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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장수생의 합격비결은 영어!”

2018 지방직 일반행정 남○진

국어
문법: ‌처음 이론을 수강했을 때 생소하고, 문제를 풀었을때 한문제 한문제 푸는게 힘들었습니다. 머리로는 이해가 된 듯 했지만, 막상 문제에 적용해서 풀려니 뒤죽박죽인 느낌이 들어서 횡설수설했었습니다. 하지만 한문제당 선지 하나하나 다 씹어먹겠다는 마음으로 시간이 걸리더라도 기출에 있는 모든 문법 문제를 소화하니, 그 뒤로 문법은 걱정을 안하게 되었습니다. 어렵더라도 선지 하나하나를 격파하시기 바랍니다!

독해 : ‌이틀에 한번정도는 꼭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독해는 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감을 잃지 않으려 했던 것 같습니다. 한자&사자성어&고유어 : 매일 해야하는 분야중 하나인데, 매일 30분씩 선재국어 4권을 회독했습니다. '책에 없는 곳에서 나오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은 넣어두시고 ^^ 4권에 있는 내용만 숙지하셔도 합격하는 데 지장이 없으니, 믿고 하셔도 될 것입니다.
 
영어
문법 : ‌어릴때부터 영어를 좋아했고, 영어에는 자신이 있는 상태로 공무원 영어에 임했습니다. 하지만 공무원 영어는 나름의 특징이 있기에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합니다. 수험 기간동안 박지나 선생님 영어를 들었는데, 다른 과목에는 선생님 선택에 실패가 있었는데, 영어는 아니었습니다. 그냥 닥치고 선생님이 강조하시거나 하라고 하는 포인트만 딱딱 하면 됩니다.

독해 : ‌문법과 어휘가 받쳐준다면 독해는 key를 찾는 연습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수업 외에도 매일 독해를 풀었고, 2017년에 자신있던 영어과목에서 고배를 마신 뒤 매일매일 독해를 10문제 이상씩 풀었습니다. 모의고사 점수가 80점 이상 되신다면, 시간압박을 덧붙여 문풀연습을 꾸준히 하시길 추천드립니다.혹시 key를 찾는 연습을 하고싶으시다면, 먼저 기출독해를 푸신 뒤, 박지나 영어 기출독해편을 수강하시면 도움 되실 겁니다! 
어휘 : ‌공무원 영어문제 중 지문길이는 짧지만 점수를 좌우하는 파트가 어휘인데, 영어 선생님을 선택할 때 강사의 어휘교재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박지나G패스 3권이 어휘편이고, 레벨이 1~4까지 있습니다. 레벨 1.2는 필수고, 레벨 3도 사실은 필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18년도 국가직,서울시,지방직 시험지만 풀어보더라도 G3권에 있는 어휘로 영어 합격은 패스라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선생님께서 평소에 매일 강조하신 단어들이 시험에 나온 걸 보고, 시험장에서 직접 그게 정답인 걸 체감한 1인으로서 강력추천입니다.) 매일 학원가는 지하철에서 단어를 외웠습니다.

생활영어 : ‌수능과 달리 공무원 영어에서는  생활영어가 중요합니다. 시험보는 해에 나올 수도 안나올 수도 있는 분야지만, 수험생으로서는 유비무환의 자세로 공부해두어야 합니다. 박지나 생활영어 교재로 매일 20분씩 봤습니다.
 
국사
기본이론을 2회독 정도 수강하였습니다. 반드시 문제풀이와 병행해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국사는 스토리이기 때문에 기본서만 보면 다 아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 쉽습니다. 문제를 병행하여 풀면서 입체적인 공부를 해야 합니다. 또한 한번에 외우려고 하기 보다는, '시험 날 까지 10회독은 하겠다'는 마음으로 쭉쭉 진도를 나가시길 바랍니다. 결국 5회독 이상 되면 저절로 암기되는 부분은 암기되고, 본인이 어딜 외워야 하는지도 가늠이 된답니다. 기본이론 수강 및 회독이 2회가 넘었을땐 기출문제를 2회독 하였습니다. 그리고나서 여러선생님들의 실전모의고사를 풀면서 시험장에서의 다양한 난이도 체감 예행연습을 하였습니다.
             
행정법
2017년에 서창교 선생님은 공무원 행정법은 그만두신 걸로 압니다. 저는 그만두시기 전에 행정법 수강을 했고, 그 뒤로는 혼자 문제풀이와 이론 회독을 했습니다. 법은 법전공이 아닌 이상 누구에게나 생소한 분야입니다. 그래서 유명한 선생님을 덜컥 수강하기 보단, 여러선생님들의 샘플강의를 들어보고, 본인에게 맞는 선생님을 고르시길 권합니다. 행정법은  기출과 이론회독을 병행하면서 공부하였고, 어느 궤도에 이르면 효자과목이 된답니다.
 
과학

이과를 나왔던지라 선택과목을 과학으로 했습니다. 노량진에 과학선생님이 많지는 않지만, 하석훈 선생님께서는 기출위주로 강의를 하시는 것 같아 좋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시간을 두고 풀어야하는 과목이라 평소에도 꾸준히 문제를 풀었고, 특히 생물은 암기할 부분을 계속 반복 하여 잊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수험후기를 마치며
저는 수험기간이 꽤 오래된 수험생이었습니다. 처음엔 오만한 마음으로 임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하지만 시험장에서 몇번의 고배를 마신 뒤 정도의 방법밖외엔 답이 없다는 걸 느꼈습니다. 공무원 수험생들의 가장 아픈 손가락 과목이 영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에 자신있던 저도 공무원 영어에서  생전 처음보는 점수를 맞기도 하였고, 그땐 멘탈이 걷잡을 수 없이 무너졌습니다. 노량진엔 수많은 선생님들이 계시고, 눈과 귀를 현혹하는 광고들이 넘쳐납니다. 1타강사다 뭐다 하는 것은 결코 중요하지 않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강사가 제일 중요합니다. 정확한 기출분석과  진정한 컨텐츠로 수업하는 강사를 선택해서 단기간내에 합격해 노량진을 빨리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에 언급한 영어선생님은 제겐 최적의 선생님이었고, 최고의 강사이십니다. 이 글을 읽는 수험생분들께서는 저처럼 꼭 맞는 강사를 찾아서 공부 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강사선택을 잘못해서 1년을 날린 경험자의 조언이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장 힘든 과목인 영어로 대표해서 말씀을 드렸지만, 영어뿐만 아니라 나머지 과목들도 꼭 광고가 아닌 본인이 선택한 강사로 수험 공부를 하시기 바랍니다.
                                 
2018년 여름이 매우 더운데 책상앞에서 2019년을 향해 열심히 공부하실 수험생분들께 아낌없는 격려 또한 꼭 전하고 싶습니다. 수험생분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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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