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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하루 12시간씩 공부하고, 강의+복습 배운대로 하세요! 그리고 쫄지 마세요.

2018 경기도(지방직) 9급 공채 합격생 민○○

안녕하세요. 저는 지방세 9급 합격자 입니다. 먼저 매 강의마다 열정과 애정으로 강의해주신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생님께 지방직 합격하고 찾아뵙겠다는 약속 지킬 수 있게되어 감사합니다. 저도 성남 살아서 선생님 편하신 시간 말씀해 주시면 동기녀석과 찾아뵙고 감사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제 수험기간은 지방세까지 10개월 정도입니다.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2017년 7월부터 공시에 도전하였습니다.
선택과목은 2017년 과목 중 표준점수가 가장 높았던 회계학과 행정학을 선택하였습니다.
부족하지만 제가 과목별로 공부했던 과정들을 적어보겠습니다. 다들 합격하시기를 기원합니다.


7월: 국어/한국사/영어_올인원
저는 성격이 급한 편이라 강의를 몰아듣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2016년에 녹화된 올인원 강의를 몰아들었습니다. 1년정도 일하다가 공부를 시작하려니 앉아있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도서관에서 좀이 쑤셔서 집중하는 연습부터 했습니다.
7월 동안은 스탑워치로 매일 8시간 정도 공부했습니다. 07시에 도서관에 입실하여 9시/10시까지 공부했습니다. 2017년은 여자친구를 만나고 있었어서 평일은 거의 공부하고 주말동안 데이트 했습니다. 주중에도 데이트를 하기도 했어서 매주 순 공부시간은 40시간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8월: 회계학/행정학
8월은 공부에 조금 익숙해졌습니다. 그래서 순 공부시간이 매일 9시간으로 조금 올랐습니다.
 
9월: 전과목 돌리기
7, 8 월 동안 전과목을 1회독 하고 기출문제를 시작하려 했으나 기출문제를 풀기에 너무나도 부족한 실력이었습니다. 그래서 부족한 부분을 강의로 조금 더 메꿨습니다.


10월, 11월: 기출문제 시작
10월은 기출문제를 시작했습니다. 성격이 급하기에 작년에 촬영하셨던 기출강의들을 들었습니다.
월/수/금: 국어/영어/회계, 화/목/토: 국어/영어/행정학 이렇게 나눠서 전과목을 공부했습니다.
이제 매일 순 공부시간이 10시간씩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12월 추가채용 합격이 목표였기에 강의를 듣고 짧게나마 복습했습니다. 10/11월 동안 기출강의를 다 듣는게 제 목표였습니다.


12월-2월: 추가채용 응시+기본기 다지기
추가채용 될것만 같았지만 그건 욕심이었습니다. 오정화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합격을 위해서는 공부의 절대량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때 깨달았습니다. 합격은 상대평가가 아니라 내가 준비가 되면 합격하는 절대평가라는 말씀이 정말 맞습니다. 추가채용에 떨어지고 부족한 기본기를 채워야 겠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12월 동안은 전과목 기본서와 기출문제집을 1회독 했습니다.
 
2월-5월: 이별과 독기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헤어지자 순 공부시간이 매일 12-13시간이 되었고 주만에도 복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연애를 하다 헤어지시는 분이 계시다면 독해지십시오. 아프려 할 때 강의에 몰입하며 이겨내십시오!


5월 합격의 달
여러분, 모의고사 성적이 아무리 안나오더라도 좌절하지 마십시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고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고 했습니다. 자신을 믿고 나를 응원해주는 가족/친구들을 믿으십시오. 그리고 교수님들을 믿고 그대로 따르십시오. 불안할 시간에 책 한글자라도 더 보셔야 합니다.


