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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학교를 가는 새벽기차에서도 공부했어요!

2018 지방(세무공무원) 합격생 ○○○

● 2018년도 지방직 세무공무원 최종합격
● 사립대 4년제 세무회계관련학과 졸업
● 2016.8~2017.4 국가직 시험까지 + 2017.9~2018.5


● 국어
처음 공부할 때 문법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그 후에 문학, 비문학을 정리하고 전체적으로 시간 분배를 하였습니다. 1년차에는 사자성어 포함한 한자, 어휘, 관용구를 하지 않았지만 2년차에는 시작하였습니다. 매일 1시간 정도 암기에 투자하였습니다. 일요일에는 그 주 암기사항을 복습하였습니다. 문법은 법칙들만 완전히 숙지했다면 그렇게 투자할 필요는 없다고 느꼈습니다. 선생님께서도 말했듯이 문학, 비문학 문제들이 수능형으로 나오고 있다고 하여서 시험이 다가올때는 매일 꾸준히 문학, 비문학을 기출이나 문제집 5문항씩 풀었습니다. 18년도 국가직때 국어를 거의 반타작 했던터라 지방직을 준비할 때 특히 문학 비문학에 치중하였습니다. 또한 한자, 어휘, 관용어는 너무 범위가 넓었던 터라 4권 필수한자, 반쪽모의고사, 나침판모의고사에 범위를 한정시켰고 잠시 시간이 나는대로 볼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조그마한 수첩에 미처 못외웠던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앞에서 시작하는 것은 한자, 뒤에서 시작하는 것은 어휘, 관용어 식이었습니다.


● 영어
심우철 선생님의 문법, 독해, 구문, 보카익스트림을 듣고 문법은 요약서로 정리하였습니다. 그 이후엔 이동기 선생님의 하프모의고사, 실전모의고사, 기적의 특강을 들었습니다. 단어, 숙어, 생활영어는 문제 풀며 체크해주신 것들을 수첩에 정리하고 기본단어책으로 암기하였습니다. 매일 암기부분은 1시간 반정도 소요되었고 하프모의고사를 풀며 강의듣고 정리하는데 1시간 반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나머지 시간은 부족한 문법, 구문을 정리하였습니다. 또한 하프모의고사가 월화수목 이렇게 진행되는데 인터넷강의라 화수목금 이런식으로 강의를 듣고 토요일에는 그동안 하프모의고사에서 틀린 것을 위주로 복습하였습니다. 일월에는 암기부분을 그 주 동안에 외웠던 것과 학습했던 것을 복습하였습니다. 시험일이 다가오면서 기적의 특강으로 단어를 복습하였고, 실전모의고사에서 나온 단어, 문법을 위주로 복습하였습니다.


● 한국사
강민성 선생님의 기본강의를 들었습니다. 2년차에는 전한길 선생님의 필기노트 강의, 사료분석집 강의를 들었습니다. 기출문제는 강의후기에 좋다고들 하였지만 17년도 2학기부터 공부를 다시 시작했고 학교를 다녔어서 풀고 강의를 들을 시간이 없었습니다. 필기노트 강의가 기본버전, 압축버전, 초압축버전 이렇게 있는데 이것을 다 들었습니다. 강의를 한 강씩 듣는 것이 아니라 필기노트에서 오늘 할 분량을 정하여 예를들면 조선왕정치 부분 이런식으로 나누어 강의를 끊어들었습니다. 한번 공부할 때 3시간 정도 했는데 30분정도는 바로 전에 학습했던 부분을 복습하였습니다. 또한 필기해주신 것, 강조 하신 것들은 무조건 암기한다는 생각으로 하였으며, 경찰, 7급용이라고 하신 것외에 모두 암기하였습니다. 필기노트만 공부했기 때문에 사료에서 취약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사료분석집 강의를 들었습니다. 필기노트와 병행하여 공부했기에 복습효과도 있었습니다. 3번정도는 복습하고 나중에는 포인트 위주로 보았습니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필기노트를 자세히 보는 것보다 회수를 늘렸습니다. 단순 보는 것이 아니라 암기하기 힘들었던 부분 위주로 하였습니다. 또한 모의고사 문제집을 풀어서 10분 내에 풀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회계 (국가직 80, 지방직90)
회계학을 학교에서 공부했었는데 학교에서 배운 방식으로는 시간 내에 풀 수 없습니다. 예를 들면 학교에서는 회계원리부터 고급회계까지 모두 분개, 상각표 등 시간이 오래걸리는 방법이었습니다. 오정화선생님은 이에 최대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들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아마 회계에서 가장 어려웠던 것이 학교에서 배운 습관을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2년차에는 심화요약강의, 기출, 1000제, 썰전, 모의고사 강의를 들었습니다. 모두 보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개념, 모르는 문제위주로 강의를 들으면서 시간을 절약했습니다. 정부회계는 간단한 수익계산은 풀 수 있고 객관식서술형은 무조건 맞는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또한 원가회계도 무조건 맞는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책에는 표시하지 않으며, 모르는 문제는 따로 체크해두며 노트에다가 풀이과정을 정리하여 최대한 그 풀이에 맞추려고 하였습니다. 썰전으로 객관식서술형 문제를 보완하여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모의고사를 풀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 풀지 말아야 할 문제를 변별하는 능력을 길렀습니다.


● 세법, 지방세법 (국세75, 지방세90)
범위가 정말 많기 때문에 요약노트 위주로 공부하되, 조항이 그대로 나오는 문제가 많아 기본서는 항상 참고하였습니다. 또한 기출문제에서 나오는 보기들도 반복되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복습한 것 까지 합치면 10번 이상 푸는 것만이 아닌 암기도 했습니다. 기본강의만 100강이 되었고 양도소득세특강도 있기에 시간이 정말 오래 걸리는 과목입니다. 상속세와 증여세는 포기하였습니다. 솔직히 2년차 때는 세법을 타 과목으로 바꾸려고 고민도 많이 했으나, 여태 한 것이 아까워서 세법을 선택했습니다. 요약노트도 적어도 10회독 이상을 하였으며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법인세 내용은 통째로 암기하였습니다. 지방세법은 다행히 국세기본법과 국세징수법이 40%국세와 비슷하기에 나머지 60%는 암기하였고, 1개월 준비했지만 90점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국세를 하지 않았다면 조금 힘들 수도 있다 생각을 했습니다. 40강의 정도 되기에 다른 과목 예를 들면 회계학 공부시간을 줄이면서 지방세법을 학습하는 시간을 늘렸습니다. 지방세특례법은 기출문제와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만 공부하였습니다.


2년 차에 17년도 2학기부터 학교를 다녔습니다. 학교 가는 날에는 학교가 멀었기에 새벽기차에서도 공부하였습니다. 공강, 쉬는시간, 수업시간 뒤에서 몰래도 공부하였습니다. 집에 저녁에 오는 기차에서도 공부하였고 이렇게 하니 하루 6시간이상? 정도는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시험을 보는 날에도 일찍 끝나니 다녀온 후에 도서관에 가서 공부하였습니다.


학교를 가지 않는 날에는 12~13시간. 시험 1달 전에는 14시간씩 공부하였습니다. 잠이 많은 편이라 1시에 취침해서 보통 8시, 이르면 7시에 기상했습니다. 쉬는시간을 최대로 줄여 2~3시간 마다 5분정도씩 쉬었으며, 점심에 간단한 빵과 우유에 수첩을 보며 양치 20분. 저녁은 스킵했습니다. 17년이 끝나고 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일주일에 하루만 정해서 아침오전에는 쉬고, 8~10시간정도만 공부했습니다
계산기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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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