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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관리형 종합반으로 14개월만에 7급 합격했어요

2016년 국가직 7급 일반행정 합격생 이○○

2016년 국가직 7급 일반행정직   

수험생활 14개월(2015.07~ 2016.08)
최종점수 615 (가산점 없음)  

선택과목 경제학


저는 2015년 7월 해커스 관리형 종합반 (합격할 때까지 0원)을 통해 처음 수험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강남 해커스는 뛰어난 강사진과 접근성이 좋은 곳에 위치하여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그리고 관리형 종합반은 담임선생님의 1:1 상담과, 매일 진행되는 스터디, 그리고 매주 진행되는 weekly test 등 매우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제가 1년 만에 국가직 7급에 합격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먼저 담임선생님과의 1:1 상담은 공부의 방향을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가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에 대해 말씀 드리면 공부방법에 대해 조언해주시기도 하고, 수업 외적인 문제들에 대해서고 해결해 주시려고 항상 노력해 주셨습니다. 또한 저는 weekly test 와 monthly test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매주 진도별로 수업 때 배웠던 내용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런 시스템들을 잘 활용하여 저는 ‘성실한 수강생’과 ‘우수한 수강생’에 선발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중간중간 학원에서 진행하는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시간 배분연습을 하고, 제 현재 등수를 확인하여 공부에 자극제가 되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수험생 여러분들도 해커스의 이러한 좋은 시스템들을 잘 활용하시고 단기합격의 꿈을 이루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과목별 공부법 (Tip)


국어 
국어과목은 먼저 문법파트의 비중이 크기도 하고,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고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해커스 기본서 1권을 집중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강의를 들으면 그날 바로바로 복습을 하며 용어 하나라도 더 익히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물론 한번 강의를 듣고, 한번 책을 본다고 하여 모든 내용을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반복적으로 기본서를 보다 보니 점점 실력이 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7급 국어과목의 경우 한문이 포함되기 때문에 매일 한자공부도 병행하였습니다. 하루에 20개 정도의 한자를 외우고, 출제확률이 높은 사자성어를 집중적으로 암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 문학과 비문학 파트는 문법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을 투자하였고, 매일 5문제 정도씩을 풀어나가는 것으로 감을 잃지 않으려고 하였습니다.

영어
 
  영어의 경우 가장 익숙한 과목이면서도 가장 과락률이 높은 과목이고, 단기간에 점수를 올리기가 어려운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해커스단어장을 활용하여 매일 단어를 외우고, 학원에서 운영하는 스터디에 참여하여 스터디원들과 꾸준히 점검을 해 나갔습니다. 공무원 시험에서 어휘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어장에 있는 표제어뿐만 아니라 동의어, 반의어 까지 외워야 합니다. 문법파트와 독해파트는 기본강의와 심화강의를 듣고 난 후부터 하프 모의고사를 통해 계속해서 문제를 풀고, 모르는 부분이 나올 경우 기본서를 찾아 해당 파트를 공부하였습니다.
 
한국사

한국사의 경우 이중석 선생님의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사가 가장 취약한 과목이었고 무조건 암기만 해야 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중석 선생님의 맵핑 한국사를 통해 그것이 고정관념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선생님의 맵핑을 통해 흐름을 잡고 나니 세세한 부분을 암기하는데도 도움이 되었고, 문제를 풀 때도 맵핑이 떠올라 도움이 되었습니다. 공무원시험의 경우 과거에는 사료가 많이 출제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비중이 많이 늘어난 상태이니 기본서에 있는 중요 사료와 사진 자료 등은 잊지 않고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제가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는 이중석선생님의 필기노트가 없었는데 후에 필기노트가 출판되고 난 후 구매하여 공부하였고, 이것이 마무리를 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 수험생활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처음부터 필기노트를 잘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행정법

저 같은 경우 행정법은 처음 이해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렸지만 한번 점수가 오르고 난 뒤로는 항상 소위 말하는 ‘효자과목’의 역할을 해 준 과목이었습니다.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수업을 들은 날 복습을 하고, 기본서를 반복적으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출문제를 풀다 보면 반복되는 선택지들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기출문제 풀이가 상당히 중요하고, 점수가 가장 많이 오르게 되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각론의 경우 사실 총론보다 비중도 적고, 공부시간도 적게 투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양은 매우 방대하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을 선택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행정학

행정학은 휘발성이 매우 심한 과목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방금 본 것도 잘 기억이 나지 않아 공부하기에 힘든 과목이었습니다. 그러나 송상호 선생님께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주시고 가끔 만들어 주시는 두문자가 암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알려주시지 않은 것이라도 암기가 잘 되지 않은 부분은 스스로 두문자를 만들면 생각보다 많은 문제풀이에 도움이 됩니다. 행정학은 기본서를 정독 한 후 기출문제를 반복 적으로 풀어야 강한 행정학의 휘발성을 이겨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헌법

