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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7급·5급공무원

2019.04.27.시행 경찰공무원 1차 과목별 총평



한국사   아모르이그잼  김석훈 교수

  이번 경찰 1차 한국사 문제는 1~2문제 정도를 제외하면 상(上)의 난도로 분류되는 문제는 없었고 전체적으로 무난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평소 기본 이론을 중심으로 착실하게 공부를 한 수험생이라면, 90점 이상 고득점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올해 2019년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관련된 문제가 출제될 것이라 예상하였는데 18번 문제에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대한 문제가 출제되었다.

● 출제 내용 분석 : 다음 점수 구간에 해당하는 수험생들이 까다롭게 느꼈을 만한 문제 기준
※ 최상(90~100) / * 상(80~90) / * 중(60~80) / * 하(60점 이하)


● 세부내용 분석
  2번의 구석기시대의 문화를 묻는 문제에서 3번 문항의 ‘르발루아 기법’이라는 생소한 단어가 등장하여 당황한 수험생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슴베찌르개가 후기 구석기시대의 유물이라는 것을 알면 쉽게 답을 맞힐 수 있었다.
  6번의 금관가야 문제의 경우 그동안 시험에서 다루지 않았던 ‘포상팔국(蒲上八國)의 난’이 처음 언급되어 난도를 상으로 분류하였다. 그러나 이 문제도 가야가 변한 지역에서 성장한 나라이고, 철광석이 풍부하여 낙랑·왜 등과 교류하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의외로 어렵지 않게 답을 찾을 수가 있었다.
  7번의 신라 하대의 사회상 문제에 나온 사료는 흥덕왕 때 반포된 ‘사치 금지 교서’이다. 2번 보기에 평민들이 기와로 지붕을 얹고 밥을 지을 때 숯을 썼다는 내용은 실제 삼국사기에 나오는 기록이지만, 이는 수도인 경주에 국한된 모습이었을 뿐 일반적인 모습이라 보긴 힘들다. 오히려 4번 보기에 ‘일부 해상 세력이 반란을 일으키기도 하였다.’라는 내용을 통해서 장보고의 난을 떠올렸다면 문제를 풀 수 있었을 것이다.
  16번의 발생 연도가 다른 것을 고르는 문제나 18번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문제는 선생님이 제공한 암기법을 통해 쉽게 풀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20번 문제에서는 지난해 열린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4·27 판문점 선언이 나왔는데 아마 공무원, 경찰을 통틀어 한국사 문제 중에 가장 최근의 사건이 아닐까 싶다. 물론 4·27선언을 모르더라도 나머지 보기의 연도만 알고 있다면 문제를 푸는데 전혀 지장이 없기는 했다.




한국사   해커스경찰  이중석 교수

  대체로 평이하였다. 중간중간에 어려운 용어나 개념들이 나오기는 하나 문제의 답을 고르는데 영향을 주는 내용이 아니었다. 문제에 대한 연습을 충분히 한 수험생들은 소거를 이용해서 쉽게 답을 골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좀 까롭다고 느낀 문제는 고조선 관련 문제와 고려 문화사, 유신 헌법 시기에 있었던 사실을 고르는 문제 등이었다. 또한 재미있는 문제는 시험을 보는 당일이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이라서 선지에 4.27 판문점 선언이 출제된 부분이다. 합격 예상 점수는 90점으로 난도가 높지는 않은 시험이었다.
최근 한국사 시험의 난도가 높지 않고 계속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참고했으면 한다.




영어   해커스경찰  비비안 교수

  이번 시험은 지난해 3차에 비해서는 쉬웠으나, 전체적인 난도는 '상'이였다. 이번 시험은 기존의 시험에서 자주 출제 되지 않았던 유형이 어휘와 독해에서 출제되어 지엽적으로 공부한 학생들은 푸는데 시간이 다소 걸렸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휘의 경우 평이해보이는 것이 출제 되었으나 1번 어휘 문제부터보면 1번 뜻이 아닌 2번째 뜻을 물어보는 즉, 신중하게 풀지 않았으면 실수를 할수 있는 문제들이었다.

