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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사회생활을 경험 하다 조금 늦은 나이에 공시생이 되었죠!

2018 국가직(세무직) 합격수기

1. 베이스
- 서울 인문계 졸업
- ‌인턴 1년과 중소기업에서 1년 반 일하다가 그만두고 여자로는 늦은 나이에 공무원 시험 공부 시작
- 공무원 시험 공부 전 토익(900), 1년 공부 후(925)
- ‌영어는 계속 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두려움이나 공부 거부감이 적었고, 회계는 회계원리 수업만 대학생 때 수강하였으나 회계학 선택하고 공부하는 것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됨. 그 외에 국어, 한국사, 세법은 전혀 베이스 없었고 오히려 한국사는 기출문제 풀어보겠다고 덤볐다가 1줄로 찍는 것보다 못한 점수 받음.


2. 준비기간
2016.05~2018.04 (1년 9개월~2년)
첫 1년은 노량진 실강, 나머지 기간은 집 근처 독서실 + 인강


3. 응시시험
○ ‌2016년 지방직 9급, 국가직 7급 (2016은 시험 전에 학원 선생님들께서 봐보라고 하셔서 봄.)
○ ‌2017년 국가직 9급(세무직 회계세법, 80/90/90/세55/회70 총점 381.43 합격컷 382.52)
○ ‌지방직 9급(의정부시 지방세 필기합격 회계세법, 80/80/70/세85/회85), 서울시 9급,
○ ‌국가직 9급 추가채용(관세직), 지방직 9급 추가채용(김포시 지방세, 85/60/100/회80/사65)
○ ‌2018년 국가직 9급(최종합격 세무직 회계사회, 75/90/70/회75/사75 총점 357.62 합격컷 343.59)


4. 시험문제 푸는 순서와 시간배분
○ ‌2017년 국가직 국어(18분) 영어(32분) 한국사 (15분) 세법(15분) 회계(20분)
○ ‌2017년 지방직 국어(20분) 영어(30분) 한국사 (18분) 회계(20분) 세법(12분)/지방세법은 쉬워서 시간 단축됨.
○ ‌2018년 국가직 국어(21분) 영어(30분) 한국사 (18분) 회계(18분) 사회(13분)


  마킹을 국어, 영어, 한국사 끝나면 3과목을 한꺼번에 하고 시간이 항상 부족했기 때문에 선택과목은 한 과목 다 풀고 바로 했습니다. 그래서 대략적으로 마킹 포함해서 국어, 영어, 한국사를 60~65분 잡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회계 계산에 항상 시간이 오래 걸려서 어떤 분들은 15분 잡는데 저는 18~20분 잡고 풀었습니다. 예전에 2017년 서울시 시험에서 세법과 회계가 문제지랑 답안지 마킹 순서가 달라서 두 개를 바꿔서 마킹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회계 사회로 바꾸고서는 문제지와 답안지 순서가 같아서 덜 헷갈렸습니다.


5. 과목별 선생님 강의, 책, 코멘트

1) 국어
  국어는 공부하면 할수록 어렵게 느껴지는 과목이었던 것 같습니다. 첫 해에 이선재 선생님 강의에 어휘(한자성어, 한자, 고유어, 외래어)는 영어 단어와 같이 밴드로 월~토 스터디를 했습니다. 그이후 우연히 김병태 선생님의 국가직 대비 무료 강의(문학·비문학)를 수강하고 저와 잘 맞는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래서 김병태 선생님의 강의도 수강해서 강의를 따랐습니다. 김병태 선생님은 수강생들마다 호불호가 강한데 소리를 잘 지르시고 잔소리를 많이 하셔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저의 경우에는 이해는 되지만 암기를 잘 못하는 사람들에게 거의 무한반복을 해주시고 왜 못하냐고 화내주시고 잔소리도 해주시는 것이 좋았습니다. 가끔 해주시는 말씀들이 진심도 느껴지고 지루하지 않았고 다음 커리큘럼을 어떻게 하라고 항상 강의 끝나면 이야기 해주셔서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김병태 선생님은 국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입으로 자꾸 말해야하니 혼자 공부하지 말고 강의 들으라고 하셔서 저는 국어는 문제 푸는 때 아니고서는 거의 강의에 의존했습니다. 국왕한자는 워낙 유명하고 특강으로도 한자랑 어휘 잘 챙겨주셔서 제가 암기를 정말 못 하는데도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2) 영어
  영어는 하프모의고사 제외하고는 모두 인강으로 수강했습니다. 영어에 대해 쉽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단어나 문법이 쉽지도 않고 독해도 점수가 80점 정도에서 잘 오르지 않는 기분이었습니다. 하프 모의고사를 보면 주로 7~8개 정도 맞았던 것 같습니다.