국어
 가장 불안했던 과목입니다. 한자는 물론이고 문법이 이렇게 어려운지 몰랐습니다. 군대에서 한자 2급을 취득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웠습니다. 3강듣고 1시간 복습했습니다. 9월부터는 형태소/띄어쓰기 부분 강의를 더 들었고 나머지 부분은 혼자 1회독을 하였습니다. 기출문제는 최신판이 아닌 작년도 기출실록으로 공부했습니다. 하루 3강 듣고 저녁먹고 복습했습니다.
추가채용 낙방 후 최신판 강의를 다시 듣고 기출실록 1회독 했습니다. 그리고 시험 마무리 강의로 부족한 부분을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국어가 너무 부담되어 현장강의로 나침반 모의고사를 수강하였습니다. 모의고사 점수가 항상 70-80점이었습니다. 이래서 되겠나 싶을 정도로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그냥 믿었습니다. 나는 반드시 된다. 올해 죽어도 합격한다. 이런 생각으로 틀린문제는 그냥 통째로 외워버렸습니다. 표준어/외래어 그냥 다 외우세요. 완벽히는 안됩니다. 그냥 매일 외우는 겁니다. 된다된다 속으로 되뇌이면서 그냥 외우십시오. 시험에서 맞출수 있게 됩니다.
국어는 꾸준함입니다. 포기하지 마십시오.


영어
대학생때 토익 965점을 받았었기에 만만하게 생각했다가 큰코다쳤습니다. 기출문제를 풀어보니 영어가 65점이었습니다.. 정신차리고 기본부터 하자라는 마음으로 올인원 기본강의를 문법만 들었습니다. 매일 2강씩 듣고 복습은 안했습니다. 9월부터는 올인원 교재가 너무 지루해서 문법 요약 강의를 들었습니다. 매일 2강씩 들었습니다. 매일 하프모의고사와 the best 모의고사를 1회씩 총 2회 풀고 틀린문제, 그리고 문법/어휘부분만 강의들었습니다. 추가채용 낙방 후에는 시험 마무리까지 계속 동형모의고사를 매일 1회씩 풀고 틀린 강의를 들었습니다. 모의고사 풀이에서 항상 어휘와 문법을 항상 하나씩 틀렸습니다. 독해도 틀리니 85점정도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동기쌤의 파이널 어휘강의를 혼자 매일 공부했습니다. 배운거에서 다 나옵니다. 사실입니다. 모의고사에서는 어휘를 다 틀렸지만 시험장에선 맞추고 나왔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
 단어는 따로 외우지 않고 강의에 나온 단어들만 외웠습니다.


한국사
자신있던 과목이고 재밌었던 과목입니다. 군대에서 한국사 1급을 취득하고 전역하였기에 올인원 강의를 1.5배속으로 3강 듣고 1시간 복습했습니다. 9월부터는 한국사 올인원을 복습했고, 강민성교수님 강의의 큰 장점은 복습강의를 찍어주신다는 점입니다. 도서관 가는길/집에 가는길에 이어폰으로 복습 요약강의를 계속 들었습니다. 그리고 도서관에서는 혼자 1회독을 했습니다. 기출강의를 듣는데 다 아는것만 같았습니다.. 그래서 10강정도만 듣고 기출문제를 혼자 공부했습니다. 공부하다 교만해졌던 부분이라 아쉽습니다.. 공무원 공부는 강의를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혼자 충분히 하실 수 있는 분들은 가능하시겠지만 저는 강의를 듣고 복습을 하는게 학습효과가 더 컸습니다. 추가채용 시험 후에는 기출문제집과 강의 복습으로 기본기 다시 다졌습니다. 국사도 꾸준함입니다. 이동시간마다 복습강의를 들었습니다. 걸을 때 머릿속으로 계속 복습했습니다.
국사는 95점으로 최고득점 했습니다. 강민성 교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처럼 여러분이 배운 것이 답입니다. 내가 아는게 답이고 안배운 거는 함정입니다. 나를 믿고 교수님을 믿고 대범하게 찍으십시오. 4번 선택지가 답인 문제가 4개 연속으로 나와 매우 불안했지만 그냥 나를 믿고 제출했습니다. 불안해하지 마십시오.
 