  문법의 경우 숙어 문제가 많이 출제 되어 기존에 암기에 자신 있었던 학생은 쉽고 빠르게 풀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답을 고르는데 고민이 많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독해는 지문의 길이는 지난 3차에 비해 줄어 다소 쉬웠으나 순서배열이나 내용 일치/불일치등의 문제 출제로 인하여 부분적으로 조금 까다롭게 느껴졌을 것이다.




영어   아모르이그잼  김태은 교수

  이번 영어시험은 (1) 어휘 4문항, (2) 어휘+독해 복합유형 2문항, (3) 문법 4문항, (4) 생활영어 1문항, (5) 독해 10문항 (주제 찾기 2문항, 내용 일치 3문항, 빈칸 2문항, 기타유형 2문항)이 출제되어 예년과 유사한 출제패턴을 보여주었다. 문제의 난도는 전반적으로는 2018년 2차나 3차보다는 약간 완화된 편이었지만, 각 영역별로 학생들이 기존에는 접해보지 못했을 함정문항들이 숨어있어 시험장에서의 체감난도는 높았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1. 어휘
□ 출제 문항 : 1, 2, 3, 4, 5, 19번
□ 출제 분석
  2번 문항의 work up과 whet은 학생들이 수험기간에 공부하지 않았을 함정문제이다. 이러한 문제들까지 모두 커버하려고 한다면 공부의 범위가 무제한으로 넓어지기 때문에, 2번을 맞추기 보다는 나머지 문제들을 틀리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2번을 제외한 1, 3, 4번 문항은 비교적 평이한 수준이었다. 독해지문과 어휘문제가 복합된 5번과 19번의 경우 최근 빈번히 출제되고 있는 유형인데, 시간 부담 때문에 시험장에서 마주친다면 체감난도가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2. 문법
□ 출제 문항 : 6, 7, 8, 9번
□ 출제 분석
  학생들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지문형 문법이 두 문제나 전반부에 배치되어 있었다. 하지만 지문형 문법은 문장의 앞-뒤에서 주는 힌트가 많기 때문에, 문장을 읽는 연습만 되어 있다면 오히려 찍어서라도 맞추기 쉬운 유형이다. 8번 문항은 4번 보기의 'dispose of'를 모르는 학생은 있을 수 있겠으나, 나머지 보기가 명백히 옳지 않은 문장인 만큼 소거법으로 풀 수 있는 문제였다. 9번 문항의 1번 보기는 경찰영어에서는 이제껏 다루지 않았었던 ‘as 도치’와 ‘종속절 주어가 주절주어와 달라 생략할 수 없는 분사구문’이 출제되어 문법 파트의 함정문제로 출제되었다.  문법공부를 탄탄히 한 학생들이라면 9번문제를 제외하고는 답을 찾을 수 있어야 하겠다.


3. 독해
□ 출제 문항 : 11번 ~ 18번, 20번
□ 출제 분석
  2018년 독해지문이 워낙 어려웠던 탓인지, 상대적으로는 이번 독해 지문들은 좀 더 평이한 수준으로 보인다. 12번은 내용 일치 문제를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은?’이라는 형식으로 물어보아 당황했을 학생들이 있었을 테고, 전반적으로 영어 보기가 다수인 점도 체감 난도 상승에 한 몫 했을 것 같다. 내용면에서 본다면 17번 지문을 제외하고는, 침착하게 다시 풀어본다면 어느 정도는 내용파악을 할 수 있었을 수준이지만 지문이 이해가 된다고 해서 답이 금방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니다. 지문에 쓰인 문장들에 대한 철저한 구문분석과, 오답선지를 걸러내는 연습을 꾸준히 할 필요가 더 부각되는 독해 시험이었다. 



형법   아모르이그잼  김종욱 교수

  2019년 1차 시험은 2018년 3차 시험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지만, 그렇다고 어려운 시험은 아니었다. 2018년 2차 시험과 비슷한 정도이다.
이번 시험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조문문제가 유례없이 많이 출제되었다. 총 80개 지문 중에 15개 지문이 조문문제로 출제되었다(19%). 이는 2017년 1차와 2차에서 각각 10%씩 출제되었던 것보다도 훨씬 높은 비중이다. 여기에 기타이론문제가 3문제 출제되었다(4번, 6번, 8번). 이 두 가지가 이번 시험의 난도를 대폭 올려놓았다.


