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지방직 7급 필기시험이 17개 지자체, 133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지방직 7급 일반행정직의 경우 총 387명이 선발 예정인 가운데, 각 지자체별 응시율 통계를 집계해본 결과, 전국적으로 평균 절반(52%) 정도가 필기시험을 치른 것으로 나타났다. 접수인원과 실제 응시인원이 크게 차이가 나면서 경쟁률 또한 당초 보다 절반 수준(85.95% -> 44.7%)으로 크게 떨어졌다.
각 지역별 7급 일반행정 모집 분야에서 응시율 및 실제 경쟁률을 총 정리해 보았다.
응시원서 접수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267:1)을 보였던 전북은 응시율이 절반 이하(48.8%)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가장 높은 13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 자리 숫자의 높은 접수 경쟁률 기록했던 울산, 부산, 대구, 충남 등도 평균 70대 1 이상의 실제 경쟁률을 보여 다른 지역에 비해 여전히 높게 형성됐다.
가장 높은 응시율을 보인 지자체는 울산(57.24%)으로 출원한 559명 중 320명이 필기시험에 응시했으며, 경북이 45.2%로 가장 낮은 응시율을 기록했다.
일반행정 모집 분야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전북(130.3대 1)이고, 가장 낮은 곳은 전남(24.48대 1)으로 두 지역의 약 5배의 차이를 보였다. 두 지역은 접수에서 역시 가장 높고,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지방직 7급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11월 2일 대전을 시작으로 지자체별로 발표되며, 최종합격은 11월 24일 전남을 시작으로 12월 30일 서울이 가장 늦게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