회계학
 제가 가장 열정을 받고 뜨겁게 공부할 수 있었던 과목입니다. 회계 점수가 비록 높지 않아서 아쉽지만 오정화 선생님 덕에 수험기간동안 최선을 다할 수 있어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 성격이 급해서 최신판 강의를 듣지 못한 점이 너무 아쉽습니다. 회계/세법이 개정된다는 것도 모르고 몰아치며 강의를 듣고자 2016년에 녹화하신 올인원 강의를 들었습니다. 3/4강 듣고 1/2시간 복습했습니다. 처음 해보는 회계라서 너무 어려웠습니다. 일단 1회독을 목표로 강의를 돌렸습니다. 회계학이 처음이라 너무 어려웠습니다. 유형자산/재고자산/현금흐름표 강의를 다시들었고 혼자 1회독을 목표로 공부했습니다.
기출문제를 강의듣고 다시한번 혼자 풀었습니다. 모르는게 너무 많아서 너무 불안했습니다. 주말에 부족한 부분은 올인원 강의를 다시 들었습니다.
추가채용 시험 후, 회계학에서 부족한 점이 많다고 느껴져서 2018년 올인원 심화강의를 완강했습니다. 그리고 말문제가 어려웠기에 썰전도 완강했습니다.
1000제가 부담되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실력을 점프업 시키기 위해서는 필수입니다. 기본서와 기출문제는 혼자 복습했고 1000제는 강의듣고 한번씩 복습했습니다.
회계학은 오쌤강의로 충분합니다. 제가 고득점 하지 못해 죄송하지만 교수님의 커리만 따른다면 합격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올인원/기출/썰전/1000제/동형 이 5개만 3번씩 돌린다면 합격하십니다. 저는 올인원 5번/기출5번/썰전4번/1000제 4번/동형 3번씩 돌렸습니다. 선생님 말씀처럼만 하십시오.


행정학
국어와 함께 가장 어려웠던 과목입니다.. 강의를 듣고 복습을 해도 다음날이면 기억이 1도 나지 않는 마법의 과목이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 자주 말씀하시는 '행정학은 7분 만에 풀고 나오는 과목'이라는 말씀에 매혹되어 1회독을 목표로 강의를 빠르게 들었습니다. 행정학도 3/4강 듣고 1/2시간 복습했습니다.
행정학은 강의를 들어도 되는거 같지가 않아서 혼자 1회독을 목표로 돌렸습니다.. 9월 아쉬운 점이 강의를 안듣고 행정학을 혼자하려 했던 점입니다.. 행정학은 휘발성이 정말 강해서 강의듣는 것을 꼭 추천드립니다.
행정학은 강의가 너무 많아서 혼자하려 했습니다. 답만 다 외워버리겠다는 마음으로 기출문제집에 답 표시하고 12월 시험까지 2번 읽었습니다.
행정학은 정말 강의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본강의는 너무 많아 부담되어 요약강의를 완강했고 기출강의도 완강했습니다. 인내심이 정말 필요한 과목입니다. 포기하지 마십시오.
행정학은 해도해도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그냥 교수님을 믿고 버티기로 했습니다. 압축강의를 들었고 동형모의고사를 풀고 강의듣고 틀린 문제는 그냥 통째로 외웠습니다.
행정학은 시험 전까지 불안한 과목입니다. 하지만 익숙한 선지가 답입니다. 기본서/기출문제 반복이 중요합니다. 반복만이 정답입니다. 그리고 강의를 꼭! 들으십시오.


합격수기를 마치며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하루 기본 12시간씩 공부하십시오. 교수님 강의를 듣고 복습하고 배운대로 풀고 오십시오. 그리고 쫄지 마십시오. 
내가 나를 믿지 않으면 그 누구도 나를 믿지 못합니다. 수험생활의 외로운 길에서 버틸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나를 믿는 것입니다. 모두 합격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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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