  둘째, 기존에 꾸준히 출제되던 박스문제는 이번 시험에서는 한 문제도 출제되지 않았다. 그리고 분량도 예전 시험에 비해 20% 이상 짧아졌다. 그리고 문제 배열순서는 예년에는 형법의 진도에 맞춰 문제를 구성하였으나 이번 시험은 약간은 중구난방식으로 출제하였다.


  셋째, 총론 : 각론 = 11문제 : 9문제로 역대 어느 시험에서보다도 총론의 비중이 높았다. 통상 총론에서 9문제, 많으면 10문제까지도 출제되지만 이번 시험처럼 11문제가 출제된 적은 없었다. 총론은 많은 수험생들이 어렵게 느끼는 부분인데 총론의 출제비중이 높아진 것도 이번 시험의 난도를 올리는데 한 몫 하였다.


  이번 시험에서 4번 문제(난도 上)가 가장 어려운 지문으로 보기①과 보기④ 중에 고민을 많이 하였을 문제이다. 1번, 3번, 8번, 11번, 15번(난도 中)이 조금 어렵게 느꼈을 문제이고 그 외에 문제들은 평이한 문제였다.

  경찰채용 시험의 출제경향을 보면, 매 시험마다 출제경향을 조끔씩 비트는 경향이 있다. 19년 1차에서는 조문문제가 유례없을 정도로 많이 출제되었고, 여기에 기타이론문제가 2문제가 어렵게 출제되었다. 18년 3차에서는 학설문제가 2문제 출제되었고, 18년 2차 및 1차에서는 학설문제가 출제되지 않고, 조문의 비중도 5% 정도 밖에 출제되지 않았다. 대신 각론의 횡령 및 배임죄, 문서죄 등에서 어렵게 출제되었고, 17넌 1차는 최근 몇 년간의 시험 중에 가장 어려웠다.


  공부할 때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직전 시험의 출제경향을 분석하여 바로 다음 시험을 예단하는 것이다. 경찰시험은 매 시험마다 출제경향에 조금씩 차이가 있다. 이는 적절한 난이도와 별별력을 유지하기 위해 출제위원들이 고육지책으로 쓰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따라서 이렇게 시험의 출제경향이 들쑥날쑥할 수록 본질에 충실한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 즉, 형법에서 출제비중이 높은 판례를 탄탄히 다지면서 여기에 조문과 학설부분은 꼭 챙겨두어야 한다. 물론 최신판례 역시 함께 챙겨야 하고.. 그래야 시험이 어떻게 출제되더라도 낭패를 보지 않는다.



형법   해커스경찰  김대환 교수

  형법총론 부분이 어려운 문제가 있었으나, 1번 체포죄, 일반교통방해죄는 계속범 판례가 나와서 출제가 유력했던 문제로 중감금죄를 찾는데 어려움이 없었으며, 2번의 3,4번 최신판례도 쉬운지문이었으며, 3번의 벌금형의 집행유예도 무난한 출제였다. 4번문제가 학설이 포함되어 어려운 문제였지만, 소거법으로 풀면 풀수 있는 문제로 보여진다.


  6,7번도 쉬운문제이고, 8번은 조문문제이면서 정당방위가 부정대 정의 관계 긴급피난이 정대정의 관계를 알면 쉽게 풀리는 문제이다. 9번부터 20번까지는 쉬운 문제였다.


  결론적으로 형법 총론 부분이 어려운 지문이 있어서 중상급의 문제이나, 평상시 제 수업을 듣고 조문, 판례, 이론 위주로 공부했다면 충분히 고득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80~85점 정도면 합격권에 들 점수로 보인다.




