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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합격을 위한 직종선택 방법



공무원 수험생이라면 반드시 합격하기 위해 수험가에 뛰어들었을 것이다. 그냥 한번 공무원 시험 준비해 볼 것이라는 마음으로 학원이나 동영상 강의를 수강하지는 않을 것이다. 1년에 보통 3번의 시험이 치러진다.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시험이다. 이 세 번의 시험 중 하나는 반드시 합격하고 싶은 것이 수험생의 마음이다. 학원 광고나 주변에서 듣는 말에는 이 세 번의 시험을 모두 합격한 수험생들도 있고 누군가는 수석합격 했다는 말도 있다. 하지만 실제 수험생활은 세 번의 시험 중 하나라도 합격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또한 많은 수험생들은 보험용으로 군무원 시험을 응시하게 된다. 그래서 행정학과 행정법을 선택한 수험생은 총 4회의 응시기회가 1년에 주어진다. 이 시험을 어떻게 응시해서 합격할 것인지 정리해 본다.

  

1. 수험기간이 짧은 수험자에게는 국가직은 모의고사 시험이다.

보통 7월에 학원에 입문하는 수험생은 다음해 4월 국가직 까지 9개월의 시험기간이 남게 된다. 9개월 만에 처음 수험공부를 하는 수험생이 국가직을 완벽하게 대비하는 것은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초학자 이면서 7월에 시작하는 수험생은 국가직은 모의고사 시험이라고 생각하고 모든 스케줄을 다음해의 6월 지방직 시험과 서울시 시험에 전념하는 것이 좋다. 국가직 시험에서 점수를 얻지 못하면 지방직과 서울시 시험 준비하는데 의욕이 없어진다. 국가직 시험을 잘 보지 못했다면 국가직 시험 채점을 하지 않고 기다렸다가 지방직, 서울시 시험을 모두 본 다음에 한꺼번에 채점을 하는 것도 심리적인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2. 지방직 시험은 안전한 곳으로 지원해야 한다.

어떻게든 1년 안에 합격을 하고자 한다면 지방직 시험은 안전한 곳에 응시하여야 한다. 경기도 인기 좋은 지역은 390점의 점수가 넘어 간다. 국어와 영어를 정말 잘 하지 않는 한 1년 이내에 이 점수를 얻는 것은 상당히 어려움이 따른다. 경기도에서도 커트라인이 여유있는 곳을 응시한다던가 충청도에서 점수가 여유로운 곳으로 응시하여야 한다. 집과 가까워서 서울시와 경기도 인기 좋은 곳을 응시하고 싶지만 당장 합격을 위해서는 이러한 지방직에서 지역선택을 잘 활용하여야 한다.

  

3. 서울시 시험은 시험 당일 운이 작용한다.

서울시 시험은 출제 경향에 기복이 있다. 어느 해에는 엄청 쉬운 문제가 출제되고 어느 해에는 기존 문제와 다른 형태의 문제가 출제된다. 서울시 시험은 출제경향이 일반적인 문제와 다른 형태의 문제가 출제될 수 있으므로 이런 특징을 파악해야 한다. 그래서 실제 시험장에서 운이 많이 작용할 수 있는 시험이 서울시 시험이다. 서울시 시험만을 별도로 준비할 수는 없는 것이 수험생이므로 평소 서울시 기출문제를 별도로 공부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4. 군무원 시험을 활용해야 한다.

군무원 시험을 등한시 하는 수험생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특히 영어점수가 나오지 않는 수험생들은 군무원 시험을 항상 관심을 가져야 한다. 군무원 시험은 영어과목이 공인시험으로 대체되어있고 토익의 경우 470점 점수를 얻으면 실제 시험에서 영어시험을 보지 않고 영어가 커트라인에 반영되지 않는다. 또한 나머지 4과목은 조정점수가 아니라 일반 평균 점수로 환산하므로 수험생에게 유리한 점이 많다. 행정학과 행정법으로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군무원 시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2017년 시험부터는 군무원 시험 중 군수직력 시험과목이 품질관리론에서 경영학으로 대체된다. 군수직렬에서 과목이 변경되었고 경영학은 학원에서 쉽게 강의를 접할 수 있으므로 직종 선택에서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실제로 군무원 근무여건이 상당히 좋음에도 불구하고 수험생들 사이에는 군무원 시험에 무관심한 경향이 있는데 합격을 빨리 하고자 한다면 군무원 시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5. 공무원 시험은 상대적인 게임이다.

시험장에서 시험 문제가 쉽게 느껴졌다면 나만 쉬운 것이 아니라 남들도 모두 쉬운 것이다. 또한 본인이 어렵게 느껴졌다면 커트라인은 당연히 올라가게 된다. 그래서 시험 문제에 대하여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안된다. 아무리 어려운 시험이라고 하더라도 합격생은 나오게 되어있고 낙방하는 수험생은 반드시 존재하게 된다. 공부하는 과정이 나에게만 힘든 것은 아니다. 모든 수험생활을 상대적인 게임의 룰이 적용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지역선택을 하는 경우에도 작년 커트라인을 분석해서 원서를 제출하지만 타인도 모두 같은 생각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지역선택에서 최대한 합격을 할 수 있는 지역을 선택하고 군무원 시험에 관심을 가져서 어느 하나라도 합격을 얻어 가야 한다.

  

6. 실력 없는 수험생이 합격하는 시험은 없다.

아무리 지역선택을 잘 하고 운이 따른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인 실력이 없는 수험생이 합격할 수는 없다. 합격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실력이 있어야 한다. 기본서를 어느 정도 공부하고 기출문제집을 어느 정도 공부해야 한다. 이런 기본적인 과정도 겪지 않고 운이 작용할 수는 없는 것이다. 최대한의 공부는 못한다고 하더라도 최소한의 공부는 하여야 한다.

  

  

다른 수험생이 합격하는 것을 보면 쉽게 합격하는 것 같다. 본인에게만 힘든 과정이 펼쳐지는 느낌을 수험생은 갖는다. 하지만 모든 수험생의 마음을 동일하다. 누구나 힘든 과정이고 앞이 보이지 않는 길에 서 있는 것이다. 다만 공부를 열심히 하고 최대한 빨리 합격하는 길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또한 공부는 내가 하는 것이지 남이 내 공부를 해 주지 않는다. 본인을 믿고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지역선택을 하고 최대한의 기회를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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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