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나 졸업 예정자 등을 학교 추천을 통해 선발하는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210명이 최종 합격했다.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31일 ‘2019년도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 210명의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 발표했다. 이번 시험의 평균 경쟁률은 5대 1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18.6세로 지난해(18.4세)와 비슷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150명(71%), 남성이 60명(29%)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도의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에서 학과성적 상위 30% 이내의 졸업(예정)자 1,041명을 학교장으로부터 추천받아 필기시험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결정됐다.
이 시험은 지역사회의 균형발전과 공직의 다양성을 높이고 고졸 출신의 공직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2012년 도입되어 올해까지 총 1,232명을 선발하였다. 특히 지역별 균형 선발의 원칙에 따라 합격자가 특정 지역에 집중되지 않도록 특정 시·도의 합격자 수를 20%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최종 합격자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인사혁신처에 수습직원 등록을 해야 한다. 내년 상반기 각 부처에서 6개월간 수습근무한 뒤 근무성적과 업무추진 능력 등에 대한 부처별 임용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일반직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