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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혼자 보기 아까운 공부방법

2018년 국가직 9급 합격생 송민○

베이스 : ‌지거국 출신(충청도) . 대기업 금융회사에서 근무. (6년) 토익 910점. 수능은 사탐과탐 같이봤었던 마지막세대.
준비기간 : 2016.09 ~ 2018.04 (1년 8개월)

안녕하세요!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을 한번쯤은 공유하는게 좋을것 같아서 합격수기를 남깁니다. 저는 약 6년간 직장생활을 마감하고 2016년 9월을 시작했습니다. 주변에 미리했었던 친구들에게 들었던 강사분들을 확인해보았습니다. 과목별로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개인에 따라 편차가 있으니 꼭 100% 똑같이 안하셔도 됩니다.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


◆ 국어 : 선재국어 2017 기본서 + 2017 기출실록 + 마무리 + 나침판 VOL 1.2.3.SOS + 수비니겨 +반쪽 + 진도별 모의고사2017 이정혁 1000제, 2017 이태종 하프+ 동형, 김병태 한자 (사자성어+한자) 2018 고혜원 동형, 2018 이유진 동형, 2018 이태종 동형, 2018 선재국어 나침판 VOL 1 + 반쪽 EBS 국어문법
◆ 문법 : 2017년 처음시작할때 조금은 힘들어도 실강을 수강했습니다. 매주 치렀던 모의고사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동형이나 기출을 풀면서 문법이 약했다고 생각해서 수비니겨를 수강했습니다. 기출문제는 2번정도 풀고 계속해서 동형을 풀면서 틀린 부분을 발음까지 적어가면서 정리했습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서는 괜찮아졌습니다.
◆ 비문학 : 처음부터 7급을 준비했었었기 때문에 독해 문제는 EBS나 수능 문제도 풀어보았습니다.         
◆ 고유어/한자 : 고유어는 노트를 한 개 사서 기출을 포함해서 동형을 풀면서 틀리거나 혹은 정확하게 모르는 것은 빼곡하게 기록하였습니다. 선재4권을 집중적으로 보지는 않았고 문제를 반복해서 풀면서 학습했습니다. 특히 선재 나침판에 보면 부록같이 고유어나 속담 등을 풀 수 있게 해놓은 부분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한자는 같이 공부하던 친구의 조언을 받아 김병태 선생님으로 시작했습니다. 2017 김병태샘 추석특강으로 하신 사자성어 강의를 최소 20번 이상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어느정도 된뒤로는 배속을 빨리했습니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서 2018년 시험 전에는 초등학생들이 쓰는 8칸/10칸 한자노트를 사서 8칸짜리에는 사자성어를 10칸짜리에는 두글자 한자어를 적었습니다. (동형을 풀때마다 틀리던 맞던 다 작성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5권정도를 작성했습니다.
◆ 총평 :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 문제도 많이풀고 했지만 가장 점수가 만족스럽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최고점 2017 국가직 7급 90점, 2018 국가직 9급 60점)


