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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7급·5급공무원

2020 지방직공무원 9급 필기시험 총평




↓↓ 2020 지방공무원 9급 필기시험 과목별 기출문제 및 해설 ↓↓

http://newsstudy.co.kr/mybbs/bbs.html?bbs_code=pds



  이번 지방직/서울시 9급 국어의 영역별 출제 비율은 작년 국가직 9급과 유사하였다. 비문학, 문학, 화법과 작문을 합쳤을 때 14문항이었고 텍스트의 양도 이전 지방직, 서울시에 비해 약간 늘어났기 때문에 독해 기본기가 당락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난도는 작년 국가직 9급에 비해서는 약간 어려웠고 지방직 9급에 비해는 약간 쉬웠다고 볼 수 있다.


  문법규정은 4문항이 출제되었는데, 작년 지방직 7급에 출제되었던 의미 중첩이 반복해서 출제되었다. 그리고 한글 맞춤법 중 혼동 어휘, 표준어 규정 예시 단어를 대상으로 용언의 활용을 출제하여 한 문제로 다양한 부분의 학습을 확인하려는 의도가 보였다. 띄어쓰기의 선지는 ‘해도 해도’를 제외하고는 평이한 편이라 소거를 통해서 쉽게 답안을 도출하셨을 것이라 생각한다.


  독해에서 화법과 작문의 출제비율은 작년부터 계속 증가하고 있다. 대화의 격률 중 공손성의 원리, 글쓰기 계획과 자료 활용, 고쳐쓰기, 실용문 작성과 관련된 내용이 출제되었는데, 이 중 공손성의 원리는 출제 의도 파악이 어려웠을 수 있고 실용문 작성은 다소 생소했을 것이다. 문법적 지식부터 독해 요소까지 한꺼번에 물을 수 있는 고쳐쓰기 유형은 국가직을 위해서도 대비를 꼭 하셔야 하는 유형이다. 비문학은 자주 출제되어 오던 대표 유형들이 출제되었으며 특별히 난도가 높은 지문은 없었다. 문학은 함민복 시인의 시가 교과서 필수작이 아니라 지문을 보고 긴장을 많이 하셨을 것이다. 작년 국가직 때도 그랬지만 낯선 시를 분석하여 주제를 도출할 수 있는지, 표현 기법을 찾을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으니 다양한 문제를 풀어 대비하셔야 한다. 봉산탈춤이나 주몽설화, 중국인 거리 등의 산문 작품들은 교과서 필수작이자 기출에 출제되었던, 비교적 익숙한 작품이었다. 지방직과 서울시가 병합 출제되면서 기존 서울시에서 출제해 오던 지식국어(문학사) 영역은 출제되지 않았지만, 작품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으면 유리한 출제도 있었다. 가전체 소설에 대한 선지식이 있었다면 저생전이라는 답을 도출하기가 훨씬 쉬웠을 것이다.




먼저, 시험 결과와 상관없이 노력했던 것, 고생했던 것은 모든 수험생들이 동일하게 겪었던 과정인 만큼 오늘만큼은 스스로를 다독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오늘 치러진 지방공무원 9급 영어는 결과적으로 ‘역대급 최저 난도’로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최근 몇 년간 치러진 공무원 시험을 통 털어 가장 난이도가 낮은 시험 중의 하나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에 기여한 요소로, 1. 독해문제 감소(기존 10문항에서 9문항으로), 2. 전체적으로 평이한 어휘의 사용(어휘와 독해 모두 포함), 3. 까다로운 문법내용 배제 등을 꼽아볼 수 있다. 성실하게 학습을 해 온 수험생이라면 크게 막힘없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 대부분이었다. 어휘와 문법의 경우 헤더진 적중하프와 문제풀이를 병행한 수험생이라면 반복적으로 학습한 내용이 대부분이어서 체감난이도는 낮았으리라 생각한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이번 시험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국가직 시험을 대비하고 있는 만큼, 이번 시험을 통해 드러난 취약점을 분석해, 부족한 부분에 대한 철저한 보완을 위한 계획을 꼭 세우시길 바라고, 다시 한 번 고생한 모든 수험생들에게 합격의 기쁨이 있기를 기원한다.

영역별 상세 분석은 다음과 같다.


1. 문법
  변함없이 4문항이 출제되었고, 문제패턴의 변화는 없었다. 다루어진 부분은 수와 시제의 일치, 주요동사, 준동사, 가정법, 관계대명사 등 그동안 이전 시험들에서 비중 있게 다루어졌고, 강의에서도 집중적으로 연습한 부분들이 출제되었는데, 이는 지엽적인 부분이 배제되는 최근의 출제기조로 앞으로 이어지는 시험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2. 어휘

독해가 한 문항 줄어든 대신, 어휘문제는 생활영어 포함 7문항이 출제되었는데, 밑줄의 어휘 뿐 아니라 선택지 어휘 역시 전체적으로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었으므로 꾸준히 암기를 해 온 수험생들은 어려움 없이 해결했을 것이다. 물론 touch off와 make a case for와 같은 숙어 표현이 생소할 수 있지만 문맥을 통해 충분히 정답을 찾을 수 있는 수준이었다. 그동안 고난도 어휘까지 정리한 수험생 입장에서는 억울한 느낌이 들 수는 있으나, 7월에 이어지는 국가직에서 이러한 경향이 이어질 것이란 보장은 없으므로, 국가직 대비를 하는 수험생들은 기존에 해 왔던 대로 매일 어휘 암기에 힘써야 할 것이다.  


