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공공부분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해 올해 3만 9천여명의 공무원을 신규 채용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올해 공공기관 채용 인원의 45% 이상을 상반기 내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 3대 공공부분간 긴밀한 상호협력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다하고, 1/4분기에 집중 채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사회복지, 안전 등 국민 삶의 질 제고에 필수적인 분야를 중심으로 공무원 채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국가직 1.6만명, 지방직 1.3만명 등 약 3만명의 공무원을 충원하며, 충원 인원을 포함한 신규 채용은 3만 9천여명으로 추산했다.
구체적으로 경찰 5,989명, 해경 1,140명, 소방 4,500명, 교원 13,354명, 군무원 7,682명 등 공공 필수 분야에 총 32,665명을 채용할 계획(잠정)이며, 지난 1일 발표된 일반직 국가공무원 5·7·9급 및 외교관 후보자 채용 인원 6,450명까지 합해 총 39,115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1월 중 공공기간 인턴운영 가이드 라인을 마련하여 올해 목표인 2.2만개 인턴을 최대한 신속히 채용한다고 밝혔다. 주요 기관 청년인턴 채용 인원으로 한전 1,400명, 철도공사 1,000명 등이 있다.
<자료: 기획재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