◆ 영어 : 이충권 2017 고시한수위 (구문독해+문법), 2017 올인원 220제, 보카바이블 3.0 이동기 2017 하프, 동형1+2, 손진숙 2017 동형 + 쑥쑥모고, 2018 심우철 1000제 이동기 2018 하프, 동형1, 고득점 문법 300제, 어휘 200제 수능 독해 고난도 유형편 241제 EBS 2018 수능특강 독해연습 손진숙 2018 동형, 해커스 2018 동형 1,2, 어휘 900제 한덕현 2018 동형 해커스 토플 실전리딩, 해커스 보카
◆ 독해 : 독해는 예전 다른시험에서도 아쉬운 부분이어서 조금더 공을 들였습니다. 처음에는 25분안에 독해문제만 다 푸는것으로 계획을 잡았고 시험이 가까워 올수록 20분안에 끝내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문제 유형은 좀 다르지만 약간을 어려운 난도의 문제를 소화해야 빠른 독해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해서 EBS 수능특강과, 해커스 토플 리딩을 사서 풀었습니다. 토플 리딩을 다 끝내고 나니 독해부분이 상대적으로 수월해졌습니다.
◆ 문법 : 이충권 샘 강의로 시작해서 문법에서는 꾸준히 다 맞았었습니다. 어려운 용어보다는 직접적으로 독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잘 설명해주셨습니다. 수업을 들을때는 필기를 따라가느라 힘들었지만, 복습할때에는 그 부분이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어휘/생활영어 : 어휘는 마지막 시험에서도 1문제가 틀리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공시 첫해에 어휘로 피(?)를 봐서 다시 준비할때에는 별도의 노트(노트 정말 많이샀습니다 ㅠㅠ)를 준비해서 반으로 접고 옆에다가 한쪽에는 단어를 다른쪽에는 뜻을 썻습니다. 그리고 본 시험 2~3달 전에 이동기 선생님의 고득점 200제를 풀면서 동의어 반의어 부분등을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매번 동형을 풀면서 맞고 틀리는 것 상관없이 거의 모든단어를 노트에 빼곡히 적었습니다. 단, 깜지는 절대하지 않았습니다. 생활영어는 무료특강이 워낙많아서 손진숙 선생님것으로 수강하고나서 그 뒤로는 동형을 풀면서 모르는 것을 별도로 정리하는 방법으로 마무리했습니다.
◆ 총평 : 영어는 예전부터 가장 좋아했던 과목이었는데 처음 시험에서 제대로 대비를 하지못해서 아쉬웠었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해에 준비할때에는 돈 아끼지 않고(?) 닥치는 대로 문제를 정말 원없이 풀어봤습니다. (최고점 2018 국가직 9급 95, 최저점 2017 서울시 9급 50)


◆ 한국사 : 고종훈 2017 한국사 기본서, 서브노트, 1000제, 동형 시즌 1,2,3,4,5, 2017 기출독종 OX, 2017 김정현 동형, 2017 문동균 동형 2016 동형 시즌 1,2,3 / 2015 동형 시즌 2/ 2018 동형 시즌 1,2 2018 기섞모(기출문제를 섞어만든 모의고사), 500제 심화편, 분류사 2018 문동균 동형, 최진우 독한국사
◆ 강의 : 처음에 전한길 선생님 강의를 듣다가 강의시간도 그렇고 해서 조금은 컴팩트하게 듣고자 고종훈 선생님 강의로 변경하였습니다. 고종훈 선생님 강의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었지만 아주 먼 옛날 수능때 국사가 필수였던 세대여서 (제가 나이가 좀 있습니다…) 초스피드 개념편 그리고 파이널 압축정리 두가지를 우선 기본으로 듣고, 고사부님 최고의 강의라고 할수있는 절대연도 특강을 수강하고 사료부분이 조금은 부족한듯 하여 사료특강까지 수강하였습니다. 현대사는 전한길 선생님 특강도 들었습니다.
◆ 기출 : 기출은 3회독 정도 하였습니다. 고사부님이 일정수준 이상하다보면 답을 외워서 찍는 기현상이 발생할수도 있다고 하여 최소화하였습니다.
◆ 동형 : 아마도 진짜 백미는 동형이 아닐까 합니다. 고딩때부터 문제푸는 기계여서 정말 많이 풀었었는데, 공시를 하면서 다시하게 될줄 몰랐습니다. 고사부 동형을 처음들을때는 시즌 1,2 조차도 모두 해설강의를 다 들으면서 선생님의 접근법을 최대한 따라가고자 시도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시즌 4,5를 풀면서 그리고 2018년 다른동형들도 풀면서 점차 비슷해져 가고 시간도 많이 단축되었습니다. (어렵든 쉽든 15분 -> 8분) 그리고 다른 직렬 문제 (법원직, 기상직 등) 도 풀면서 최근에 다루어지는 다양한 것을 접했습니다. 가끔 점수가 낮게 나올 때에는 자신감(?)을 회복하고자 최근 수능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 총평 : 비록 마지막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는 못했지만 시간단축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됬습니다.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면서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최선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최고점 2017 지방직 9급 95점 최저점 2018 국가직 9급 70점)


