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G에듀원 법원 검찰학원장 진용은입니다.
저는 지난 토요일(4월 17일)에 검찰직 시험을 응원하기 위해 서울시에 소재한 명지고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경기도 용인시 보정동에 소재한 나의 집에서 명지고등학교까지는 1시간 10분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아침 다섯시에 일어나 5시 40분에 출발하여 명지고등학교에 6시 50분에 도착했습니다. 아침 7시 반쯤 되니 수험생들이 한두 명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도착한 수험생들은 반갑게도 우리 학원생들이었습니다. 저는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시험 결과는 이렇습니다. 영어의 경우에는 최근 기출문제에서 보았던 유형과 난이도를 벗어나지 않았다는 우리 영어를 맡으신 박지성 선생님의 평가입니다. 문법의 경우에도 난도가 무난한 수준이었고, 독해의 경우에도 전반적으로 중간 난도를 유지하였다고 합니다. 어휘의 경우에도 상중하에 속하는 난도가 골고루 출제되었다고 합니다. 영어를 맡으신 이아람 선생님의 평가도 박지성 선생님과 비슷합니다. 생활영어 또한 이디엄이 출제 되지 않아 굉장히 평이했다고 합니다. 반면 국어 과목의 경우에는 2020년도 시험보다는 난도가 약간 높아졌다는 것이 우리 국어 과목을 담당하신 신동수 선생님의 평가입니다. 문법과 규범 어휘, 한자어, 정보의 추론적 이해의 문제 등에서 일부 고난도 문제가 포함되어 있어 체감 난도가 다소 올라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2022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작문 논리 영역의 개념을 잘 익혀둔 뒤 비문학 독해 능력을 높여 놓아야 하고, 문법과 규범 어휘에 대한 학습을 철저히 해 두고, 한자 공부(특히 한자성어. 한자성어는 독음 능력까지 갖춤)도 포기하지 말고 반복해서 해 두어야 한다고 합니다. 고전의 경우 주요 시가 작품의 원문 해석을 익혀 두어야 한다고 합니다. 국사 과목은 우리 국사를 맡으신 정우교 선생님에 의하면, 난이도 면에서 2018년 시험 이후 가장 어려웠으며, 직전 시행된 2021년 소방직과 비교하여도 어렵게 출제되었다고 합니다. 교양과목 세 과목은 모든 직렬에 공통된 과목이므로 이런 평가가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형법은 지난해에 비해 무난한 난도로 출제되었다는 것이 저의 평가이고, 형사소송법의 경우에는 평이했다는 것이 대부분 수험생들의 평가입니다.
이제 시험은 끝났습니다. 수험생 여러분은 당분간 푹 쉬면서 다음 기회를 찾기 바랍니다. 시험이 끝난 후 최선을 다하지 못한 미련에 이리저리 방황하는 것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될 행동입니다. 시험은 이미 다 끝났으니 7급 국가직 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은 7급 시험을 위해, 지방직 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은 지방직 시험을 위해 속히 준비에 나서야 합니다. 1년에 적어도 두세 번 찾아오는 기회를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됩니다. 방황하다가 다른 시험 기회를 놓치는 어리석음을 절대 반복해선 안 됩니다. 여러분이 최선을 다할수록 합격의 기회는 일찍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