번의 시험일 뿐이다.
국가직 시험을 잘 치른 수험생도 있을 것이고 못 치른 수험생도 있을 것이다. 많은 시간을 준비 했는데 시험 결과가 좋지 않은 수험생은 상당히 고통이 클 것이다. 시험 앞에서는 항상 겸손해야 한다. 누구도 시험 결과를 장담할 수는 없는 것이다. 국가직 시험은 첫 번째 치러지는 시험이지만 3번 시험 중 1회의 시험일뿐이다. 성적이 좋지 않은 수험생은 빨리 마음을 잡고 다음 시험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2. 국가직 시험이 절대적 기준이 되어서는 안된다.
국가직 시험이 앞으로의 시험에 절대적 기준이 되어서는 안된다. 지방직 시험은 지방직 시험대로 서울시 시험은 서울시 시험대로 기출문제를 분석해서 준비해야 한다. 공부를 철저히 준비한 수험생이라면 특별히 어느 직종에 맞게 준비할 필요는 없지만 수험기간이 짧은 수험생은 국가직 시험을 너무 큰 기준을 잡아서 남은 시간 동안 국가직 시험 문제를 머리에 자리잡게 하여 공부해서는 안된다. 기존 기출문제집의 유형을 분석해서 대표적인 문제들을 하나하나씩 준비해 나가야 한다.
3. 국가직 시험은 모의고사라고 생각해도 된다.
국가직 시험에서 낭패를 본 수험생은 국가직 시험을 모의고사 시험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어차피 3번의 시험 중에서 1번의 시험일뿐이다. 3회의 시험 중에서 1회 합격이 목적이라면 국가직 시험의 결과에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다. 안타깝게 틀린 문제가 물론 있겠지만 이미 지나가버린 시간을 돌이킬 수 없다면 남은 시험을 완벽히 대비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 것이다. 국가직 시험에서 준비가 부족했던 부분을 더 완벽히 대비하는 것이 다음 시험에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4. 연속해서 어렵게 출제되는 경우는 드물다.
과거 시험을 분석해 보면 국가직이 쉽게 출제되면 지방직 시험이 어렵게 출제되고, 국가직 시험이 어렵게 출제되면 지방직 시험은 쉽게 출제되는 경향을 보였다. 절대적 기준은 아니지만 연속해서 수험생을 괴롭히는 문제 유형으로 출제되지는 않았던 것이다. 서울시 시험은 럭비공처럼 그 유형을 분석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 그래서 서울시 시험은 운이 많이 작용한다고 한다. 문제의 유형이 이렇다면 수험생도 3회의 모든 시험을 망칠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남은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옳은 방법일 것이다.
5.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어느 과목의 어려운 부분에서 틀렸다면 다른 수험생들도 틀렸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하지만 남들이 대부분 정답을 고르는 문제에서 수험생 자신만 틀린 부분이 많다면 명백히 낙방을 하는 것이다. 시험을 치르고 나면 기본적인 부분에서 틀린 경우가 많다. 기본적인 내용이 가장 많이 출제되는데 그 부분에서 틀린다면 남들과 차별화된 점수를 얻기는 힘든 것이 현실이다. 기본적인 분야에서는 반드시 점수를 얻어야 하고 거기에 자신만의 전략과목이 도와 줘서 합격을 해야 한다.
6. 아직도 많은 시간이 남아 있다.
2개월의 남은 시간 동안 영어를 제외하고는 부족한 과목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시간이 존재한다. 전체적인 내용을 완벽히 정리하기는 힘든 시간이지만 부족한 한 두 과목을 충분히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존재한다. 기출문제집을 통해서 지방직 시험과 서울시 시험의 유형을 분석하고 남은 시간에 부족한 내용을 준비해야 한다. 시간은 아직도 수험생 자신의 편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1년의 시험을 야구로 생각한다면 이제 3회말이 끝난 것이다. 아직 6회의 시간이 남아 있다. 이 시간 동안 충분히 역전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 국가직 시험을 잘 치른 수험생 보다는 못 치른 수험생이 숫자적으로는 훨씬 많다. 빨리 국가직 시험을 극복하고 다음 시험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마지막에 웃는자가 승자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