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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여름에 수험생활 잘 하는 방법



수험생에게는 여름과 겨울이 가장 힘든 계절이다. 여름에는 덥고 짜증나는 날씨가 계속되고 상대적으로 남들은 산으로 바다로 휴가를 가지만 수험생은 강의실과 독서실에 앉아서 혼자 공부를 해야 한다. 겨울에는 시험은 다가오는데 공부해 놓은 것은 없고 추운 날씨에는 감기에 걸리기 쉽고 한번 감기 걸리면 1주일 정도의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한다. 물론 수험생이라면 누구든지 겪는 일이지만 어떻게 하면 가장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서 계절을 보낼 것인가를 경험자 입장에서 정리해 본다. 공부를 하다보면 타인과의 마찰 때문에 힘든 경우가 많다. 여름에는 타인과 접촉하는 것이 많이 부담스러워 진다. 수험생활에서는 조그마한 일로도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으므로 본인 스스로가 이러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상황을 만들어 가면서 공부를 하여야 한다.

  

1.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 한다.

여름에 공부하는 것 중 가장 힘든 것이 잠을 제대로 못 잔다는 것이다. 열대야 때문에 밤에 잠을 자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배고픈 것 보다 잠을 못자서 집중력이 떨어지고 붕 떠 있는 상황에서 공부를 하면 정말 공부가 되지 않는다. 낮 시간에 집중력을 발휘하려면 충분한 수면시간이 확보되어야 한다. 최소 6시간 또는 7시간 정도의 수면시간이 확보되면 낮에 힘들이지 않고 공부를 할 수 있다. 밤에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지 못했다면 낮에 30분 정도 수면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경험적으로 잠을 적게 자서 낮에 자주 나가서 커피를 마시는 시간이나 그 시간에 잠을 자는 시간은 별 차이가 없다.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장시간 공부하는데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다.

  

2. 타인과 어울리는 공부를 지양한다.

더운 여름에 혼자 공부하는 것도 힘든데 타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더 힘든 시간이 된다. 특히 스터디를 하는 수험생들이 많은데 스터디를 통해서 실력을 쌓는 것 보다 타인과의 스트레스를 받아 힘들어 지게 되면 스터디가 오히려 손해가 된다. 여름에 타인과 어울리는 공부방법은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니다. 또한 공부하는 장소와 다른 장소를 자주 왕래하면 더운 여름에 그 자체가 스트레스의 원인이 된다. 여름에는 대부분 과목에서 새로운 교재가 출간되어 있으므로 새로운 강의를 들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강의를 듣고 혼자 복습을 꾸준히 하는 방법이 좋을 수 있다.

  

3. 일요일에는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여름에는 밤에 잠을 잘 못 이루는 경우가 많다. 잠을 못자면 다음날 힘든 시간이 된다. 더운 여름이라도 일요일에는 1시간 이상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일요일에는 잠을 충분히 자고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스트레스도 해소해야 한다. 즉 규칙적인 생활을 하여야 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걷는 운동이나 간단히 조깅을 하는 것도 좋다. 별도로 운동시간을 잡아서 헬스클럽을 다니는 것은 좋지 않다. 오히려 주객이 전도되어 운동하는 시간이 공부하는 시간 보다 많아서는 안된다.

  

4.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터득한다.

쉬지 않고 공부만 할 수는 없다. 공부를 하면서 스트레스 받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스트레스가 쌓이면 자신만의 방법으로 해소하는 것이 좋다. 공부를 하느라 공부에 집중이 되지 않으면 일요일에는 운동과 함께 컴퓨터 등을 통해 영화를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른 곳에 신경을 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월요일에는 새로운 마음과 가벼운 마음으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더운 여름이지만 몸이 허약하진 수험생에게는 일요일에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스트레스 해소법이라고 생각한다.

  

5. 강의 중심으로 공부를 한다.

공부를 해 보면 아무리 다짐을 열심히 한다고 해도 집중력을 계속 발휘할 수 없다. 수험생 뿐만 아니라 누구든지 공부를 꾸준히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공부가 잘 되지 않는 여름에는 타율적인 공부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강의를 듣고 그날 들은 강의 복습을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강의를 들으면 항상 그날 복습할 내용이 있으므로 타율적인 공부를 하게 된다. 공부가 되지 않을 때 강의를 들으면 어떻게든 2개월 안에 특정 수험이 끝나게 되므로 시간이 흐를수록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아마 강의를 철저히 듣고 복습만 정확히 한다면 합격하는데 별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혼자 공부하기 힘든 계절에는 타인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6. 여름, 가을에 공부를 많이 해야 합격한다.

겨울이 되면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열심히 공부를 한다. 실력이 없더라도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으므로 어떻게든 공부를 하게 된다. 실제로 실력은 여름, 가을에 공부하는 것이 자산이 된다. 여름, 가을에 강의를 깊이 있게 듣고 기출문제를 충분히 공부한 수험생이 겨울이 다가왔을 때 다음 해 시험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 또한 시험 직전에는 시험에 나올 내용 위주로 공부를 하게 되므로 깊이 있는 공부를 하기 힘들다. 여름, 가을에 좀 더 깊이 있고 다양한 공부를 하여야 한다. 여름에 공부하기 힘들겠지만 여름에 공부한 내용이 합격의 큰 자산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수험생에게 힘들지 않은 계절은 없다. 공부를 하는 동안에는 항상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 수능을 공부하는 어린 시절에는 스스로의 조절능력이 부족했지만 성인이 돼서 공부하는 공무원 수험생활에서는 자신이 계절적인 문제와 자신의 스트레스 받는 것을 조절하면서 공부할 줄 알아야 한다. 어차피 수험생활은 본인과의 싸움이 되기 때문이다. 여름, 가을의 시간을 잘 보내야 여유 있는 겨울과 다음 해의 시험에 자신감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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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