3. 독해
  문항도 9문항으로 기존보다 문항수가 줄었을 뿐만 아니라, 어휘의 수준도 평이해 그 어느 때보다 난도가 낮은 편이었다. 문항 비중 역시 어려운 유형에 속하는 빈칸 어구 추론이 연결사 포함 2문항만 출제되었고, 내용일치도 선택지가 말바꾸기 방식을 활용하기 보다는 본문에 나와있는 내용을 거의 그대로 옮긴 것으로, 까다로울 수 있는 요소들이 정말이지 많이 배제된 문제들이었다. 다만, 일관성 문제의 경우 3개의 유형(글의 순서, 문장 삽입, 흐름상 어색한 문제)이 다 골고루 출제되었고, 유형 자체가 주는 까다로움을 고려하면, 수험생들의 입장에서는 다소 어려웠으리라 생각한다.





 2020년 지방직 9급 한국사는 무난하게 출제된 편이었다. 문제 유형으로는 자료제시형이 18문제(원문사료 8문제, 응용자료제시 10문제) 출제되었다. 이외에 순서나열형은 1문제 출제되었으며, 단순문답형 문제는 1문제 출제되었다. 


  시대사로는 전근대사에서 13문제, 근현대사에서 7문제 출제되었다. 전근대사에서는 선사시대가 1문제, 고대사가 3문제, 중세사에서 3문제, 근세사에서 4문제, 근대태동기에서 2문제 출제되었다. 근현대사에서는 근대 2문제, 일제 3문제, 현대 2문제가 출제되었다. 비교적 고르게 분포된 편이었다.


  분류사로는 정치사가 16문제, 문화사가 4문제 출제되었으며, 경제사와 사회사에서는 한 문제도 출제되지 않았다.


  변별력이 있는 문제로는 궁궐 문화재 관련 문제인 5번 문제, 비교적 낯선 자료를 제시한 9번 문제, 발해 문왕 때의 신라 정치 상황을 물어본 10번 문제, 세계 유산 문제인 14번 문제, 이회영 인물사를 물어본 16번 문제 등이 있었다. 이번 시험의 특징으로는 단답형의 선지들을 제시하는 유형의 문제가 7문제나 출제되었다. 





2020년 지방직 9급 행정학은 다행스럽게도 어려운 문제없이 난도 중, 하 수준의 문제들로 출제되었다.
  대부분의 문제가 단답형 수준의 문제, 개념을 묻는 문제, 유형이나 분류를 묻는 문제들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수험생 입장에서는 체감난이도가 낮았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하이패스 행정학 강의’와 함께 행정학을 심도 있게 학습한 수험생이라면, 출제된 모든 문제들이 수업시간에 강조했던 부분들이고, 동형모의고사로 반복적으로 접근해 본 부분들이기 때문에 대부분 고득점이 가능했을 것이다.


  그동안의 수고와 노력이 헛되지 않고 좋은 결과로 귀결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  
  다만, 당부드릴 것은 2020년 지방직 9급 시험의 난도 낮은 출제가 경향성을 지니고 있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 다음 국가직 시험에서도 난도 낮은 출제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방심해서는 안된다.


  지금부터는 지난 시험의 결과에 너무 연연해하지 말고, 마음을 다잡고 차분히 계획을 세워 다음 시험을 준비하셔서 올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으시길 기원한다.





이번 시험 혹시 원하는 결과 얻지 못하셨더라도 다음 시험을 잘 보기 위한 좋은 연습을 했다고 생각하고 계속 정진하셔서 7월 및 그 이후 시험에서 꼭 좋은 결과 얻으시기 바란다.

  이번 지방직 9급은 주요판례 위주로 전형적인 내용들이 주로 출제되었다.


  최신판례(최근 2, 3년 내의 판례)는 대략 3개 정도 출제되었으나, 19년 판례는 출제되지 않았고 이미 총론 합격노트에 반영된 최신판례들(“N”표기 판례)이 출제되었다. (이번 시험의 경우는 최신판례특강자료를 보지 않고 합격노트만으로도 고득점이 가능)
  때문에 수험생 입장에서도 난이도가 상당히 평이하게 느껴졌을 것으로 보이고, 합격노트만 충실히 소화해도 무난히 95점~100점이 가능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합격노트만으로, 전체 80개 지문 중 77~80개 지문이 커버되었다.
  본 해설지에서는 복습의 편의를 위해 가급적 합격노트를 그대로 원용하면서, 해당면수를 표기해 적중자료를 겸하도록 하였다.


  이번 시험에서 19년도 최신판례가 출제되지 않았다고 해서 앞으로도 그러리라는 보장은 없으므로, 합격을 목표로 하는 시험을 앞두고는 최신판례에 대한 대비가 여전히 중요할 것이고, 개정법령도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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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