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G에듀원 법원 검찰학원장 진용은입니다. 지난 77회에서는 법원직 수험생들의 소감만으로 난도를 평가하였는데, 정작 선생님들의 평가를 들으면서 과목 별로 학생들의 체감난도와 실제 난도 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기회에 이런 사실을 알리고자 합니다. 정확한 난도 파악이 선행되어야 예상 합격선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선생님들의 평가는 이렇습니다. 먼저 한국사의 난도를 평가하신 우리 정우교 선생님 말씀에 의하면, 최근 5년 간 기출문제를 분석해 보았을 때 금년도 한국사 시험은 가장 평이하게 출제되었다고 합니다. 수험생들은 다소 어려웠다는 게 중론이었는데 국사 선생님은 가장 평이하게 출제되었다고 하니 이 과목에서 수험생들의 체감난도와 선생님의 평가가 가장 크게 엇갈렸습니다. 그리고 영어 과목의 경우에는 서너 문제 정도만 상급 난도이고, 나머지 대부분 문제는 중상 또는 중하, 하의 난도를 보였으므로 영어 과목은 평이하게 출제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논란의 여지가 없는 정답의 근거가 지문에 명확하게 드러나는 시험이었다는 게 우리 박지성 영어 선생님의 평가입니다. 국어 과목의 경우에는, 작년보다는 약간 쉬운, 국어
안녕하세요, KG에듀원 법원 검찰학원장 진용은입니다. 올해의 형법 문제는 여러 영역에서 골고루 출제되었습니다. 주된 출제 영역을 살펴보면, 강요죄와 협박죄의 복합문제, 직권남용죄(이 문제는 최근 사태와 관련해 출제를 예상하여 강의 시간에 여러 번 강조함), 절도죄, 사기죄, 예비ㆍ음모죄, 교사범, 횡령죄, 공갈죄, 업무방해죄, 약취유인죄, 전자기록위작죄와 공문서부정행사죄의 복합문제, 범죄단체조직죄와 소요죄, 다중불해산죄의 복합문제, 포괄일죄, 장물죄, 무고죄, 가중감경의 순서, 친족상도례, 배임죄, 몰수와 경합범의 복합문제, 성적 자유에 대한 범죄, 위법성조각사유, 재물손괴죄, 명예훼손죄, 방조범, 책임능력에 관한 문제입니다. 대체로 우리 모의고사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고 모두 내 마무리 자료와 설날판례특강에 모두 기재되어 있는 내용들입니다. 다만, 1책형 9번의 업무방해죄에 관한 판례는 어느 기본서에도 어느 마무리교재에도 없는 판례여서, 이 문제만큼은 형법의 변별력을 위하여 출제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문제를 제외하고는 이번 시험 역시 나의 강의는 적중하였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수업시간에 강조한 판례들이 특히 많이 나왔습니다. 그중 총론에 속하는 문제가 8
안녕하세요, KG에듀원 법원 검찰학원장 진용은입니다. 저는 오늘 다섯 시에 기상하여 서울공업고등학교에서 실시하는 금년도 법원사무직 시험에 응시하는 저의 제자들을 응원하기 위하여 오전 6시 15분 경 서울공업고등학교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금년 6월 말에 은퇴할 예정이어서 저의 법원직 시험 응원은 올해가 마지막이 된 셈입니다. 지난 30년 간 한결같이 시험장에서 우리 수험생들을 응원한 이유는 우리가 응원함으로써 우리 수험생들의 氣(기)를 살려 시험에서 유리한 환경에 놓이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수험생의 氣가 살아야 시험을 잘 치룬다는 것은 저의 오랜 경험에서 나온 확신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이런 노력은 모든 경우에 성공하여 우리 수험생들이 대거 합격하는 결과를 낳기에 이르렀습니다. 그 결과로 전체 법원직 공무원의 4분의 3은 제 제자들이 차지하는 성과로 이어지게 된 것입니다. 오늘 아침 역시 날은 차가웠습니다. 제가 도착한 후 30분 지나서 한 학생이 추운 표정으로 서울공고에 나타났습니다. 저는 그 학생을 향해 “어쌰 ---”하는 기합과 함께 氣(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순간 그 학생의 얼굴에 생기가 돌았습니다. 그 학생도 저의 기운을 느꼈을 것입니다. 이런 노력
안녕하세요, KG에듀원 법원 검찰학원장 진용은입니다. 지난 2월 20일(토요일)에 우리 수강생들은 금년도 법원사무직과 등기사무직에 대비한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렀습니다. 금년도 법원사무직 시험일은 2월 27일이니 시험에 대비한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룬 셈입니다. 이제 시험을 위한 모든 준비는 마쳤고, 나머지 7일 간 우리 수강생들은 법원사무직과 등기사무직에 대비한 마지막 마무리 정리기에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기간이 매우 중요합니다. 남은 7일 동안 최선을 다하면 얼마든지 역전을 할 수도, 역전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모의고사에서 평균 점수가 높은 수험생들도 이 기간에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시험에서 얼마든지 역전 당할 수 있고, 반면에 모의고사 점수가 70점 중반대에 머무는 수험생들도 남은 기간에 최선을 다하면 얼마든지 합격하여 역전할 수 있는 것이지요. 실제로 시험 당일에도 컨디션 여하에 따라서 얼마든지 점수가 등락할 수 있습니다. 저의 사법시험 경험으로도 시험 당일에 컨디션이 좋으면 어떤 게 맞을지 갈등이 있는 두 개의 지문 중 찍는 문제마다 정답이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 남은 7일 간 어떤 일정으로 마지막 정리를 해야 시험에 합격할
