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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2023년부터 소방공무원 시험, 영어·한국사 과목 검정시험으로 대체

국어, 외국어 점수 취득시 가산점 부여/
체력 및 면접 시험 비중 50%로 확대

2023년부터 소방공무원 공채 선발 필기과목 중 영어와 한국사 과목이 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될 계획이다.

 

또 한국어능력검정시험 및 외국어능력시험에서 일정 기준 점수 이상을 취득한 경우 가산점도 부여된다.


 

 

소방청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소방공무원 임용령 일부개정령()’2일 공고하며, 관련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1231일까지 제출받고 있다.

 

주요 개정안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현재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 영어 과목에만 적용하고 있는 능력검정시험 과목 대체제도를 한국사 과목을 추가하는 한편, 이를 소방공무원 채용시험 전반(간부후보생, 공채, 경채 등)으로 확대한다.

 

이는 경찰공무원 등 다른 채용시험은 영어·한국사 과목이 검정시험으로 대체되는데 비해,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은 대체 제도 도입 분야 및 과목이 부족해 응시자들에게 부담이 되기에 이를 완화해주기 위함이다.

 

영어과목을 대체하는 영어능력검정시험의 종류 및 기준점수는 공채(소방사)의 경우 토익 550점 이상 토플 PBT 470점 이상, IBT 52점 이상 텝스 241점 이상 지텔프 Level 243점 이상 플렉스 457점 이상 토셀 Advanced 510점 이상이며, 해당 시험점수 인정 기간은 채용시험 최종시험 시행일부터 역산하여 3년이다.

 

한국사 과목을 대체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기준점수는 공채(소방사) 3급 이상, 소방간부후보생 2급 이상이며, 해당 시험점수 인정 기간은 채용시험 최종시험 시행일부터 역산하여 4년이다.

 

다음으로 국어 및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분야에 대한 가점 항목이 추가되며, 기존 필기시험 단계에서 부여하는 가점을 최종합격자 결정단계에서 부여한다.

 

이는 2022년부터 시행되는 소방공무원 공채시험에서 국어 과목이 제외되어 향후 채용되는 소방공무원의 국어능력 저하의 가능성을 방지하고, 소방분야에서도 국제적인 협력 및 외국인 대상 소방서비스 제공이 확대됨에 따라 외국어 능력을 갖춘 인재선발이 목적이다.

 

가점 비율은 기준점수별로 1% ~ 5%까지이며, 면접시험 기준 2년 이내의 성적만 인정된다.

 

가점대상 시험을 살펴보면 국어는 한국실용글쓰기검정, KBS한국어능력시험, 국어능력인증 시험 등 3개이며, 외국어는 영어(토익, 토플, 텝스, 플렉스, 토셀, 지텔프), 일본어(J.L.P.T, J.P.T), 중국어(H.S.K, BCT(B), BCT(B))가 해당된다.

 

이와 함께 필기시험 변별력이 가산점으로 인해 침해 가능성과 가산점 검증을 위해 추가적인 시간 소요로 필기시험 합격자 결정이 지연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가산점 부여 시점을 최종합격자 결정 단계로 변경한다.

 

그리고 공채 및 간부후보생선발시험에서 합격자 결정시 체력시험 및 면접시험의 비중이 확대된다.

 

기존에는 합격자 결정시 필기시험 75%, 체력시험 15%, 면접 10%의 비중이었으나, 2023년부터 필기시험 50%, 체력시험 25%, 면접시험 25%로 변경된다.

 

소방공무원의 경우 현장 중심의 체력과 직무적합성 등이 요구되는 바 이러한 특성을 반영해 체력 및 면접의 비중 확대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외 개정안에 따르면 소방관련 학과 고교 졸업자를 위해 경채시험 응시자격 연령을 기존 20세에서 18세로 하향해 응시자격 등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채용시험 시 신체검사 실시 기관을 기존 종합병원에서 국·공립병원을 추가하여 종합병원이 설치되지 않은 지역 겨주 응시자들의 불편함을 줄인다.

 

한편, 2022년부터 신규 소방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공채 필기시험에서 수학, 사회, 과학 등 고교과목이 제외되고 전문과목을 필수로 치르게 된다.

 

이에 따라 내년 소방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은 영어, 한국사, 소방학개론, 소방관계법규, 행정법총론 등 5개 필수과목이지만, 2023년부터 필수과목 중 영어, 한국사 과목이 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되면서 실제 필기시험 과목은 3과목으로 줄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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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