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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국가직 낙방 후 5~6 회독 완료했어요!

2017년 지방직 9급 합격생 유○○

안녕하세요. 2017년 지방직 합격생 유○○입니다.
국가직에서 낙방이라는 결과를 받고 약 70일간 나죽었다 생각하고 공부만 했습니다. 그 사이에 모든 과목의 기본 내용과 문제까지 5~6번 회독을 돌렸습니다. 점수도 국가직때 372에서 지방직때 382로 올릴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국어 - 이선재 교수님, 김병태 교수님
처음에 개념 잡는 것과 한자를 제외한 모든 수업은 이선재 선생님의 커리를 따랐습니다.
한자는 김병태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계속 반복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국가직까진 사자성어만 하던 학생이었고 국가직을 보고 한자의 필요성을 느껴 한자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공대를 나와서 국어와 친숙하지 않았고 처음에는 국어가 우리나라 말인데 이해가 하나도 되지 않아서 여러번 울었습니다.
하지만 진짜 공부에서 중요한 것은 반복이더군요
매일 외래어, 고유어, 한자를 반복했습니다.
 
영어 - 이동기 교수님
단어는 하루 300개 정도 이동시간, 식사시간에 보았습니다 단어책은 이동기 쌤 단어장이랑 경선식 영단어, 보카 바이블을 보았습니다.
겹치는 부분도 있었지만 여러 단어장을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하프모의고사를 풀었고 문법 100선을 하루 10파트 정도씩 보았습니다.
국가직 때 영어 90점이 나와서 조금 소홀히 하다보니 그대로 결과가 나왔네요.
 
한국사 - 전한길 교수님, 김종우 교수님
진짜 이번 시험의 효자과목이 되었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이번 시험은 망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려웠습니다 답에 대한 확신도 없었고요.
저 한국사 채점하면서 제 눈을 의심했고 정말 놀랐습니다.
솔직히 수업을 들으면서 배우고 외웠던 것들을 비교하며 소거법으로 문제를 풀었기 때문에 운이 따라줬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한국사 개념을 잡을 땐 김종우 쌤의 수업을 들었고 판서를 여러번 따라 적으며 공부했었습니다 또한, 종우쌤의 재미있는 수업 덕분에 한국사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전한길 쌤 책을 거의 다 샀습니다.
포켓암기, 필기노트, 4.0, 5.0, 7.0 사료집 등 여러가지를 샀습니다.
이 커리를 따라가면 합격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한길쌤만 믿고 따라갔습니다.
문제에 대한 해설이 정말 자세했고 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한번 더 확인할 수 있고 모르던 내용도 알게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필기노트는 6번 정도, 기출문제집은 8~9번 정도 풀었습니다 다른 교수님 것도 합하면 거의 16~7번 될 것 같네요.
부끄럽지만 한국사에 대해 하나도 모르던 제가 효자과목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끈기와 반복입니다.
 
회계학 - 오정화 교수님
기본수업부터 심화수업, 특강까지 오로지 오정화 교수님만 따랐습니다.
작년 10월쯤에 처음 수업을 들었고 정말 자세한 설명에 처음 접하는 부분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안일하게 생각하여 국가직 때 턱없이 낮은 점수를 받게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다시 기본강의와 심화 강의를 듣고 문제를 풀면서 조그마한 실수는 넘기고 했던 것을 반성하며 계산실수를 하지 않으려 노력하였습니다.
모르는 부분은 강의를 찾아서 듣고 알 때까지 들었습니다. 교수님께 쌀집 계산기를 받고싶어 열심히 했습니다.
 
사회 - 민준호 교수님
사회는 참 쉬우면서도 어려운 과목인 것 같습니다.
쉽게 접근하였지만 외워야할 것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의 깨알 암기팁을 이용하여 외웠고 문제도 꾸준히 풀었습니다. 문제집 10번 풀었습니다
 
저는 국어, 영어, 한국사, 회계학, 사회 중 영어 빼고는 거의 처음이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무지했던 사람입니다. 이과였고 공대에서 공부를 했기 때문에 자랑은 아니지만 문과과목에는 관심도 없었습니다. 처음에 외워야 하는 것이 너무 어려웠고 정말 모든 과목을 외워야 한다는 것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제가 외울 수 있던 것은 제 자금으로 시작하게 되었고 이 돈이 떨어지면 시간을 날린다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이러한 절박함.. 제일 큰 원동력 아닐까 생각합니다.
안외워지면 강의라도 계속 들으세요 노래도 여러번 들으면 외워지듯이 공부도 매한가지 입니다.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모든 정보를 쓰지는 못했지만 여러분도 합격할 수 있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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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