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된 후 소방공무원의 음주운전, 금품수수 등 비위 행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년간 소방공무원 비위 처분 건수는 총 465건이며, 그 중 음주운전이 114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 비위 68건, 갑질·금품수수 31건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된 2020년에는 전년도 보다 100건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소방기관의 공직기강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소방청은 코로나19 재유행 상황과 연말 연시에 해이해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재난 등 비상 상황에 흔들림 없는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자 전국 소방관서와 산하기관(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안전원, 소방산업공제조합, 대한소방공제회, 한국소방시설협회, 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오는 2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소방청과 각 시·도 소방본부 감찰인력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전국을 4개 권역으로 교차점검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향응 및 금품수수, 부당 사익추구 및 갑질 행위 ▲코로나19 방역 지시사항과 지침 이행 여부 ▲초과 근무 부정수령 및 허위출장 등 복무위반 사항 ▲출동대비 태세 및 보안 유지 등에 대
2021년 전국 소방공무원 신규채용시험 일정이 예년과 비슷하게 시행될 예정이다. 선발계획 공고는 2월 24일 수요일에 발표되며, 원서접수는 2월 26일부터 3월 4일까지, 필기시험은 4월 3일(토)에 치러진다. 또 체력시험은 5월에서 6월에, 서류전형·인성검사, 신체검사서 및 서류전형 제출은 6월에서 7월, 면접시험은 7월에서 8월에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8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시험실시 및 원서접수를 시도소방본부가 아닌 소방청에서 진행하므로 마감일 다수의 접속자로 인한 시스템오류 발생이 우려되므로 미리 원서접수를 해야 한다. 또 최종합격자 공고 역시 소방청이 운영한다. 응시자의 응시지역에 대한 거주지 제한은 없으며, 희망근무지역에 원서를 접수하되 지역과 분야를 중복하여 접수할 수 없다. 한편, 소방청은 지난해 온라인 공직박람회를 통해 2021년 소방공무원 선발인원을 5,000여명으로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 위기 경보 격상에 따른 각종 채용시험들이 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제27기 소방간부후보생 선발 필기시험은 당초 예정대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소방청은 2021년 1월 16일(토)에 시행되는 필기시험이 천안불당중학교와 천안월봉중학교 두 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자가격리 응시자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별도의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고 발표했다. 시험일 시험시작 30분 전인 09:30까지 입실을 완료해야하며, 응시자는 응시표, 신분증, 필기도구를 지참하여야 한다. 응시표는 2021. 1. 8.(금) 14:00 이후 119고시 홈페이지에서 개인별로 출력할 수 있다. 필기시험에 대한 문제 및 답안은 2021. 1. 16(토)에 공개되며, 1. 17.(일) 24:00까지 문제 이의제기가 가능하다. 또 필기시험점수는 1.27.(수) 14:00 ~ 1.28.(목) 18:00에 사전 공개될 예정이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2. 2.(화) 14:00에 발표된다. 한편 제27기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예정인원은 총 30명(인문사회계열 15명, 자연계열 15명)이며, 이중 여자는 계열별로 각 2명씩이다.