형사소송법   해커스경찰  정주형 교수
  2019년 1차 형사소송법은 무난한 출제라고 볼 수 있다. 형사소송법 서론 3개, 수사 7개, 공소제기 및 공판 4개, 증거 3개, 재판·상소, 특별소송절차 3개로 배분이 되어 있지만 공판절차와 상소 및 특별소송절차가 자주 반복되어 출제되는 지문으로 구성되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어느 하나 최종문제풀이과정에서 벗어난 것이 없다(지문 100%적중). 최신판례도 일부 출제되었지만, 그 양이 많지 않았고 법조문과 판례가 적절하게 조화되었으며 이론적 문제도 다소간 눈에 띄지만 특별한 어려움은 없었고 불의타에 가까운 지문 또한 찾아보기 어려웠다. 다만, 단지 암기위주로 수험을 준비한 학생이라면 다소간 당황스러운 지문도 몇 개 등장하였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난도는 중하로 볼 수 있다. 이렇게 출제되는 경우 형사소송법은 표준점수로 환산할 경우 거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게 된다. 항상 이렇게 쉽게 문제가 출제된 다음에는 이에 대한 반성조치로 난도가 대폭상승하게 된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형사소송법   아모르이그잼  이준현 교수

  이번 시험은 이전 시험과 크게 다르지 않게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되었다고 총평할 수 있다. 기본이론 내지 심화이론 강의나 파이널 특강 등을 충실하게 수강하신 분들은 누구나 만점 내지 고득점 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찰학개론   아모르이그잼  이상헌 교수

  이번에 경찰학 개론 시험은 작년에 비해서 난도 중 정도로서 기본강의와 기본서 충실하면서 꼼꼼하게 준비하신분들에게 어렵지 않은 무난한 시험이었을 거라고 생각된다.


  이번에도 하명과 행정지도라는 행정학 파트가 어김없이 나왔지만, 관련파트를 기본강의때 함께 같이 공부를 했던 파트라 아주 낯설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된다.


  특히 사회적 이슈로서 미디어를 통해서 접하고 있는 마약관련해서 시험에 나올 확률이 높다고 언급한 부분 역시 이번 시험에 반영되었으며, 더욱히 마무리 쪽집게특강때 마약, 향정신의약품관련해서 다루었던 부분이라 저와 함께한 수험생분들 역시 크게 당황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된다.


  대략 이번시험에서 85점 이상은 상위권에 해당 될 싶습니다. 70~80 사이에 많은 점수대가 몰려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경찰학개론   해커스경찰  이상훈 교수

  이번 시험은 지난 3차 시험과 비교했을 때 전반적인 난도는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판단된다. BOX형 문제의 수가 많이 출제되지 않았고, ‘틀린 것’을 찾는 문제보다는 ‘적절한 것’을 찾는 문제도 6문제가 출제되어 지난 2018년 3차 보다는 까다로운 유형의 문제가 많이 출제되지는 않았다.


  지난 2018년 3차 시험과 비교했을 때 난도가 상대적으로 다소 낮아 원점수를 기준으로 지난 3차 시험때보다 평균점수가 다소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75점 정도가 평균적인 점수에 해당할 것으로 판단된다.


  직접 시험을 치른 수험생(6개월 이상 시험을 준비)들의 의견은 지난 3차 시험과 비교했을 때 비슷한 난도였거나 약간 쉽다고 느껴졌으며, 일반적인 범위에서 예상했던 부분에서 출제되기는 했지만 놓치고 있던 지엽적인 지문들이 다수 있었고, 또한 손도 댈 수 없을 정도로 까다로운 문제도 조금 있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평소에 경찰학개론을 열심히 준비한 수험생이라고 전제를 하더라도 80점 이상의 점수를 얻은 경우 고득점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의 난도였다.


  가채점 결과 현재까지 만점을 얻은 수험생들이 전혀 없으며, 또한 표본의 수가 많지 않아 정확한 자료는 아니지만 4개월에서 6개월 정도 공부를 한 수험생의 경우 50점~55점 사이의 점수를 얻은 경우가 많은 듯하다. 이번 시험은 80점 이상의 점수를 얻은 수험생들은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보이며, 85점 이상이면 조정점수도 괜찮을 것으로 생각된다.


  결론적으로 쉬운 문제는 너무 쉽게 출제되었으나 그 수가 많지는 않고, 까다로운 문제가 곳곳에 깔려 있어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변별력을 가진 문제들도 더러 있기는 했지만, 지나치게 어려운 문제들도 많아 문제를 풀 때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른 과목에서 시간을 많이 빼앗긴 수험생들의 경우 경찰학개론은 문제 전체를 풀기에도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므로 앞에서 언급했듯이 원점수를 기준으로 70점 정도면 조정점수도 무난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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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