  첫 해에는 다른 과목이 너무 부족해서 영어를 많이 신경 못 썼고 고득점으로 올라가지 않았기에 2년 차에 고득점 문제풀이 700제를 수강해서 많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이동기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700제 시간 맞춰 풀고 강의 듣고 복습할 때 문법은 100포인트 교재 활용했습니다. 시간이 없다 싶을 때는 배속을 올리는 것도 필요하지만 배속만 올리면 결국 자꾸 뒤로 돌려야 하고 시간이 별로 절약되지 않는 것 같아서 틀린 것만 발췌 수강하거나 국가직 대비 모의고사 강의 같은 경우에는 진도가 좀 느려서 막판에는 해설지만 보기도 했습니다.
  영어는 항상 이론 강의만 들어서는 다 알고 있는 것 같지만 문제를 풀면 문법이 잘 안 보인다거나 그랬는데 이런 것은 문법을 정확히 암기하고 빈출 포인트를 본인이 문제에서 뽑아낼 줄 아는 연습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기본이 쌓이면 문제를 풀며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독해의 경우 제가 별로 약점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시험 며칠 전에는 꼭 ‘독해 출제자의 뇌 구조’라는 특강을 수강했는데 2017년 지방직 추가채용 때는 괜찮겠지 않고 특강을 안 들었다가 감을 잃었는지 영어 60점 받았습니다. 독해는 특히나 막판까지 감을 잃지 말아야 하므로 막판에는 독해 특강 같은 거 활용하면 좋은 것 같습니다. 단어의 경우 기적의 특강 정말 강추합니다.


3) 한국사
  전한길 선생님께서 제일 유명하시고 저도 강의, 판서, 교재 모두 좋아서 첫 해부터 커리큘럼을 탔습니다. 어떤 분들의 경우 필기노트 강의만 듣고 고득점 하시기도 하는데 저는 이론만 가지고 문제에 적용하는 응용력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7년 국가직처럼 문제가 쉬울 때는 90점 받았지만 2017년 지방직이나 서울시 같이 좀만 어려워지면 70점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고1 때 한국사를 수강하고 처음인데다 기억력이 안 좋아서 한국사가 제게는 너무 어려웠습니다.
  고종훈 선생님 커리로 갈아타게 된 이유는 첫 번째로 전한길 선생님 커리는 문제 위주의 커리큘럼이 아니라는 이유가 큽니다. 두 번째로 고종훈 선생님께서는 최근에는 바빠서 전체 수험생을 대상으로 커리큘럼 영상을 찍으시지만 그래도 최대한 수험생 개별로 전화, 카톡, 카페 등을 통해서 각자의 상황에 맞게 어떻게 공부하라고 조언을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로 고종훈 선생님께서는 필수 연도/사건처럼 꼭 암기해야 하는 부분들을 짚어주시기 때문에 암기력이 딸리는 저 같은 경우에도 좀 더 꼭 암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구분하기 쉬웠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첫 해에 전한길 선생님의 여러 암기법이 도움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 전한길 선생님 강의가 잘 맞는다면 많은 수험생이 인정했다시피 고종훈 선생님 모의고사만이라도 병행해서 문제를 많이 풀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2년 차에 할 때 고종훈 선생님께서 문제 위주로 하고 강의는 안 들어도 된다고 하셨는데 워낙 기억력이 안 좋아서 알던 것도 자꾸 잊어버리다보니 짧은 기본 강의라도 아예 놓지는 않았습니다.


