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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살아남은 자가 강한 자이다


흔히 하는 말로 ‘강한자가 살아남는다’ 라는 말과 ‘살아남은 자가 강한 자이다’ 라는 말이 있다. 수험가에서는 당연히 후자가 정답일 것이다. 수험가에서는 결과가 모든 것을 말해 준다. 수험생활을 아무리 소홀히 했어도 합격만 하는 되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공부 했지만 합격하지 못한다면 소용없는 공부가 되어 버린다. 과정이 물론 중요하겠지만 합격을 하지 못한다면 그 과정은 결과에 희생되는 것이 수험가이기 때문에 수험공부를 한다면 반드시 합격을 위한 공부를 해야 한다. 9급 공무원 시험의 경우 22만명이 원서를 접수하지만 최종 합격은 1만명이 될까 말까 한다. 사막과 밀림에서 살아남는 야생의 맹수처럼 수험생이라면 시험 시즌이 끝난 다음 어떻게든 합격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도록 해야 한다. 현 시점에서 수험생의 수험생활은 수험생 본인만의 문제가 아닐 것이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자신이 공부하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고 친구들도 자신이 합격할 수 있는가에 대하여 한번쯤 언급을 해 볼 것이다. 공무원 시험에서의 합격은 자신의 문제를 넘어 가족 전체의 문제가 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1. 내가 힘들면 남들도 힘들다.
수험생활은 힘든 시간의 연속이다. 하지만 수험생 대부분이 자신과 같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번쯤 슬럼프가 찾아오게 마련이고 공부가 정말 안될 때도 있다. 본의 아니게 수험기간이 길어지게 되었을 때 주변을 살펴보면 주변에 수험기간이 길어진 수험생도 많다. 수험생활의 고통을 자신만의 문제로 확대해석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모든 수험생이 힘들 때 자신만의 노하우를 발휘하여 이 과정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 시험장에서 문제가 어려우면 남들도 어렵기 때문에 커트라인은 내려가고 문제가 쉬우면 남들도 쉽게 느껴서 커트라인이 올라간다.


2. 모든 양을 공부하려고 하면 안된다.
1년 정도의 공부시간으로 현재 판매되고 있는 기본서, 기출문제집, 예상문제집 이 모든 교재를 공부할 수 없다. 1년 안에 모든 교재를 공부한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수험생 자신이 영어를 전공했다거나, 국어를 전공했다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1년이라는 기간이내에 모든 코스의 교재와 강의를 공부할 수는 없기 때문에 자신이 자신 있는 과목에서는 과정을 생략하고 취약한 과목에 집중적으로 시간을 투자해서 전략을 세우는 공부를 해야 한다.


3. 숨어서 공부하는 강자들이 많다.
드러나지 않는 수험생이 상당히 많다. 낙방의 경험이 있지만 경제적인 형편 때문에 지방 독서실, 대학교 도서관 등에서 꾸준히 공부하는 수험생이 상당히 있다. 그래서 실제 시험을 보고 나서 커트라인을 확인해 보면 의외로 숨어 있는 실력자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따라서 수험생활을 하는 수험생이라면 자신이 헛되이 보내는 시간 동안 어딘가에서는 강자들이 자신을 앞질러 가고 있다는 경각심을 항상 생각해야 한다.


4. 자신을 객관화 하여야 한다.
객관화된 문제인 기출문제가 모든 과목에서 노출되어 있다. 그리고 시험 6개월 전부터 모의고사에 응시하면 자신의 실력이 어느정도에 와 있는가를 알 수 있다. 수험생활은 이렇게 객관적인 기준을 알 수 있는 자료들이 있다. 평소 점수가 좋지 않았는데 실제 시험에서는 예상외로 점수가 좋았다는 결과는 극히 드물다. 평소의 모의고사 점수와 비슷한 점수가 실제로 수험생이 얻는 점수이다. 수험과정에서는 수험생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장치를 항상 이용하여야 한다. 그래야만 수험생활이 길어짐을 방지할 수 있다.


5. 눈앞에 있는 시험이 합격해야할 시험이다.
어느 시간에 수험가에 입문을 하더라도 바로 눈앞에 있는 시험이 수험생이 합격해야 할 시험이다. 한해 더 공부하면 충분히 준비해서 합격하겠지 라는 생각을 하지만 수험생은 아무리 오래 공부를 해도 준비되지 않는다. 즉 완벽하게 준비되는 시험은 없다고 봐야 한다. 눈 앞에 있는 시험이 자신이 합격해야 할 시험이다. 자신이 응시할 시험을 미루면 수험생은 여유가 생기는 것이고 그것은 수험생활이 길어질 수 있는 징조이다.


6. 합격이 많은 것을 보상해 준다.
공무원 시험 합격이 단지 현재 실업의 고통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 주된 목적이긴 하지만 합격을 해서 공무원 생활을 하다 보면 많은 이로운 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주변에서 직장을 구하지 못한 많은 친구들과 비교해 보면 공무원 시험을 합격해서 안정된 직장을 다닌다는 것에 대해 그렇게 나쁜 선택을 하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조금만 멀리 본다면 지금의 노력이 그리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부하는 과정에서 합격을 위한 공부를 해야 한다. 무작정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되고 학원에서 하라는 대로 하면 합격하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공부해서는 안된다. 수험생활에서 모든 위험부담은 수험생 본인의 몫이 된다. 점수가 오르지 않으면 커트라인이 조금 낮은 직종을 선택하고 지역선택을 잘해서 어떻게든 시험 시즌이 끝나면 합격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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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