◆ 회계 : 오정화 재무회계(심화), 원가회계, 정부회계 (모두 실강수강) 2017 오정화 10선, 기출, 1000제, 동형, 썰전 2018 오정화 기출, 점핑플러스, 1000제, 동형(봉투형, 책형 모두 다), 썰전 2018 사경인 동형
◆ 강의 : 대부분 실강을 수강하였습니다. 재무회계는 시간이 심화강의만 맞아서 일반강의는 심화강의가 있는 날 혹은 전날에 다음날 나갈 진도 부분에 대해 다 수강했습니다. (쌤이 미리 알려주셔서 진도를 맞출수 있었습니다.) 원가회계도 재무회계 들으면서 동시에 수강해서 거의 매일 회계를 공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날 배운건 그날 최대한 다 소화하려고 했습니다. 예제와 실전문제 모두를 다 병행하였습니다.
◆ 기출 : 기출은 대략 10회 정도는 했던것 같습니다. 처음 3회독까지는 모든 문제를 다풀고 4회독부터는 이전에 주로 틀렸던 부분을 체크하면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마지막 10회독 쯤에는 3시간 정도면 거의 다 볼수있었습니다.
◆ 문제집/동형 : 초시때는 10선(점핑플러스)를 먼저 푼뒤에 1000제를 나가는 방식으로 했으나 재시때에는 기출/1000제/점핑 범위를 맞춰놓고 힘들지만 하루에 최소 3시간이상은 공부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한번볼때 3회독하는 효과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과정을 2~3번 반복하다 보면 문제가 정말 한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썰전은 약한부분을 위주로 자주 보았습니다. 그래서 서술형 문제를 1문제당 10초(?!)정도에 해결하고 남은시간을 계산문제에 할애하였습니다. 동형은 초시때에는 다 풀지도 못하고 들어갔지만, 재시때에는 3번씩 풀고 (두 선생님것 모두)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두 선생님의 문제는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할수있습니다.
◆ 총평 : 처음에 가장어려운 과목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제일 재미있게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회계 선택을 주저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조정점수가 결코 나쁘지 않기 때문에 첫 회독의 고비만 잘 넘긴다면 정말 공부량이 나중에는 제일 적습니다. (최고점 : 2018 국가직 9급 80점, 최저점: 2017 국가직 7급 60점)


◆ 사회 : 민준호 2017 핵심요약집, 수능 100선, 기출, 동형, 추가모집 동형 EBS 2017 수능특강, 수능완성 법과 정치, 경제, 사회문화 민준호 2018 필기노트, 동형, 집요한 파이널 위종욱 2018 동형, 이병철 2018 동형, 문병일 2018 동형 2017~2018 고3 모의고사 + 수능
◆ 강의 : 2017 추가모집때 과목을 변경하면서 선택하여서 7급시험이 끝나고 난 뒤 시간이 급해서 우선은 필기 노트 강의만 들었습니다. 그 뒤에는 EBS에서 제가 부족한 부분을 찾아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 기출: 기출은 강의를 듣자마자 바로 진행했습니다. 총 5회독을 했고 처음 3회독때까지는 모든 문제를 꼼꼼이 풀었고 4회 부터는 틀린것 위주로만 보았습니다.
◆ 문제/동형 : 몇 만원 아껴서 시간을 더 소비하는 것보다는 기왕 하는김에 다하자는 심정으로 미친듯이 풀었습니다. 특히 수능특강과 수능완성 문제를 풀고나서는 거의 모든 문제가 막힘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자주틀리는 개념은 별도로 노트를 작성하여 정리하였습니다. 동형은 다양한 선생님 것을 풀어보면서 거의 모든 부분에 있어 방어할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실제로 비슷한 문제가 출제되었던 것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고의 난이도인 고3들 모의고사와 수능문제를 풀면서 쫄지 않았습니다.
◆ 총평 : 제일 짧게 공부했지만 제일 효율성이 좋았던 과목입니다. 시간도 약 11분대에 끊을 수 있어서 다른 과목에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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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