4) 회계
  처음 오정화 선생님 말고 다른 학원 선생님 종합반 2달 회계 강의를 들었는데 정말 무슨 말인가 했습니다. 외계어를 혼자 막 하시는 것 같고 너무 어려웠는데 오정화 선생님께서 잘 가르치신다고 하여 특강을 들어보니 너무 쉽게 이해가 돼서 바로 갈아탔습니다. 첫 해에 회계가 약하기는 한데 한국사도 약하고 모든 과목이 자신이 없다보니 상대적으로 선택 과목인 회계를 많이 못했던 것 같습니다. 1월에 안 되겠다 싶어서 1000제 강의 수강하면서 기출을 2회독 했습니다. 모의고사는 거의 50~60점 나왔는데 국가직에서 모의고사보다는 점수가 잘 나왔습니다.
  2년 차에 개념 강의를 다시 듣고 기출 2회독 1000제 2회독을 더 하면서 국가직 모의고사는 평균 80점 나왔고 시험에서도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공단기에 다른 선생님들이 어떠신지 잘 모르겠지만 유일하게 제가 외도를 하지 않은 선생님이라서 세무직 목표로 하고 회계를 하려는데 하나도 몰라서 고민이라고 하시면 오정화 선생님 추천 합니다. 처음 회계를 시작하는 사람이 가장 쉽고 재미있게 회계를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회계는 강의를 들으면 알 것 같고 풀 수 있을 것 같은데 본인이 풀면 잘 안 보이고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막막해지기 때문에 선생님 말씀처럼 본인이 직접 손으로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고 개념을 제대로 숙지한 상태에서 마지막에는 문제를 풀려고 하기보다는 문제의 답을 찾으려고 하는 연습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마지막까지 그게 잘 안 됐지만 고득점자는 모두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5) 세법
  세법은 처음에 선생님께서 너무 재밌게 가르쳐 주셔서 무서움을 모르고 공부했는데 점점 어려워지고 해가 바뀌고 개정이 되니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최대 단점은 지방직이나 서울시를 위해 지방세법을 다시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 큰 단점이 아닐까 합니다. 1년만 하고 그만두었고 2017년에 세법이 엄청 어렵게 나와서 전체 평균이 40점이 안 됐는데 지방세법은 다들 공부를 짧게 하고 생각보다 엄청 쉬워서 시험을 볼 때는 10분만에 풀어 시간을 세이브할 수는 있었습니다. 법에 정말 강한 사람이 아니라면 세무직 실무에서 필요는 한데 7급 보시려는 것이 아니고서 9급이 사회 선택자와 겨루면서 단기 합격을 하려는데 선택하기에는 저 같은 보통의 머리에 보통의 체력과 보통의 독함 소유자에게는 조금 벅찬 과목 같습니다. 그래도 회계학 선생님인 오정화 선생님은 할 수 있다고 세법, 회계를 지지하고 응원해주시는 것뿐만 아니라 곧 선택과목제도가 없어진다면 비슷한 상황의 사람들과 경쟁하게 되므로 앞으로는 세법을 선택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6) 사회
  개인적으로 2017년 추가채용 때문에 사회로 선택과목을 바꾸면서 선생님을 고를 때 위종욱 선생님께서 재미있게 강의를 하시는 것 같아서 선택했습니다. 올인원이랑 기출(공무원 파트)만 하고서 국가직에서 90점을 받았는데 지방직 추가채용 때는 많이 점수가 떨어졌습니다. 그 때 카톡으로 선생님께 커리큘럼 상담을 드렸는데 해설 강의를 보며 틀린 문제의 원인을 잘 찾아보라고 하셨습니다. 틀린 말씀을 하신 것은 아니지만 제가 생각한 대답은 아니었기에 그 다음 커리큘럼을 생각하다가 민준호 선생님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민준호 선생님 강의는 위종욱 선생님 강의처럼 강의 흐름이 자연스럽고 재미있는 것은 아닐 수도 있지만 정말 노력하고 수험생을 많이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국가직에서는 시간이 부족해서 고득점을 받지는 못했고 시간이 부족해서 항상 사회에 시간 투자를 못 했지만 사회를 하신다면 민준호 선생님의 교재나 강의가 긴 강의부터 짧은 강의까지 부족함이 없고 알차다고 생각합니다.


