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데이터 접근성과 활용성을 사용자 중심으로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하여 공공데이터포털을 본격적으로 전면 개편한다. 이번 공공데이터포털 개편은 국민·기업·정부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을 위해 진행된다. 새롭게 개편될 공공데이터포털에서는 먼저, 공공데이터의 활용 목적에 맞게 여러 데이터를 융합하고, 데이터 간의 연관성 등을 분석하는 융합·분석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공공데이터포털에서 제공되는 CCTV 데이터, 여성안심무인택배함 데이터, 여성안심지킴이집 데이터를 지리정보체계(GIS)에 융합한다면 여성안전 지역과 관련된 분석이 가능해진다. 데이터 전문가가 아닌 국민이나 기업도 포털 내에서 서로 다른 공공데이터를 손쉽게 융합할 수 있어 공공데이터 활용이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 이를 통하여 국민과 기업은 더욱 심도 있게 국가·사회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고, 보다 창의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찾고자 하는 데이터를 정확하게 찾을 수 있고 데이터 활용의 다양한 통찰을 얻을 수 있도록 수요자 관점의 개방 환경을 구축한다. 현재 개별기관에서 운영 중인 데이터포털
동물의료·공중보건 전문가인 수의사들이 국가인재로 등록된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와 7일 경기도 성남시 수의과학회관에서 ‘동물의료·공중보건 전문가 수의사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국가인재DB)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감염병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고, 정부가 추진 중인 수의·보건·축산 분야 국정과제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동물의료·공중보건 전문가인 수의사를 발굴해 범국가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진행됐다. 우수 인재 확충 및 국민 보건을 지키기 위해 필수적인 공공분야 수의사 인재 수요에 선제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대한수의사회는 수의사법에 따라 동물의료 및 공중보건 등 수의 업무 발전과 수의사 직업윤리 함양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현재 약 1만5,000명의 수의사가 등록돼 있다. 수의사는 동물의료 뿐 아니라 식품안전 및 공중보건을 위한 가축방역, 검역 업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보건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악성 가축전염병이 상시화되는 추세로 국민 건강과 축산업이 위협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이 분야 전문가인 수의사들의 역할이 국가적 차원에서 더욱 중
공직사회의 생산적이고 유연한 근무방식을 모색하기 위해 민·관·학이 함께 논의하는 공개 토론회(포럼)가 열렸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4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정부·민간기업 인사 담당자, 복무 담당 공무원 및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정부 근무혁신 토론회(포럼)’를 개최했다. ‘코로나 이후 공직사회 생산적 근무방식 모색’을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코로나 일상 회복 ▲디지털·비대면 기술의 발전 ▲정책 수요의 다변화 등 환경 변화에 효율적인 근무방식을 논의하기 위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환경 변화에 발맞춘 정부 기관과 민간기업의 근무방식 사례소개와 생산적 근무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학계·민간 전문가들의 제언이 이어졌다. 성균관대 박성민 교수는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공직 근무혁신 추진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체계적인 진단·평가 및 환류 체제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성민 교수는 “공직사회 근무혁신이 효과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선 공직문화 개선과 함께 추진하여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처 업무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근무방식을 운영하기 위해 인사처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진단·평가 및 환류 체제를
앞으로 4급 이상 공직자는 재산등록 시 보유한 가상자산의 종류와 수량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신고해야 한다. 1급 이상 재산공개대상자는 가상자산 재산형성과정을 기재하고, 1년간의 거래내역을 증빙자료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공직자윤리법 시행령」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4일 밝혔다. 공직자 가상자산 재산등록을 의무화하기 위해 지난 6월 개정한 「공직자윤리법」의 후속 조치로, 오는 12월 14일 시행될 이번 개정령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재산등록의무자는 보유한 가상자산의 종류와 수량을 등록해야 한다. 가액은 국세청장이 고시하는 가상자산사업자의 사업장(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에서 거래되는 가상자산의 경우 등록기준일의 일평균가액 평균액으로 신고한다. 그 밖의 가상자산은 최종 시세가액으로 신고하되, 최종 시세가액을 알 수 없거나 사실상 확인이 불가능한 경우, 실거래가액 등 합리적으로 인정되는 가액으로 등록한다. 둘째, 가상자산 재산형성과정을 의무적으로 기재해야 한다. 현재 재산공개대상자는 비상장주식과 부동산 등 특정 재산에 대해 취득일자·취득경위·소득원 등 재산형성과정을 반드시 기재해야 하는데, 앞으로는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장·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이 기부한 후원금으로 취약계층 가구를 지원한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사랑나눔실천 1인 1계좌 갖기’ 사업에 참여하는 장·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이 매월 급여의 10%를 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모아진 후원금은 지난 상반기에만 225가구에 약 10억 원을 지원했고 추가로 올 연말까지 취약계층 230가구에 가구당 최대 500만 원, 약 10억 원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2022년 전국사회복지나눔대회’에서 유공자 표창 및 공모전 시상이 진행되고 있다. 이 대회는 자원봉사, 푸드뱅크, 멘토링, 사랑나눔 등 각 분야에서 나눔활동을 활발하게 하신 분들을 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랑나눔실천 1인 1계좌 갖기는 지난 2004년 국무총리실 주도로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 등 공공분야가 솔선수범으로 복지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이듬해인 2005년에 보건복지부로 이관되었고 2006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위탁 운영 중으로, 후원을 희망하는 국민 또한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지
2023년도 5급 공무원 공개채용시험 합격자 328명이 17주 동안의 교육을 마치고 사무관 시보로 공직 생활을 시작한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김채환, 이하 ‘국가인재원’)은 1일 국가인재원 진천 본원에서 ‘제68기 신임관리자과정(공채)’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은 성적 우수자 시상, 교육 수료증 및 임명장 수여, 공무원 선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사무관 시보로 임용된 328명의 신임사무관은 1년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행정실무를 익히는 수습 근무를 마친 후, 내년 9월에 정규 임용될 예정이다. 신임관리자과정은 ▲공직 자세 확립을 위한 공직 가치 ▲정책역량향상 ▲공직 적응 지원 등에 초점을 맞춰 운영됐다. 공직 가치의 의미와 중요성을 스스로 체득하고 내재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를 활용한 토론 수업과 역사·안보 현장 방문학습 등을 병행했다. 또한, 정책역량 향상을 위해 정책 과정단계별 요구되는 필요역량을 함양하는 정책기획 수업도 진행했다. 특히, 인공지능(Chat GPT),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책의제 설정과 갈등 대응 전략 수립 등 디지털 기반의 응용 교과도 신설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는 정책 대응 역량을 높였다. 아울러 원활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