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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새롭게 공무원 시험을 시작하는 수험생에게


7월경에 다음해의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학원가를 찾는다. 7월에 시작해서 다음해 6월 시험을 합격하면 정확히 1년 만에 합격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가정 선호하는 공부기간의 시작점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1년 안에 합격하는 수험생들은 일부분의 수험생들이며 많은 수험생들이 2년 과정을 맞이하게 된다. 수험가에 입문해서 가장 효율적으로 공부를 해서 1년 만에 합격하는 방법을 정리해 본다. 7월에 입문해서 1년 만에 합격한 수험생 대부분은 자신의 사생활을 접어두고 공부에만 전념한 수험생들이었다. 수험생 본인의 이러한 열정은 당연히 전제로 하고 그 외의 공부 방법을 언급해 보고자 한다. 수험생 본인이 공부에 대한 열정이 없다면 그 어떤 공부방법도 무용지물이다.

 

1. 입문과정이 힘들지만 반드시 극복하여야 한다.

공무원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수험생은 초반에 힘들어 하게 된다. 공부를 하지 않다가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고 하니 몸이 말이 듣지 않는다. 입문하는 수험생은 일단 강의를 열심히 빠지지 않고 듣는다고 생각하고 임해야 한다. 2주 정도의 시간이 지나고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강의를 집중해서 들어야 한다. 초반이라도 2개월을 쉬엄쉬엄 공부하면 수험기간이 길어지게 된다. 익숙해지는 시간은 3주면 충분하다. 3주 정도의 적응기간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내년 시험을 준비해야 한다. 처음이라고 대충하는 것이 아니라 수업시간에 공부한 내용을 철저히 복습하여야 한다.

 

2.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합격의 원인이 외부에 있다고 생각하는 수험생이 있다. 물론 교재, 강의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합격에 대한 의지이다. 수업을 빠지지 않고 강의를 들었으며, 반드시 복습을 했고, 기출문제도 어느 정도 공부를 했는데도 점수가 나오지 않는 것이 외부적인 원인을 찾을 수 있겠지만 실제로 실력이 오르지 않는 이유는 본인이 열심히 하지 않았고 합격에 대한 열정이 강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사생활을 모두 다 하면서 합격은 할 수 없다. 개인의 사적인 많은 부분을 합격할 때까지 미루어야 한다.

 

3. 국어, 영어 과목 점수 얻는 것에 신경을 써야 한다.

공부를 조금 하기 시작하면 어학과목 2과목이 많은 부분을 차지 않다는 점을 알게 된다. 초반부터 어학과목을 항상 신경 써서 공부해야 한다. 어학과목 이외의 과목은 점수가 나오지 않아도 단기간에 몰아 붙여 공부하면 점수를 올릴 수 있다. 하지만 어학과목은 단기간에 점수를 올릴 수 없다. 시간이 걸리는 과목은 처음부터 신경을 쓰면서 공부를 해야 한다. 즉 초반부터 수험과목 상호간에 시간분배를 잘해야 한다. 수험생은 항상 전략이 있어야 한다. 어느 과목을 먼저 할 것인지, 어느 과목을 날마다 반복해서 할 것인지를 정하고 전략을 세워야 한다.

 

4. 기본서와 기출문제집이 가장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

모든 수험생이 기본서를 통해서 공부를 하지만 기출문제를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기출문제집을 내년 이후에 공부하게 되면 시간이 촉박해서 정리가 되지 않는다. 올해가 가기 전에 기출문제집을 어느 정도 정리해야 한다. 시험 2개월 전 쯤에 기출문제집을 천천히 보고 있다면 그해 시험은 상당히 힘들어 진다. 단과 강의가 끝나는 시점에 기출문제집도 대부분 정리되어야 한다. 물론 강의와 기출문제집을 병행해서 공부를 하려면 엄청난 시간을 투자 해야 한다. 이런 힘든 시간을 극복하지 못하면 합격하고자 하는 1년은 오지 않는다.

 

5. 하루를 쉬면 한 달의 수험기간이 길어진다.

내년에 합격하고자 한다면 공식적으로 쉬는 날을 제외하고는 하루도 쉬어서는 안된다. 수험기간 동안 하루를 헛되이 보내면 수험기간은 1개월이 늘어난다고 생각해야한다. 합격을 하고 싶지만 내년에 합격하고 싶은 것이지 5년 뒤에 합격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단기간에 승부를 보고자 한다면 하루를 쉬어서는 안된다. 수험생이라면 아침 일찍 학원에 오지 않고 점심시간 즈음에서 학원에 오고 있다면 자신에게 미안함을 느껴야 한다.

 

6. 1년은 합격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1년만에 합격한 수험생을 실제로 많다. 그렇게 1년 만에 합격한 수험생들의 말을 들어 보면 모두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수험생들이다. 공부 이외의 것은 생각하지 않았다고 한다. 모든 수험생에게 1년 이라는 시간은 촉박한 수험기간이다. 하지만 어떤 수험생은 합격해서 수험가를 떠나고 어떤 수험생은 다시 또 다른 1년을 준비해야 한다. 1년 이라는 시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수험생이 내년에 합격의 영광을 가져갈 수 있다.

 

수험생활이 길어지면 모든 상황이 악화된다. 또한 본인 자신이 본인을 믿지 못하는 상황도 찾아온다. 수험 공부는 수험가에 처음 뛰어 들었을 때 공부를 가장 열심히 한다. 불합격의 시간이 오래되면 그 불합격에 익숙해지게 된다. 즉 나태함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찾아오면 안된다. 수험생 본인이 최대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초반에 모든 승부를 걸어야 한다. 자신만의 싸움에서 자신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초반에 알고 적응해야 한다. 수험생활이 힘들지만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자신을 극복하는 좋은 과정이 될 수 있다. 또한 합격의 열매를 얻어 갈 수 있는 시간이 된다. 수험가에서는 모든 과정이 좋다고 하여도 결과에서 합격을 얻지 못하면 그 고생이 보상되지 않는다. 반드시 살아남아서 합격하는 수험생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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