안녕하세요, KG에듀원 법원 검찰학원장 진용은입니다. 저는 지난 2월 11일, 까치설날에 제 생애 마지막 설날 형법판례특강을 마쳤습니다. 작년도까지는 매년 설날에 형법판례특강을 개설하였는데, 이번에는 법원직 시험 일정에 맞추어서 설 전날에 판례특강을 실시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제 강사 인생에서 마지막 설날 판례특강이었습니다. 지난 26년 전 우리 팀이 처음 창설된 때부터 판례특강을 실시해 왔으니 올해로 26회 째의 판례특강을 실시한 것입니다. 저는 해마다 설날에는 모든 선생님들을 가정으로 돌려보내고 저 스스로 마지막 정리기에 접어든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형법 판례특강을 진행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 특강은 법원직이나 검찰직 시험에서 매우 높은 적중도를 기록해 왔습니다. 그런 특강을 마지막으로 진행하려니 만감(萬感)이 교차하는 심정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난 26년 간 한번도 빠짐없이 진행해 온 설날 특강이었기에 이제 마지막 강의를 하려니 시작하는 시간부터 끝저는 시간까지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그동안 한번도 빠짐없이 진행해 오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우리 직원들이 첫 번째이고 특강에 참가한 수험생들이 주인공이었습니다. 저는 이 특강을 통해
안녕하세요 KG에듀원 법원 검찰학원장 진용은입니다. 저는 오늘(2월 1일), 법원직 마무리반 수강생 여러 명과 차담을 나누었습니다. 법원직 시험일이 2월 27일이니 오늘부로 시험일까지는 26일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과의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관심사는 단연코 초조하고 여유가 없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갈수록 체력이 저하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밖에도 여러 대화들이 오고 갔습니다. 시험 직전에 있는 수험생들을 위하여 이 자리에서 오고간 대화내용을 알리고자 합니다. 첫째, 불안 초조하고 여유가 없어진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시험일이 다가올수록 모든 수험생들은 이러한 심리상태에 접어들게 마련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내가 처음에 어떤 마음으로 수험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즉 초심(初心)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내가 마지막 단계에서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게 됩니다. 특히 내가 불안하고 초조해질수록 나는 불리해지고 경쟁자만 유리해 진다는 분명한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시험 막바지에서 불안하고 초조해지면 공부의 효율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그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합니다. 둘째, 수험생들의 한결같은 소감은 체력이 날이 갈수
안녕하세요, KG에듀원 법원 검찰학원장 진용은입니다. 저는 오늘 입문반 수강생들과 함께 차담(茶談)을 나누었습니다. 우리 학원은 해마다 1, 2월에 법원과 검찰직, 그리고 교정직의 초보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일종의 기초과정인 입문반 강의를 개설하여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 학생들은 법원이나 검찰직, 그리고 교정직의 초보 수험생들인 셈이지요. 이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무엇이 초보 수험생들에게 궁금한 내용인지를 새삼 알게 되어 이 자리에서 주요 대화 내용을 공개하려 합니다. 초보 수험생들이 가장 먼저 궁금해 한 내용은 1년 간 어떤 과정을 거쳐서 공부해야 하는가 하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이들에게 우리 1년 간 커리를 설명해주고 우리 강의를 충실히 따라오면 1년 정도에 합격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1년 간 공부를 하다보면 슬럼프에 빠지거나 혹은 마음이 해이해지는 시기가 오게 마련인데, 그때는 내가 왜 공부를 시작했는지 하는 초심을 돌아보라고 조언했습니다. 1년 혹은 그 이상 수험생활을 하다보면 필경 크고 작은 위기가 오기 마련입니다. 그때는 내가 왜 공부를 시작하였는지를 돌아보면 새로운 의지가 생기면서 공부에 전념할 계기가 마련되기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