6. 종합 수험 코멘트
  2017년 시험 목표로 처음에 공단기 외에 다른 학원 세무직 종합반을 수강하기 시작해서 선택과목을 회계, 세법으로 시험 봤습니다. 2017년 추가채용이 확정돼서 관세직을 시험 보려고 2017년 9월에 선택과목을 회계, 사회로 바꾸고 2018년 시험은 모두 선택과목을 회계, 사회로 봤습니다. 사회로 선택과목을 바꿀 때 먼저 합격한 아는 선배가 선택과목 부담이 크니 하나는 사회로 바꾸라고 한 것도 선택과목 변경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내년은 모르겠지만 곧 선택과목 제도가 바뀔 거 같다고 하니 후기를 보고 처음 공무원 공무를 시작하시는 분께서는 잘 알아보시고 선택과목 고르세요!


  선생님들께서 중간에 선생님을 바꾸면 안 된다고 많이 말씀하시는데 저는 선생님을 상대적으로 많이 바꾼 것 같습니다. 혹시 선생님을 바꿀까 고민하시는 분께서는 참고해주세요.
  저는 2017년 시험이 모두 끝나고 2018년 대비를 할 때 모든 선생님께서 기본 강의 수강을 다시 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하셔서 올인원처럼 긴 기본강의가 아니더라도 영어를 제외하고는 모든 과목의 기본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혼자 스케줄을 짜고 첫 시험 때 시간이 항상 부족하다보니 5과목을 병행하기 어려웠지만 2년 차에는 좀 더 수월하게 5과목을 매주 공부했습니다.


  전체 공부시간은 1년 차에 주 60시간을 채우면 합격한다고 해서 노력했는데 공부에 체력이 중요하다고 해서 요가를 다녔는데 체력에도 좋고 스트레스도 풀리지만 공부시간은 확실히 잡아먹어서 주 50 몇 시간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2년 차에는 운동은 집과 독서실 왔다갔다(편도 15~20분 걷기) 외에는 따로 운동은 하지 않고 매일 12시간 목표를 했으나 거의 10시간 그리고 막판에는 11시간 씩 했습니다. 일부러 쉬는 날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주 1회 정도는 늦잠 자거나 집에서 잠만 자기도 했는데 마지막 한 달은 마음은 촉박하고 몸은 안 따라줘서 내과에 가서 돈 아까워서 한 번도 맞아보지 않은 링거도 맞았습니다. 5~6만원 같은데 엄청난 효과는 모르겠지만 시험 일주일 전에 너무 몸이 안 좋았는데 그래도 안 맞은 거보다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랬고 제 주변에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어느 정도 또는 열심히 하면 1년 내에 합격할 거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9급 공무원 시험을 시작하는데 처음 공부를 도전하려면 오정화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하루에 12~13시간 순공을 채우면 어떤 시험이든 합격할 것이고 공부는 넘칠 만큼 하면 합격한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순공을 12~13시간 채우기가 정말 힘들고 공부를 하다보면 허리에 목에 이곳저곳 안 아파오는 곳이 없습니다. 정말 단기 합격은 매일 순공 12시간에 올바른 공부 방법까지 합쳐져서 이뤄낸 성과라고 생각합니다(물론 정말 머리가 좋아서 단기 합격하신 분도 있으시겠죠). 저는 1년 내라는 단기 합격을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초시를 하시는 분께서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지 말고 할 거라면 처음부터 끝까지 빡세게 해서 단기 합격 하시기를 바라며, 재시를 준비하시는 분들께서는 꼭 빠른 시일 내에 합격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마칩니다.


7. 면접 코멘트
  면접은 사기업 준비를 해봤었고 2017년 지방직 면접을 준비하며 스터디를 했기 때문에 2018년 국가직 때문에 따로 스터디는 하지 않고 인강으로 P선생님 강의를 듣고 몇 개만 실강을 듣기 위해 노량진에 갔습니다. 그 선생님께서는 면접 사례 등 일반적으로 구하기 힘든 면접 후기 등 많은 정보를 보유하고 계셨습니다. 스터디만 하면 되고 본인이 면접 준비를 하면 꼭 강의를 들을 필요는 없다고 많이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불안하고 정보 수집이 쉽지 않은 것 같아서 괜히 고생하느니 강의를 수강하자고 생각했습니다. 서울시 시험까지는 치를 예정이어서 인강 들으면서 준비했던 것은 잘 선택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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