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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달콤한 약속? 그리고 위험한 주장

이기자의 ‘공시생 한마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서울 노량진의 한 공무원 학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합격을 한 이후에도 부처 간의 처우가 많이 달라 고심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한 공무원 시험 준비생의 의견에 그 부분은 추후 논의해 보겠다는 답변과 함께 “우리나라가 OECD 국가들의 절반만 따라가도 공공부문의 일자리를 81만개나 늘릴 수 있다”라고 말하고,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에 애쓰겠다고 강조했다.


OECD 국가들을 롤모델로 공공부문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얘기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상당히 달콤한 얘기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납득할 만한 최소한의 예산확보 방안도 없는 약속은 그리 달콤하지만은 않은 것 같다.


또한 사법·행정·외무고시 존치를 주장하는 또 다른 한 공무원 시험 준비생의 의견에 “행정고시와 외무고시는 잘 모르겠다는 말과 함께 행정고시를 폐지하면 승진기회가 많아질 것”이라는 답변을 내어 놓았다.


행정고시 공채만 폐지하고, 민간특채를 그대로 진행하는 상황에서 승진기회가 많다는 것은 그야말로 잘 몰라서 하는 말이 아닌가 한다. 행정고시 공채 폐지는 오히려 최순실 게이트에서 보듯이 기득권과 특권층을 위한 현대판 신분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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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