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9 (금)

  • 맑음파주 2.7℃
  • 흐림강릉 3.9℃
  • 맑음서울 4.5℃
  • 흐림인천 4.9℃
  • 맑음수원 5.2℃
  • 구름많음대전 5.6℃
  • 구름많음대구 6.5℃
  • 흐림울산 6.6℃
  • 광주 7.5℃
  • 부산 7.0℃
  • 제주 11.0℃
기상청 제공

OPINION

단권화 방법


공무원 수험 공부를 하다 보면 교재의 단권화에 대하여 한번 쯤 생각해 보고, 주변에서 단권화에 대하여 언급하는 것을 듣게 된다. 그래서 수험생 본인도 단권화를 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생각을 해 볼게 될 것이고 그 방법이 과연 좋은 방법인지, 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된다. 본인이 단권화를 해 보면서 좋은 방법을 찾아 가기에는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수험생은 빨리 합격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그래서 교재의 단권화는 수험생활을 단축하기 위한 방편으로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단권화를 해서 양을 줄여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면 단권화는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단권화를 한다고 하면서 두꺼운 교재를 선택하고 많은 양으로 단권화 한다는 것은 그 자체가 모순이다. 공무원 수험에서는 기출문제라는 명확한 이정표가 있다. 기출문제 위주로 단권화가 되고 기출문제를 분석해서 앞으로 출제 가능성이 높은 내용을 중심으로 단권화를 해야 한다.


1. 단권화는 양을 줄여가는 과정이다.
단권화를 한다면서 1천 페이지 넘는 교재로 단권화를 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단권화를 하지 않겠다는 것과 동일하다. 컴팩트한 교재를 선택하고 그 교재에다 자신이 부족한 것을 약간 보충하면 된다. 양을 줄이기 위해 단권화를 하는 것인데 처음부터 많은 양을 선택하는 것은 위험하다. 시중에는 양이 줄여진 교재가 많다. 양이 줄여진 교재를 선택해서 본인에게 부족한 것을 보충해야 한다. 즉 본인 스스로 정리하기 어려우면 정리된 교재를 선택하면 되는 것이다.


2. 먼저 이해를 하고 양을 줄여야 한다.
단권화는 먼저 강의를 듣고 그 내용을 이해하고 기본서의 양이 너무 많으므로 정리하는 방법으로 해야 한다. 기본서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고 양만 줄인다면 무용지물이다. 기본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 내용을 축소해서 1권으로 줄여가는 것이다. 기본 이론 중에는 쉬운내 용이 있고 어려운 내용이 있다. 쉬운 내용은 접어 두고 논점이 있고 어려운 내용 중심으로 정리하면서 단권화를 해야 한다.


3. 기출문제 반영이 잘 된 교재를 선택해야 한다.
시중에는 정리된 교재로서 기출문제가 잘 반영된 교재가 있다. 이런 교재를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그 교재에다 본인의 부족한 내용을 담아야 한다. 최소한 판매되는 기본서의 2분의 1 수준으로 줄여진 교재를 선택해야 한다. 그래야만 적은 양으로 시험이 다가 올수록 반복을 할 수 있다. 기출문제 중에서도 최근에 기출된 내용 중심으로 단권화를 하는 것이 좋다. 앞으로 치러질 문제의 유형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4. 서브노트 보다는 단권화가 더 좋다. 
본인이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면서 서브노트를 만드는 수험생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내용을 서브노트로 만들다 보면 수험생활은 길어진다. 서브노트를 만드는 것 보다는 이미 나와 있는 교재에 본인의 부족한 내용을 추가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공부방법이다. 서브노트의 최대의 단점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이다. 합격을 위한 공부가 아닌 공부를 위한 공부를 해서는 안된다. 서브노트는 정리되지 않는 부분을 본인의 글로 정리를 하되 포스트 잍 같은 간단한 양으로 정리하여야 한다.


5. 교재는 타인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수험생이 서브노트를 만들면서 교재 하나를 만드는 경우가 있다. 이 방법은 수험생활을 길어지게 한다. 시중에는 단권화 하기 좋은 교재가 많다. 이 교재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서 그 교재에 보충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만 수험생활이 단축될 수 있다. 교재는 물론 적당한 양을 선택해야 한다. 무작정 기본서를 단권화하고 보충하면 수험생활이 길어질 뿐이다.


6. 부족한 내용을 문제집로 보충하면 된다.
 단권화된 교재의 내용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별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대부분 수험생은 기출문제집을 별도로 볼 것이고, 부족한 내용은 기출문제로 보충하면 된다. 다만 기본서의 양을 줄여 단권화를 하면서 기출문제의 양이 많아서 기본서 단권화를 무의미하게 해서는 안된다. 단권화된 기본서 중심으로 반복해서 공부를 하고 기출문제는 그 내용을 숙달시키는 방향으로 정리하면 된다.


수험생은 오랜 시간 동안 공부를 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수험생활이 길어지는 것은 누구도 원하지 않는다. 합격을 하지만 빨리 합격하고 싶어서 내용을 축소시키고 단권화를 하는 것이다. 단권화를 했지만 오히려 기본서 보다 양이 늘어나서는 안된다. 시험이 다가 오면 대부분의 수험생은 공부를 열심히 한다. 하지만 자신 앞에 놓인 많은 양 때문에 힘들어 한다. 단권화는 양을 줄여가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기획

더보기

OPINION

더보기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