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시험 합격한 80명이 9주간의 신임관리자 경채과정 교육을 마치고 공직에 첫 발을 내딛는다. 이번에 수료한 80명은 각 부처에 배치되어 신임 사무관으로서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보건복지부에서 근무할 예정인 이정현 교육생은 “바람직한 공무원상을 그려볼 수 있었던 ‘공직가치 내재화 프로그램’이 인상 깊었으며 앞으로 유전체 연구를 통해 보건정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외교부에서 근무 예정인 전현진 교육생은 “이번 교육이 직무를 위한 기초지식을 배우는 것을 넘어 국민과 정책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면서 “기업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저개발국 개발협력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국가인재원은 ‘새로운 시작, 대한민국 공무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민간 경력자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정부의 핵심인재로 양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이번 과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우선, 국민에게 봉사하는 올바른 공직 자세를 확립하기 위하여 각 부처의 선배공무원이 멘토로 참여한 가운데 참여형 내재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또한, 업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정부기관에서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보고서 작성법이나 예산·법제 등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지난달 9일에 치러진 2019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을 위한 제1차 시험 합격선과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서 5급 공채가 2,277명(행정직 1,837명, 기술직 440명), 외교관후보자가 269명 합격하여 전체 합격자는 2,546명이다. 제2차 시험과 면접시험을 통한 최종 선발예정인원은 370명이다. 올해 330명을 선발하는 5급 공채 제1차 시험에는 총 9,820명이 응시해 29.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합격선은 전국모집의 경우 재경 직류의 76.66점이며, 지역구분 모집의 경우 일반행정 직류 중 서울지역의 76.66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명 모집에 315명이 응시하여 경쟁률이 157.5대 1로 가장 높았던 인사조직 직류는 합격선이 75.00점으로 지난해보다 8.34점이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여성합격자는 전체의 34.8%인 793명으로 지난해 여성합격률 33.7%보다 다소 높아졌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6.4세로 지난해(26.4세)와 동일했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에 따라 일반행정(전국) 33명, 재경 11명, 국제통상 5명, 교육행정 1명, 일반기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