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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7급·5급공무원

인사혁신처, 공직최초 비서업무 매뉴얼 발간

정부기관 내의 비서업무 수행과 업무 노하우를 인계하는 출발점

동서고금(東西古今)을 막론하고, 최고 결정권자의 판단과 결정의 이면에는 이를 보좌하는 비서(책사(策士))가 존재해 왔다. 정부도 예외가 아니다. 고도의 정책적 판단과 결정을 내리는 각 부처의 기관장(장관 등)과 부기관장(차관)의 곁에는 이들을 보좌하는 비서조직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공직의 비서는 민간과 달리, 전문CEO 곁에서 비서 업무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공무원(직원)이 거의 없으며, 대부분 일반 직원이 인사발령에 따라 보직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기관장과 비서진 모두, 업무에 익숙해지기 전까지 겪는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하고 있으며, 특히, 새 기관장이 부임하는 정부 초기나 대규모 개각 시기에, 이 같은 모습은 집중된 다는 게 비서진들의 전언이다.


인사혁신처(처장 김판석)가 18일 정부 최초로 발간한 ‘비서업무 매뉴얼’은, 공직사회의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 비생산적 사례를 답습하지 말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책은 그동안 상황판단력과 전략적 마인드, 고도의 정책적 감각을 필요로 하는 정부 부처 비서진에게, 체계적 업무방법과 방향을 제시하는 유용한 지침서가 될 전망이다. 


‘비서업무 매뉴얼’은 정부 장관과 차관 인터뷰, 전·현직 비서진의 경험담을 토대로, 전문가의 자문과 연구 과정 등을 거쳐 만들었다. 책에서는 인사혁신처가 5월부터 최근까지 진행한 정부 기관장 비서실장 등 비서진 대상 교육과정에서 확인한 매뉴얼에 대한 수요와 토론, 질의응답 등의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하여, 비서 직무를 수행하거나 예정하고 있는 공직 담당자의 비서관련 업무 수행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책은 또, 정부, 공공기관의 비서업무 담당자가 기관의 일반 직원 중 인사발령에 따라 배치되는 경우가 많은 점을 감안해, 공직사회 비서업무 담당자들의 비서 직무에 대한 부족한 경험, 이해 등을 해소할 수 있는 현장의 필요사항을 내용에 적극 반영하였다. ‘비서업무매뉴얼’은 정부 전 부처에 배포되며, 기관장 뿐만 아니라, 부서장(실·국장 등)의 비서 업무자도 참고하도록 전자책(e-Book)도 만들어, 인사혁신처 홈페이지(www.mpm.go.kr)에 게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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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