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대표 마스코트 ‘해우리’와 ‘해누리’ 캐릭터가 8년 만에 새롭게 태어났다. 해양경찰 캐릭터는 2003년 해양경찰 창설 50주년을 기념해 개발된 후 지난 2013년 창설 60주년을 맞아 1차 개선된 바 있다. 이번에 바뀐 캐릭터는 해양경찰의 복장을 반영해 현장에 강한 신뢰받는 해양경찰을 표현하는 동시에 최신 캐릭터 흐름에 발맞춰 개발됐다. 큰 귀와 눈으로 국민과 바다 가족의 목소리를 듣고 어떤 어려움에도 신속히 출동해 해양안전을 수호하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보여주며, 밝은 미소로 모두가 편안하고 친구 같은 친근감을 느낄 수 있다. 한편, 남성 경찰관의 이름인 ‘해우리’는 바다 ‘해(海)’와 ‘우리’의 합성어로 해양경찰이 바다의 가족이라는 뜻으로 친구로서 봉사한다는 의미이다. 여성 경찰관 이름인 ‘해누리’는 바다‘해(海)’와 세상(世上)을 높여 부르는 우리말인 ‘누리’의 합성어로 국제 해양경찰로서 모든 해양 종사자들의 번영과 안전한 바다를 기원하는 폭넓은 의미를 담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해양안전을 수호하는 해양경찰의 친근함과 강인함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새롭게 태어난 해우리와 해누리가 국민과 소통하는 친숙한 캐릭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는 1월 16일(토)로 예정된 제27기 소방간부후보생 필기시험에 코로나19확진자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소방청은 코로나19 확진자는 필기시험 응시불가의 기존 입장을 바꿔, 자가격리자 및 확진자도 필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 4일 헌법재판소가 변호사시험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시험응시 우선 실시를 결정한 것과 1월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코로나19 확진자도 시험 응시가능의 내용의 ‘시험방역관리 안내’ 지침서에 따른 것이다. 단 자가격리자 및 확진자는 자진신고시스템을 통해 오는 1월 15일(금) 12:00까지 사전에 신고를 하여야 한다. 확진자의 경우 주치의로부터 응시가 가능함을 확인받아야 하며, 확진자의 시험장소는 입원기관이 된다. 한편 제27기 소방간부후보생 시험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해 시험을 볼 수 있게 되어 다른 공무원 채용시험에서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경찰공무원 채용 시험에서 문신규정이 크게 완화될 예정이다. 경찰청은 그동안 경찰공무원 채용 신체검사 중 문신 기준이 응시기회를 과도하게 제한한 문신의 기준이 되는 항목을 개선한 ‘경찰공무원 임용령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기존 경찰공무원 채용시험 신체검사 기준표에 따르면 “시술동기, 의미 및 크기가 경찰공무원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문신을 없애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는데, 앞으로는 “내용 및 노출여부가 경찰공무원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문신이 없어야 한다”로 바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문신의 내용이 혐오성·음란성·차별성 등을 포함하고 있는지 여부와 모든 종류의 경찰 제복을 착용하였을 경우 외부에 노출된 문신 등을 고려해 합격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한편, 관련 입법예고 사항에 대한 찬성 또는 반대의견이있을 경우 오는 13일까지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하여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지난해 119 전화 벨이 하루 평균 3만 888건으로 1분에 22번 정도 울린 것으로 밝혀졌다. 소방청은 지난해 119 신고가 2019년 1,156만7,173건 보다 2.5%(29만 2,614건) 감소한 1,127만4,559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내 인구(약 5,183만명) 5명 중 1명 이상이 119에 신고를 한 비율이다. 신고 현황을 살펴보면 화재·구조·구급·생활안전출동 등 현장 출동 신고가 37%(423만4,670건), 의료안내와 민원상담 등이 30%(335만9,638건), 그리고 스마트폰의 긴급전화 버튼이 잘못 눌려 신고된 사례와 같은 오접속·무응답 등이 33%(368만251건)로 집계됐다. 현장 출동 신고는 지난해 보다 3.2%(14만655건)가 감소했다. 화재, 구조, 구급관련 출동 신고는 6.1%(22만5,172건)가 감소한 반면에 생활안전 출동 신고는 11.8%(8만4,517건)가 증가했다. 화재(↓3.4%)·구조(↓7.5%)·구급(↓6.2%) 출동 신고의 감소는 코로나19 확산의 장기화로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경향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생활안전(↑11.8%) 출동 신고의 증가는 벌집제거 요청, 긴 장마로 인한 배수지원과 도로 유실
해양경찰청은 2017년 첫 여성 총경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여성 총경이 탄생했다고 밝표했다. 해양경찰찰청 감사팀장 고유미(41세) 경정이 2021년 해양경찰 총경 승진 임용 예정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고유미 경정은 1979년생 부산 출신으로 한국 해양대학교 해양경찰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해양경찰에 투신한 내내 ‘해양경찰 여성 최초’ 호칭을 독차지했다. 2013년 해양경찰 창설 60년 만에 첫 여성 함장을 역임했고, 2018년 해양경찰청 첫 여성 감찰팀장을 거쳐, 2019년에는 첫 여성 감사팀장으로 근무했다. 또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고려대학교 법학 석사를 거쳐 2015년 미국 MIT 경영학 석사를 졸업하였을 뿐만 아니라 2018년 고려대학교 법학박사를 수료하여 해양경찰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고유미 승진후보자는 “현장에 강한, 신뢰받는 해양경찰로 국민과 공감할 수있도록, 바다에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해양경찰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부터 소방청은 극단적 선택을 줄이고, 시도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생명존중 협력담당관’제도를 운영한다. 극단적 선택 사건 발생시 현장대처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조·구급대원 이외에 소방본부, 소방서, 소방학교 등에 근무하는 소방공무원 243명을 담당관으로 지정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람이나 그 보호자를 지역 자살예방센터로 연계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한다. 담당관은 권역 내 자살예방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자살시도자, 유족 중심의 자살사건 대응 매뉴얼을 점검하고 이를 소방대원에게 교육 및 전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시·도 소방본부의 담당관을 대상으로 자살현장대응 실무교육을 실시하였고, 올해부터 전국 소방서의 담당관을 대상으로 권역별 실무교육을 연중 실시한다. 교육을 이수한 담당관은 극단적 선택 현장을 많이 접하는 상황실 상황요원, 구조·구급·생활안전대원을 대상으로 분야별 대처방법 등 세부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자살시도자를 발견할 경우 자살예방센터와 연결해준다. 한편,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우리나라의 인구당 자살률이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하고, 20년 이상 OECD 국가의 평균 자살률보다 높은 자살률을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된 후 소방공무원의 음주운전, 금품수수 등 비위 행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년간 소방공무원 비위 처분 건수는 총 465건이며, 그 중 음주운전이 114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 비위 68건, 갑질·금품수수 31건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된 2020년에는 전년도 보다 100건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소방기관의 공직기강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소방청은 코로나19 재유행 상황과 연말 연시에 해이해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재난 등 비상 상황에 흔들림 없는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자 전국 소방관서와 산하기관(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안전원, 소방산업공제조합, 대한소방공제회, 한국소방시설협회, 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오는 2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소방청과 각 시·도 소방본부 감찰인력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전국을 4개 권역으로 교차점검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향응 및 금품수수, 부당 사익추구 및 갑질 행위 ▲코로나19 방역 지시사항과 지침 이행 여부 ▲초과 근무 부정수령 및 허위출장 등 복무위반 사항 ▲출동대비 태세 및 보안 유지 등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