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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수험생활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매일 스터디플랜!

2017년 순경 1차 필기 합격수기

과목별 점수
한국사 80 / 영어 95/ 형법 80 / 형소법 80 / 경찰학 85


안녕하세요. 저는 2년 6개월간의 수험생활 끝에 2017년 경찰 1차 101단 필기합격한 26살 전○○입니다. 모든 과목은 당연히 기출문제집 최소 5회독 이상은 풀어봐야 합니다. 그리고 처음 회독 때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꼼꼼하게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빨리 회독 수 올리는 게 중요하지만 그건 결국 봤던 걸 잊어버리지 말라는 의미인데, 그렇다고 속도에 치중해서 꼼꼼하게 보지 않고 넘어가면 회독 수가 의미가 없습니다. 빨리 회독수를 올리되, 꼼꼼히! 보다 보면 반복되는 패턴을 스스로도 찾아낼 수가 있습니다. 시험기간 가까워지기 전까지는 기본서를 계속 반복하며 최대한 암기를 두텁게 해놓는 게 좋습니다.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알던 것도 괜히 헷갈리고 아리송하게 되는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평소에 확실하게 외워둬야 합니다.


시험이 가까워졌을 땐(약 두 달 남짓), 이때는 정말 계획싸움입니다. 어떤 게 정답이고 모범적이다 하는 것은 없고, 순전히 자기의 약점을 최대한 채울 수 있는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저는 100장 정도 노트를 5과목 부분으로 나눈 후, 그 노트에 윌비스 모의고사를 정리했습니다. 틀린 문제, 틀린 부분, 헷갈린 부분을 기본서를 펼쳐놓고 다시 한 번 복습하면서 노트에 채워갔습니다. 그런 식으로 시험 일 주일 전에는 정리된 노트만 반복하면서 마무리했습니다.


그 노트야 말로 저의 약점만이 정리되고 집약된 것들이니까요. 불안하다고 아는 부분 보거나, 기출문제를 더 보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딱! 내가 아직도 못 외운 것, 헷갈린 것, 정리가 더 필요한 것만 있는 노트 하나만 계속 봤습니다. (그리고 사실 기출문제집과 기본서는 이미 볼 만큼 봐있어야 하는 게 맞기도 하는 거죠...)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보다 스케줄, 시간관리 였던 것 같습니다. 신광은팀 스파르타 독서실을 이용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게 이런 부분이었습니다. 독서실 스케줄이 결국 내 하루 일과라고 생각하고, 저는 그 시간에 맞게 계획을 세우기만 하면 스스로 자리를 뜨거나 도망가지 않는 이상 스케줄대로 공부할 수 있게 되니까요.


공부하면서 힘든 것 중 하나가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대로 실천하는 것이죠. 그 이유는 자리를 끝까지 지키지 못해서 일겁니다. 이것저것 사소하게 소비되는 시간들이 자꾸만 누적되니까요. 신광은팀 스파르타 독서실을 등록하고 다니는 이상, 시험 합격 전까지는 독서실 스케줄이 원래 내가 그렇게 했어야만 하는 스케줄이라 생각하시고 매일매일의 스터디플랜을 이뤄나가시길 바랍니다. 합격은 그렇게 쌓인 하루하루가 이루어낸 결과라는 것을 합격 후에 알게 되었습니다.


끝으로, 큰 맘 먹고 수험생활을 시작하셨다면,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저도 여러 번 낙방을 했었지만 그래도 그만 두지 않았기에 합격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정말, 정말 신기하게도 자기에게 맞는 때의 시험이 찾아오게 됩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힘내서 다음에 좋은 결과 이루시길 바랍니다! 신광은팀 스파르타 독서실 안 나가고 버티면 이깁니다. 버티기만 하세요~ 성적은 결국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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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