헌법의 기본권론 부분은 판례를 중점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저는 신동욱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는데 판례에 대한 설명을 잘 해주셔서 중요한 판례들을 쉽게 기억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통치구조론과 같은 경우는 정확한 암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통치구조론은 공부할 때 항상 조문을 함께 보았는데 이것이 이해도도 높여주고, 암기도 쉽게 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신동욱 선생님의 이론수업, 문제풀이 수업 등을 계속 듣다 보면 선생님께서 중요한 판례나 중요한 내용들은 지속적으로 이야기 해 주셔서 굳이 외우려고 하지 않아도 선택지를 보면 내용이 기억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경제학

경제학은 김종국 선생님의 강의를 계속해서 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어려운 개념도 쉽게 설명해 주시고, 두문자도 많이 만들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경제학은 이해를 하는 과목이고, 암기가 필요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짧은 시간 안에 문재를 풀어야 하는 공무원시험의 특성상 이해를 한 후에는 반드시 암기가 따라주어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경제학은 문제풀이가 다른 과목에 비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문제를 풀어보고 접해보아야 문제 푸는 시간도 단축할 수 있고, 혹시 신 유형의 문제가 나오더라도 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기출문제풀이를 마친 후부터는 계속해서 하루에 동형 모의고사를 1-2회분씩 풀었고, 이것이 상당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루일과표


저는 아침시간에 공부가 잘되어서 최대한 일찍 학원을 가려고 하였고 수업이 없는 날에도 학원에 나가 매일 열시 반까지 공부하였습니다. 매일 6시에 일어나서 7시 정도에는 학원에 도착하여 영단어나 한자를 암기하였고, 하프수업을 들었습니다. 기본반, 심화반 때는 사실 하루에 수업을 듣는 시간이 많아 혼자 공부할 시간이 적었습니다. 그래서 쉬는 시간에 틈틈이 내용을 복습하고, 집에 돌아간 뒤에도 한두 시간 정도 복습을 하고 1시 정도에 잠을 잤습니다. 이론수업이 끝나고 강의시수가 줄어들어 조금씩 자습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 후 부터는 과목별로 골고루 시간을 배분하여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식사 같은 경우 저는 꼭 챙겨먹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물론 밥 먹는 시간이 아까울 수 있지만, 저는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하였고, 아픈 적 없이 수험생활을 마무리 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바람직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과목별 시간 배분
 
저는 일단 해커스 종합반을 수강하였기 때문에 기본반 때는 강의 시간표대로 각 과목을 일주일에 2번씩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본, 심화강의가 끝나고 난 뒤에는 그때의 시간표를 참고하여 7과목 모두 고르게 시간을 분배하였습니다. 점차 시험이 가까워 졌을 때는 취약한 과목위주로 시간을 배분하고, 일주일에 2과목씩 정도를 1회독하고 다음 2과목을 하는 식으로 시간배분을 하였습니다. 저 같은 경우 경제학을 전공하였고, 상대적으로 영어점수가 괜찮아서 이 2과목은 매일 1시간정도씩 공부하는 것으로 하고 다른 과목들을 위에서 말씀 드린 방식으로 시간배분을 하였습니다. 과목별 시간배분 같은 경우에는 무작정 타인의 것을 따라 하기 보다는 자신에게 취약하거나, 강한 과목을 선별한 후 적절히 조정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슬럼프 극복방법
  
저는 6월 달에 있었던 서울시 7급 시험 이후 슬럼프가 찾아왔습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 점수가 너무 낮게 나와 2달 후에 있을 국가직 7급에서도 좋은 점수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 집중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또 수험기간이 1년정도 되어 가다 보니 체력적으로도 힘이 들기 시작했던 것도 슬럼프의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이 슬럼프를 잘 극복하고 이번 국가직 7급에 합격할 수 있었던 방법은 해커스 선생님들과 함께 공부하였던 스터디원들이었습니다. 해커스에서 처음 종합반을 수강하였을 때 스터디를 처음 하게 되었고, 종합반 수강이 끝난 후에도 계속해서 스터디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였습니다. 공부가 잘 안될 때는 함께 이야기를 하며 위로도 해 주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나만 힘든 시기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고민이나 궁금한 점이 있을 때마다 항상 친절하게 상담해 주시고, 함께 걱정해주셨던 담임선생님들과 강사님들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고 너무 공부가 안되는 날에서는 하루 정도 일찍 귀가해 휴식을 취하기도 하였습니다. 오히려 그것이 다음날 집중력을 높여주어 효과적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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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