앞으로는 시·도별로 개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소방 교육훈련의 편차가 해소되고, 체계적 교육훈련시스템이 확립된다. 소방교육훈련발전위원회는 확대·개편 및 기능이 강화된다. 소방청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소방공무원 교육훈련규정」 개정안을 21일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은 지난 4월 1일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을 계기로 「소방공무원법」 제20조제1항에서 정한 소방공무원에 대한 교육훈련을 소방청장이 종합적으로 기획·조정함으로써 시·도별 균등한 교육훈련 체계를 확립하기 위함이다. ‘소방교육훈련발전위원회’는 ‘소방교육훈련정책위원회’로 명칭이 변경되며, 소방학교 간 교육훈련 과정 협의에서 교육훈련 기본정책, 교육훈련 제도 및 개선 등 전반에 대한 협의로 기능을 확대하고, 위원장을 소방청 차장으로 승격하여 소방청의 교육훈련정책 기획·조정기능을 강화한다. 또 소방청장이 수립하는 다음 연도의 교육훈련계획을 특별시장·광역시장·도지사와 교육훈련기관의 장에게 통보하도록 되어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든 시·도지사와 교육훈련기관의 장에게 기본정책 및 기본지침을 수립하여 통보해야 한다. 소방청장이 수립하는 연간 교육훈련계획에는 직장훈련 등 모든 교육훈련 사항이 포함되도록 정비하여 체계
소방청은 2021년 지방차지단체에 두는 소방공무원을 총 3,717명 증원할 계획이며, 이 같은 내용의 「지방자치단체에 두는 소방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총 3,717명 증원은 ▲지방자치단체에 설치된 소방관서의 법정기준 대비 부족인력 2만 명 확보계획에 따른 2021년 충원인력 ▲소방 수요 증가 및 원거리 지역의 출동시간 단축 등 효율적인 재난현장 대응을 위해 설치예정인 소방관서 신설에 필요한 인력 ▲소방공무원 공·사상자 예방대책 추진 및 안전관리 전담인력 등을 감안하여 2021년도 지방자치단체에 필요한 소방공무원을 산정한 결과이다. 개정안에 따른 시·도별로 증가되는 인원은 ▲서울 242명 ▲부산 94명 ▲대구 72명 ▲인천 112명 ▲광주 39명 ▲대전 19명 ▲울산 94명 ▲세종 43명 ▲경기 560명 ▲강원 340 ▲충북 212명 ▲충남 358명 ▲전북 192명 ▲전남 444명 ▲경북 389명 ▲경남 424명 ▲제주 83명이다. 한편, 이번 개정안 관련하여 행정안전부 등과 이미 합의가 되었으며, 기타 기관·단체 또는 개인이 의견이 있을 경우 12월 21일까지 온라인 또는 일반우편으로 제출 할 수 있다.
소방청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20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 소방청은 올해 종합청렴도 10점 만점에 8.7점을 받아 지난해 보다 0.4점이 상승해 지난해(3등급)보다 1등급 상승한 2등급을 받았다. 특히 내부청렴도가 지난해보다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왔다. 각 기관의 소속 직원에 관련된 내부 청렴도는 7.58점으로 지난해보다 0.29점이 높아졌다. 민원인 등 업무상대방에 관련된 외부청렴도는 9.01점으로 지난해보다 0.03점이 낮아졌으나 전체 평균보다는 0.30점이 높았다. 또 종합점수는 비교대상 중앙행정기관의 평균점수보다 0.22점이 높았고, 부패사건이 없어 감점을 받지 않았다. 소방청은 내부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직원 갑질 근절 및 반부패 청렴 서약서를 받았고, 투명하게 인사행정을 운영하는 등의 노력으로 인사업무, 예산집행, 업무지시 공정성, 조직문화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신열우 소방청장은 올해 미흡한 점을 자세하게 분석해 2021년에는 청렴도 1등급 기관이 되도록 부패방지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국민이 신뢰하고 스스로에게 당당한 Clean 119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영어능력검정시험 성적의 유효기간이 경과되기 전에 사전 등록하여야 한다.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의 영어 과목을 대체하는 영어능력검정시험의 경우, 시행기간이 정한 자체 유효기간이 채용시험에서 정한 성적 인정기간보다 짧아 시행기간으로부터 성적조회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전등록 대상 영어능력검정시험에는 토플, 토익, 텝스, 지텔프 4개 시험으로 이외의 시험은 유효기간이 없거나 유효기간이 지나도 조회할 수 있어 사전등록이 불필요하다. 사전등록을 위해서는 영어성적 등록 신청서, 개인정보제공·활용 동의서, 영어성적서를 소방청 교육훈련담당관에게 등기우편으로 제출하여야 한다. 단,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및 지자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 사전 등록한 경우 소방청에 따로 등록할 필요가 없다. 한편, 영어능력검정시험 인정범위는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의 최종시험 예정일부터 역산하여 3년이 되는 해의 1월 1일 이후에 실시된 시험으로서 제1차 시험 실시 예정일 전날까지 점수가 발표된 시험으로 한정하며, 기준점수가 확인된 시험만 인정한다. 영어성적 인정기간이 5년인 7급 공무원 시험과 다르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